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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치과에 갔어요 … 7
거짓말이 뽑혔다 … 19 이번엔 뭐가 뽑힐까? … 29 이를 다쳤어요! … 40 뽑고 싶은 말이 있어요 … 50 흔들리지 않는 이를 뽑아 주세요 … 60 깐족대는 말투를 뽑자 …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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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앞니 뽑으면서 거짓말도 뽑아야겠구나.”
내가 놀라서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하고 물으려는데, 의사 선생님이 내 얼굴에 초록색 덮개를 씌웠어요. 나는 엉겁결에 입을 벌리고 누웠어요. “우리 치과는 나쁜 말 찌꺼기를 악어새처럼 쏙쏙 뽑아 주거든. 하준이의 거짓말도 쏙쏙 뽑아 줄게.” 나는 무슨 말인지 몰라 더 겁이 났어요. 엄마랑 같이 올걸……, 후회가 밀려왔어요. 나는 마음속으로 계속 엄마를 불렀어요. --- p.16 ‘정말 의사 선생님이 이를 뽑으면서 거짓말도 뽑아 버린 걸까? 진짜 그런 걸까?’ 나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서 길 건너 악어새 치과 간판을 올려다보았어요. ‘악어새가 악어 이빨 사이에서 찌꺼기를 뽑듯이 거짓말을 뽑아 낸다고? 설마……, 아니겠지.’ 나는 고개를 저었어요. ‘언제까지 거짓말을 못 하는 거지?’ 어쩌면 새 이가 자라나면 괜찮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혀가 숨을 자리가 없어질 테니까요. 그렇게 나는 한동안 밥 먹듯 하던 거짓말을 못 하고 지냈어요. 정말 악어새 치과 때문일까요? --- p.2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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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치과는 나쁜 말 찌꺼기를 악어새처럼 쏙쏙 뽑아 준단다.”
하준이는 한 가지 고민이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데 자신은 아직 젖니가 하나도 빠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이가 흔들려요. 바쁜 엄마 때문에 하준이는 혼자서 씩씩하게 집 근처 악어새 치과에 가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빨간 뿔테 안경에 머리가 하얗게 센 게 꼭 마녀 같거든요. 하준이는 진료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준하에게 전화를 걸어요. 집에서 혼자 이를 뽑았다며 거짓말을 하지요. 이 모습을 본 의사선생님이 하준이에게 흔들리는 이를 뽑으면서 거짓말도 같이 뽑겠다고 하는데... 평소 욕설이나 흉보는 말 등 나쁜 말을 자주 하던 하준이는 친구들 앞에서 나쁜 말을 못하게 돼요. 정말 악어새 치과 의사 선생님이 하준이의 흔들리는 이와 함께 나쁜 말도 뽑아 버린 걸까요? 하준이는 다시는 악어새 치과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요. 그런데 얼마 후 하준이는 스스로 악어새 치과를 찾아갑니다. 다시는 안 갈 거라고 다짐했던 하준이가 제 발로 치과를 찾아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하준이는 세보이기 위해서 했던 나쁜 말들을 다시 하게 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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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치과 대신 신기한 치과로 가요.
하준이는 바쁜 엄마 때문에 혼자서 이를 뽑으러 〈악어새 치과〉에 가요. 근데 치과 의사 선생님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빨간 뿔테에 머리가 하얗게 센 게 꼭 마녀 같지요. 게다가 하준이는 이를 하나씩 뽑을 때마다 하지 못하게 되는 말이 생겨요. 거짓말에다가 욕설, 흉보는 말까지요. 평소 친구들 앞에서 세게 보이고 싶고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거친 말을 서슴지 않게 하던 하준이였는데 이제 할 수 없게 된 거지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하준이처럼 친구들 간에 욕설이나 나쁜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어린이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무렇지 않게 한 욕설이나 나쁜 말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여러분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그런 나쁜 말들을 나에게 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거짓말 뽑는 치과』는 어린 독자들이 센 척 하기 위해 무조건 나쁜 말을 따라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만큼 타인의 마음도 아껴주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