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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걱정을 키우고 있나요?
2장 걱정이란 무엇일까요? 3장 걱정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4장 걱정을 쫓아내는 방법 5장 걱정에 쏟는 시간 줄이기 6장 걱정에 말대꾸하기 7장 기분 전환하기 8장 걱정을 멀리하는 법 9장 난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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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행동주의 요법을 이용한 걱정 퇴치법
세상이 점점 복잡하고 다변화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걱정과 불안도 다양해졌어요. 공부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등 이것저것 신경 쓰고 걱정할 게 너무 많아 잠 잘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도 있을 정도예요.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불안해하고 신경 쓰게 되면 걱정이 더 큰 걱정을 불러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걱정이 지나친 아이는 새학기가 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반 아이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왕따가 되는 건 아닐까?”, “무서운 선생님이 되면 어떡해!” 같은 걱정과 불안만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워요. 이런 걱정들은 아무리 달래 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쉽게 끝나지 않아요. 원래 걱정이란 그 자체로 쑥쑥 자라고 널리 퍼지고 또 모양을 이리 저리 바꿔가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걱정이 한 보따리면 어떡해!》는 이러한 걱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고 걱정을 보다 성공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알려 주어요. 특히 인지행동주의 요법을 기본으로 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곁들여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였어요. ◆ 봉쇄, 객관화, 욕구 경쟁이라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전문가의 조언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간단히 ‘봉쇄’, ‘객관화’, ‘욕구 경쟁’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우유팩 안에 들어 있는 우유를 생각해 보세요. 팩 안에 든 우유의 양은 그렇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요. 냉장고에 집어넣을 수도 있고, 손에 들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같은 양의 우유에 팩만 사라진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담아 놓을 그릇이 없어진 우유는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 것이고, 주변은 난장판이 되고 말 거예요. 걱정도 바로 이 우유와 같아요. 담아 놓을 그릇이 없으면 퍼지고 퍼져 피할 도리가 없어져요. 걱정도 담아 둘 그릇이 필요하다는 말이에요. 이 책의 ‘걱정에 쏟는 시간 줄이기’에서처럼 아이의 마음 속에 걱정 상자를 만들고 걱정할 시간을 따로 정해 놓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 방법이 바로 봉쇄예요. 다음으로 걱정을 아이들이 끌어안고 있는 어떤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 자체가 개별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게 하는 거예요. ‘근심이’나 ‘걱정이’처럼 아이가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은 존재로 여기게 하는 것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이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요. 이와 같이 걱정을 따로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는 객관화 기법은 ‘걱정에게 말대꾸하기’라는 장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걱정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의 한 단계이지요. 마지막으로 욕구 경쟁은 뭔가 재미있는 일에 몰두하여 걱정을 억제하는 방법이에요. 오락이야말로 아이들이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랍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걱정이 마음 속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들어들기 마련이지요. ◆ 이 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걱정이 한 보따리면 어떡해!》는 큰 소리로 읽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앉아 사이사이 펼쳐져 있는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읽어 보고 주어진 연습 문제도 함께 도전해 보세요. 또 한 번에 한 장이나 두 장 정도씩만 읽는 게 좋아요. 아이가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새로 배운 전략을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 뒤, 다시 하루 이틀 후 다음 장을 읽는 게 효과적이랍니다. 무엇보다도 긍정적 사고의 힘을 잊지 마세요. 걱정과 싸우는 능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신념도 잃지 마세요.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 주세요. 머지 않아 여러분은 지나친 걱정에 사로잡혀 있던 자신의 모습을 이제는 다 지나간 이야기라고 당당히 말할 날이 찾아 올 거예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