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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는 글
서론 -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바울의 자기인식 이 복음은 믿어 순종케 하나니 축복하는 인사 2장 하나님을 알 만한 것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내가 빚진 자라 핑계할 수 없는 이유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내버려두사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심판하시는 그날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장 당신의 의로움 속으로 데려가소서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의인은 없나니 율법으로는 이제는 율법 외에 속량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자랑할 데가 어디뇨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복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화평을 누리자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4장 환난이 이루는 소망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아직 연약할 때에 사랑의 확증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5장 누가 나를 건져내랴 죄의 몸이 멸하여 너희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라 의의 무기 누가 나를 건져내랴 6장 영광의 자유 생명과 평안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양자의 영 고난도 함께 받아야 장차 나타날 영광 성령의 탄식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넉넉히 이기느니라 작가후기 추천의 글 - 죄와 벌의 이항대립을 초극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
趙星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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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아문식(猫兒問食)이라는 한자 숙어가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자기가 먹을 음식이 무엇인가 어미 고양이에게 물었다는 뜻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나 어미에게서 독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끼 고양이는 세상으로 나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아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어미에게 물으니 어미가 자세히 가르쳐주지는 않고 짧게 한마디만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너에게 알려줄 거야.”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무튼 세상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밤중에 어느 집 항아리들 사이에 숨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집 주인이 하인들에게 지시하는 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고양이가 올지 모르니 연유와 우유와 육류를 잘 덮어두어라. 그리고 닭과 병아리도 높이 올려놓아 고양이 밥이 되지 않도록 하여라.” 그제야 새끼 고양이는 자기가 먹을 음식이 어떤 것들인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아이들이 이 세상으로 나가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일일이 가르쳐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만약 그런 질문을 우리에게 한다면 우리도 이렇게 대답해줄 수는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로 하고 있는 것은 하지 말도록 하여라.”--- p.109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신자들이 신실하지 못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폐하여질 수 없다고 바울은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신자와 목사들마저, 크리스천 대학 교수라고 자처하는 자들마저 신실하지 못하다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거짓된가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셈입니다. --- p.172 언젠가 아내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집안일이라고는 조금도 거들지 않는 어떤 남편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하도 집안일에 무심하고 게으른 그 남자가 답답하게 여겨져 내가 한마디 하였습니다. “어떻게 저런 남편이 있지?” 그러자 집사람이 나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여기도 있잖아요?” 그때 얼마나 무안했는지 모릅니다. 나는 집사람이 이렇게 대답해줄 줄 기대했습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저 남자는 너무 하는군요. 당신은 그래도 빨래도 널어주고 설거지도 도와주고 집안 청소도 하는데 말이에요.” 그러나 집사람은 그 게을러빠진 사람과 내가 똑같다고 선포를 하였습니다. 나는 속으로 억울해서 변명을 막 하고 싶었습니다.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면 보일러도 고치고 수도가 고장 나면 수도도 고치고 온갖 집안일을 다 하고 있는데, 그 백수 같은 사람과 똑같이 취급을 하다니 말이 되느냐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집사람은 나름대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 남자와 내가 똑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중략) 성경에서 죄라고 하는 것은 행위 개념이라기보다 상태 개념입니다. 빗나가 있는 상태가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빗나가거나 많이 빗나가거나 빗나가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하는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 pp.186-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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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를 통해 돌아보는 현대인의 삶과 구원
축복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 수년에 걸친 역작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리와 율법이 담겨 있다. 때문에 성경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지침이 되고 빛이 되어 주었다. 특히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의 서신으로 이루어진 중요한 책으로, 성경 가운데 가장 논리적이며 성경의 교리가 응축되어 있어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책으로 여겨져 왔다. 바울은 초기 기독교의 포교와 신학에 주춧돌을 놓은 사도로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집필하였다. 천주교에서는 바오로, 성공회에서는 바울로 또는 바울이라 부르고 개신교에서는 바울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선교 활동을 했으며, 설교 활동 중 여러 차례 죽을 위기를 넘기고 그리스도 교회를 세웠다. 바울이 로마서를 집필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기원후 57년경이라는 설이 우세하다. 성서학자들은 로마서 15장 22~29절과 사도행전을 참조했을 때 바울이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전달할 연보를 모아가지고 고린도에 3개월 정도 머물던 때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로마서는 교리가 집약된 책이라는 점과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점 또 초기 기독교의 한 축을 담당한 바울이 집필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탐구해야 할 중요한 성경이다. 하지만 바울의 사상과 교리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에 있어서는 쉽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로마서를 쉽게 풀이하고 더 나아가 현대인의 삶의 지침을 일깨워준다. 로마서는 총 1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9장부터는 바울의 조국인 이스라엘의 구원, 구체적인 교회 생활에 대한 권면, 바울의 개인적인 전도 계획들이 기록되어 있는 만큼 1~8장은 로마1서, 9~16장은 로마2서로 구분하기도 한다. 로마1서로 구분되는 1~8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한 구원의 도리가 거의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로마서 1~8장을 강해하고 있다. 저자 조성기의 편안한 문장들은 그리스도인이 로마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성경이라는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좇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로마서를 공부하면 기독교의 진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로마서를 읽은 후 깨달음을 얻는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은 세계사와 기독교 역사를 바꾸는 인물이 되었으며,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킬 수 있었고,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가 중생을 체험하게 된 것도 로마서 강의를 듣던 가운데 일어난 일이었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어거스틴과 루터와 웨슬레에게 일어난 일이 지금 여기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로마서를 공부하는 목적이자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성령이 충만한 은혜로운 삶, 하나님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로마서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수년에 걸친 조성기의 역작이다. 오롯이 담겨 있는 3년 동안의 목회 내용과 신앙공동체와의 고민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소중한 기록이다. 일상에 지치고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성령이 충만한 은혜로운 삶,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 절실한 구조 요청은 일생에서 단 한 번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고비마다 신앙의 위기마다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외침이다. ‘무엇이 나를 건져내랴’ 외칠 때는 구원이 있을 수 없으나, ‘누가 나를 건져내랴’ 외칠 때는 구원의 여망이 있다. - 저자 후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