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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알바 인생
류미정박선미 그림
책딱지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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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번에는 작곡가
신사임당 세 장이 필요해
집 나갈 거야!
제대로 알바 인생
대망의 면접
완벽한 알바
캔 찾아, 병 찾아
글이 술술
새로운 꿈

저자 소개 2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며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오다, 2015년 마로니에여성백일장에서 아동문학 부문 장원을 받으면서 꿈을 이뤘어요. 지금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강연을 다니며 다양한 독자를 만나고 있고, 여기서 나눈 이야기를 다시금 책 속에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신나게 노트북을 두드려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화작가라고 여기며 ‘내일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지요.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생일엔 마라탕』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시리즈와 『거꾸로 말대꾸』 『매직 슬러시』 『오~ 재수 있다!』 『신통방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며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오다, 2015년 마로니에여성백일장에서 아동문학 부문 장원을 받으면서 꿈을 이뤘어요. 지금은 전국의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강연을 다니며 다양한 독자를 만나고 있고, 여기서 나눈 이야기를 다시금 책 속에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신나게 노트북을 두드려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화작가라고 여기며 ‘내일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지요.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생일엔 마라탕』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시리즈와 『거꾸로 말대꾸』 『매직 슬러시』 『오~ 재수 있다!』 『신통방통 마법의 머리끈』 『내 손에 행운 카드』 등 30여 종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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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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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닷가 집에서 개와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어릴 적 꿈을 찾아 그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생생한 그림을 더해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 오늘 책읽기 어떻게 해!』,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초등 공부 방법』, 『빌려온 이야기』, 『불평이 한 보따리』, 『수난이대』, 『화를 참을 수 없어!』, 『책상 도깨비의 왕따 탈출기』, 『초등 저학년 교과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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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308g | 188*245*7mm
ISBN13
979119321506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우리 엄마는 내가 뭐가 되고 싶다고 하면 항상 이렇게 말했다.
“또 바뀌었니? 넌 도대체 꿈이 몇 개이길래 그렇게 자주 바뀌니?”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내 꿈은 하루에 많게는 열 번 넘게 바뀐 적도 있다. 어쩌면 지금껏 내가 먹은 밥 그릇 수보다 바뀐 꿈의 수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 pp.11~12

“이백 원씩이야.”
이천 원도 아니고 이백 원이라고?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봤다.
“그래, 설거지 이백 원. 쓰레기 버리기 이백 원. 빨래하기 이백 원. 분리수거 이백 원. 청소기 돌리기 이백 원. 또 뭐가 있지?”
“다 이백 원이라고요?”
믿을 수가 없었다. (중략)
엄마는 다시 고무장갑을 꼈다. 수도꼭지를 틀고 수세미에 세제를 푹 짰다. 이백 원이라도 벌어야 하나 잠시 흔들렸지만, 오늘따라 설거지할 그릇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그만두었다.
아빠는 그새 방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이럴 수는 없다. 이백 원짜리 알바 인생이라니 정말 눈물겹다.
--- pp.23~26

재빨리 내 방으로 들어갔다. 어디에 숨겨야 들키지 않을까 둘러보다가 옷장이 눈에 띄었다. 옷장에 내가 주워 온 캔과 병을 차곡차곡 넣었다. 세상에 돈 버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았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쉬워요.”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그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바락바락 소리쳤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맞는 말 같다.

--- p.65

줄거리

열 살 승우는 꿈이 밥 먹듯 바뀌어서 가족들에게 핀잔을 들어요. 어느 날, 길에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의 노래에 반해 작곡가의 꿈을 품게 되지요. 승우는 작곡을 배우기 위해 학원비를 달라고 하지만, 승우의 변덕을 잘 아는 엄마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아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승우는 직접 알바를 해서 학원비를 벌기로 해요. 같은 반 친구 제인이가 아빠 식당에서 설거지를 해 보라고 제안하지만, 초등학생은 부모님의 허락 없이는 알바를 할 수 없는 현실에 결국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지요. 그때 멋진 일감이 승우 눈에 띄어요. 빈 병과 캔을 줍는 일이었어요. 승우는 아파트 분리수거장, 골목을 돌며 빈 병과 캔을 모으지만 도둑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악취를 뒤집어쓰는 등 갖은 고생을 해요. 꿈을 위한 일이지만 승우는 자신의 처지에 서러운 마음이 밀려와요. 그러던 중 교내에서 글쓰기 대회가 열려요. 승우는 꿈을 향해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글로 쓰는데……. 과연 승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승우는 꿈을 향한 여정에 한 걸음 나아갔을까요?

출판사 리뷰

#어쩌다 시작된 알바 인생,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어쩌다 알바 인생』의 주인공 승우는 작곡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야심 차게 엄마에게 작곡 학원에 보내 달라고 말하지만, 승우의 변덕을 익히 아는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학원비를 주지 않으면 집을 나가겠다, 엄포를 놓아도 가족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지요. 꿈을 두 팔 벌려 응원해도 모자랄 판에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 승우는 결국 학원비를 직접 벌기로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당당하게 꿈을 이루겠다 마음먹지만,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경제 활동에는 가능성보다 제약이 더 많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도 같은 반 친구와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승우는 간신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냅니다. 바로 폐품을 수집하는 일이지요. 쉽게만 보였던 폐품 수집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악취를 견디고, 상한 음료를 뒤집어쓰고, 무거운 폐품을 옮기느라 온몸이 쑤시는 고강도의 노동이었지요.

열 살 소년 앞에 놓인 세상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천 원이 아니라 백 원을 버는 것도 쉽지 않았지요. 순탄히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던 승우의 꿈을 향한 여정은 첫걸음부터 고난의 연속입니다. 『어쩌다 알바 인생』을 쓴 류미정 작가는 이런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긍정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꿈을 갖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얼마나 빛나는 일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삶과 최선을 다하는 하루에 보내는 응원!

『어쩌다 알바 인생』의 주인공 승우는 오전에는 레고 박사를 꿈꾸다가 오후에는 작곡가를 꿈꾸고, 하루에 열 번도 넘게 꿈을 바꾸기도 하는 꿈 많고 호기심 많은 소년입니다. 마냥 철없어 보이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의젓한 면도 보여 주고, 어떤 꿈이든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 속 깊은 열 살이지요. 꿈을 이루겠다고 눈물 콧물을 쏟다가도, 빈 병을 줍다가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공부가 제일 쉬워요!’라는 말에 처절히 공감하며 독자를 웃음 짓게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위인들이 역경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해도, 자신은 어려움 없이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주인공! 『어쩌다 알바 인생』은 그렇게 순수한 열 살 소년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꿈꾸는 삶과 최선을 다하는 하루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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