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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007
작품해설 226 |
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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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동무들, 우리의 삶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제대로 보세요.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달프고, 짧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뒤 우리는 목숨을 간신히 이어갈 수 있을 만큼의 먹이만을 얻어먹고, 일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줌의 힘이 다 할 때까지 일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쓸모없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끔찍하고 잔인하게 도살됩니다. 영국에 살고 있는 한 살 이상 된 동물치고 행복이나 여가의 의미를 아는 동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영국의 동물들은 자유가 없습니다. 동물의 삶이란 고난과 노예의 삶일 뿐입니다.--- p.14
동무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봉기합시다! 나는 이 봉기가 언제 일어날지, 1주일 뒤일지 아니면 100년 뒤일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내 발 아래 짚자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듯이 조만간 틀림없이 정의가 실현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 p.18 한참 동안 고심한 끝에 스노우볼은 7계명을 짧게 요약하여 하나의 표어로 만들었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 p.60 그들은 아무리 동물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그처럼 비열하고 쓰레기 같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노래를 부르다가 붙들린 동물들은 채찍질을 당했다. --- p.69 그러자 나폴레옹이 일어나서 반박했다. 그는 아주 조용한 어조로 풍차란 허무맹랑한 것이며 누구도 그것을 지지하는 표를 던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는 곧 자리에 앉았다. --- p.90 동물들은 승리했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히 지쳐 있었고 피도 흘리고 있었다. 그들은 절뚝거리며 천천히 농장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전사한 동무들의 시체가 풀밭에 늘어져 있는 광경을 보자 몇몇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잠시 동안 슬픈 침묵에 싸여 한때 풍차가 서 있던 자리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렇다 풍차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 p.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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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의 메시지
‘나폴레옹 동무는 언제나 옳다’라는 구호를 외쳐야만 살 수 있는 동물농장. 세 마리 돼지들이 반란을 계획한다! 이 소설은 스탈린 독재하의 소비에트 체제를 비판, 풍자하는 내용으로 사회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집약돼 있다. 작가 고유의 빛나는 창의력과 가벼운 유머를 통해 그것을 우화의 형식으로 비틀어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비단 당시 소련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비뚤어진 권력욕과 이념이 변질된 사회, 자유를 억압하거나 약자를 착취하는 문제는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인간 사회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 농장』은 오늘날까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그 폐해를 보여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동물 농장』을 읽다 보면 남북한체제와 이념 대립이 심각한 분단의 상황이 떠오르기도 하고, 2016년 말의 국정농단 사태와 일련의 사건들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렇게 현 시대 우리의 정치 세태를 대입해서 읽어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고전 명작이자,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 최고의 걸작 『동물 농장』. 이 우화를 통해 작가 조지 오웰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좋은 사회, 좋은 나라란 무엇인지. 또 좋은 지도자란 무엇인지. 추천평 “조지 오웰은 강직한 지성인의 자세로 잔혹한 시대와 맞섰다.” -아서 케스틀러 “조지 오웰의 창조성은 세기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고전’을 만들어 냈다.” -아마존 리뷰 중에서 “어떤 저작물도 이 소설만큼 우리에게 자유를 갈망하고 권력을 혐오하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뉴욕타임스 “빗댄 솜씨가 매우 탁월하다. 『걸리버 여행기』 이후 이런 성취가 또 있을까?” -T. S. 엘리엇 “이상적인 혁명이 전체주의적 독재 정치로 변해가는 과정을 놀라울 정도로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 조지 오웰은 나에게 가장 직접적인 모델이 되는 작가다. -마거릿 애트우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