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열두 살 소녀 욜론다와 여덟 살 꼬마 앤드루는 남매입니다. 두 남매는 엄마와 함께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시카고 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과 불량한 아이들 때문이지요.
욜론다는 덩치가 커서 새 학교 아이들에게 고래라고 놀림을 받습니다. 하지만 욜론다는 화를 내거나 창피해하지 않고 멋지게 대응합니다. 이것을 본 셜리라는 아이가 욜론다에게 “너 천재니?” 하고 물으며 다가옵니다. 욜론다는 그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가 천재란 어떤 사람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욜론다는 진정한 천재는 자기가 아니라 동생 앤드루라는 걸 알았습니다. 욜론다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앤드루는 모든 것이 또래에 비해 늦고 아직 글도 읽지 못하지만 아빠가 물려준 하모니카로 어떤 소리라도 낼 수 있습니다. 앤드루는 뒷주머니에 늘 하모니카를 넣어 다녔으며, 잠을 잘 때도 손에 하모니카를 들고 잤습니다. 그런데 불량한 중학생 패거리들이 앤드루의 소중한 하모니카를 망가뜨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욜론다는 앤드루를 괴롭힌 중학생 패거리들을 혼내 주고, 저금통을 털어 예전과 똑같은 하모니카를 앤드루에게 사 주었습니다. 하지만 앤드루는 전과는 달리 하모니카를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고, 늘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욜론다는 앤드루가 천재성을 잃은 것 같아 걱정이 되었고, 자기가 앤드루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셜리와의 관계도 조금씩 틀어졌습니다. 욜론다네 가족은 티니 고모의 초대로 해마다 6월에 열리는 시카고 블루스 축제에 갑니다. 그곳에서 욜론다는 앤드루의 천재성을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알리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침내 앤드루는 무대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앤드루의 멋진 연주를 들은 사람들은 소리 높여 박수를 쳤습니다. 그날 밤, 욜론다네 가족은 시카고를 떠나 시골 마을로 돌아옵니다. 욜론다는 시카고에서 있었던 멋진 일을 어서 빨리 셜리에게 말하고, 화해하고 싶다고 생각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