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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ose 1> 순수했던 모습이 그리워질 때 내 안의 섬을 찾아 떠난다
실미도/무의도_ 우리, 기억하고 또 기억하리라 신진도_ 한가로운 고깃배들 품고 말없이 꿈꾸는 섬 안면도_ 마지막 숨을 맡기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너의 모습 증도_ 아흔 개의 이름 없는 바위섬 추억 속에 아른거리며… propose 2> 서해안에서 뜨고 지는 해와 만나자! 해돋이/해넘이 여행 왜목_ 물안개 사이로 신비로운 태양 솟아오르고 간월도_ 철새들의 울음소리 따라 우리 기억도 서녘 빛으로 물들고 무창포_ 섬 사이로 사라지는 낙조에 가슴이 울다 낙조대_ 후두두… 떨어진다. 놀과 함께 익어가는 붉은 사랑 propose 3> 기억의 책갈피를 넘기며 아침에 떠나는 바다여행 만리포_달빛 아래 산산이 부서지는 은빛 모래사장들 학암포_ 학의 날개짓이 지나간 곳에 우리 추억이 내려앉다 춘장대_ 백사장 알알이 박혀 있는 ‘묘미’를 찾아 변산/고사포_ 우리 함께 쌓은 푸른 세월, 파도 속에 묻을까 구시포_ 기지개를 펴고 있는 수평선 따라 너의 눈빛도 흐르고 돌머리_ 눈길 닿는 곳마다 겹쳐지는 그 모습 propose 4>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따라 애환의 그림자를 좋는다 추사고택_ 지필묵 향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처마 밑에서 우리 미래를 꿈꾸다 외암리_ 돌담길 따라 자리잡은 4백 년 전 마을과의 조우 해미읍성_ 아픈 기억 한(恨) 많은 넋들에 떠나보내고 용봉사_ 나의 영혼, 너의 마음이 석불에서 만났구나! 오천성_ 우리의 사랑, 우렁찬 진군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성벽에… 미륵사지_ 서동의 노래 흐르던 거찰, 추억의 노래도 전설로 남아… 화암사_ 햇빛 살며시 내려앉았다가 가을을 꿀꺽 삼키다 위봉산성_ 길은 사십 리, 우리 사랑은 사백 리 propose 5> 묶여있는 영혼의 반을 찾아서 산으로… 계룡산_ 벚꽃에 빼앗긴 마음, 그대에게 녹아내리네 수락계곡_ 추억의 옷자락에서 떨어지는 수천 가닥 물줄기 내장산_ 신선의 뜰에 핀 단풍, 그대가 그리워 천상에서 흩어져 내리다 백련산_ 무릉도원에 핀 연꽃 따다 그대 두 볼에 얹어놓으니… 남창계곡_ 수줍음도 모른 채 앞가슴 풀어헤친 여섯 물줄기 추월산_ 산신, 수신 모두 나와 산봉우리 걸린 달빛 아래 춤을 추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