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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방해하지 마]는 아이들에게도 때로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어떻게 하면 그 공간을 친구들과 지혜롭게 나눌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때로는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이나 많은 아이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야 하는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는 아이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서 더욱 그럴 수 있지요.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는 짜증을 내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작은 토끼 잭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아무도 선을 넘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잭은 한동안 자신만의 즐거운 시간을 누리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뭔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방해받지 않기 위해 만든 ‘나만의 공간’에 이번엔 잭이 갇혀 버린 것이지요. 과연 잭은 자신만의 공간과 친구들을 모두 지킬 수 있을까요? 어른들도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잭의 공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눈여겨보고 아이들과 함께 달라진 잭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