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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 만남 37 『축제는 언제나 물음표』 은소홀 소설, 이비 그림
소설의 첫 만남 38 『여름을 돌려줘』 이주혜 소설, 김지인 그림 소설의 첫 만남 39 『날갯짓 연습』 윤슬빛 소설, 한요 그림 |
李柱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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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홀 소설 『축제는 언제나 물음표』는 ‘코지 미스터리’의 형식을 빌려 학교 축제의 설레는 풍경 속에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간다. 비밀 편지를 받고 사라진 학생회장을 찾는 과정에서 물음표에 감추어 둔 진심이 하나둘 드러나고,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기에 직면해야만 하는 질문을 마주한다. 이주혜 소설 『여름을 돌려줘』는 백 년 뒤 미래에서 찾아온 메시지라는 소재를 통해 ‘기후 위기’라는 묵직한 주제를 몰입감 있게 풀어낸다. 사랑하지만 때로 견딜 수 없는 엄마와 가장 아끼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청소년기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윤슬빛 소설 『날갯짓 연습』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성장의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각자의 비행을 연습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담는다. 원하는 방식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는 위로가 담담히 마음을 울린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하나같이 눈부신 세 편의 소설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주고, 위로와 다독임을 건네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소설의 첫 만남 37 - 축제는 언제나 물음표 비밀 편지를 받고 사라진 학생회장, 물음표투성이가 된 축제의 행방은? 축제날 아침, ‘물음표 편지’를 받은 학생회장 다성이 사라졌다. 편지를 배달한 건 우편 동아리 프롬투의 다비로, 두 사람은 쌍둥이 남매다. 데면데면한 두 사람이지만, 세상에는 원치 않아도 엮일 수밖에 없는 일이 있다.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성을 찾아 나선 다비 앞에 물음표로 감추어 둔 진심이 하나씩 찾아든다. 소설의 첫 만남 38 - 여름을 돌려줘 “여름을 잃었어. 여름을 되찾고 싶어. 여름을 돌려줄 수 있겠니?” 백 년 뒤 미래에서 수상한 메시지가 도착했다 고등학생 ‘여름’은 백 년 뒤 미래에서 왔다는 수상한 메일을 받는다. 미래에는 무더운 계절 여름이 사라진다고? 사차원인 친구 은수나 자유로운 영혼인 엄마 여진아 씨의 장난이라고만 여겼던 여름은, 여름 방학 홋카이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기후 위기를 실감하고 미래에서 온 메일을 다시 떠올린다. 여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잃어버린 여름을 되찾을 수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 39 - 날갯짓 연습 넌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의심하지 마. 어른이 되어도 작은 읍에 남아 조용히 시를 쓰며 살고 싶어 하는 ‘한솔’과 달리 ‘이서’는 도시로 이주해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이서의 마음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솔은 이서의 옆에 있어 주고자 하는데……. 조용하지만 아픈 성장의 시기, 두 아이는 각자의 날갯짓을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