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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에게
제1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어린 시절 수습공 벤저민 필라델피아에서의 새 출발 달콤한 유혹 친구들 첫 번째 항해 런던에서의 1년 반 새로운 시작 성공의 조짐 제2장 완전한 인격을 위하여 모두를 위한 사업 나를 만들기 위한 계획 제3장 성공을 향하여 내일을 위한 준비 펜의 힘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인재를 키우는 요람 행복은 횡재로 얻어지지 않는다 세상을 둘러보라 펜 대신 총을 들고 하늘로 연을 날리다 무능한 지위관은 사태를 악화시킨다 의회의 대표로서 * 프랭클린 연보 * 『프랭클린 자서전』의 역사 * 프랭클린 어록 * 프랭클린의 13덕목 |
Benjamin Frank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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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올 때 난 가방 하나 들고 있지 않았다. 집을 나올 때 챙겨온 가방은 뉴욕을 떠날 때 다른 배편으로 부쳤다. 그 때문에 갈아입을 옷도 없었다. 출발할 때 입은 작업복은 두 번의 험난한 항해로 이미 엉망이 되었고, 주머니는 갈아 신고 쑤셔 넣은 양말들로 보기 흉하게 불룩해져 있었다. 아는 사람도 없었고, 잘 곳도 없었다. 어느 집에서 하숙을 놓는지도 알 수 없었다. 며칠을 걸은 데다가 전날 노를 저었고, 게다가 노숙을 한 탓에 온몸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지만, 내가 가진 돈이라고는 고작 1달러짜리 네덜란드 지폐 하나와 1실링짜리 동전 하나가 전부였다. 그나마 동전은 뱃삯으로 내준 후였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새 출발」중에서 우리는 열심히 일했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이 구해다 주는 자질구레한 일들까지 하다 보니 일이 끝나면 보통 밤 11시가 훌쩍 넘었다. 하지만 나는 하루에 한 장은 꼭 조판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일을 미루거나 쉬지 않았다. (중략) 이렇듯 열심히 일하는 우리의 모습은 이웃들의 눈에 띄게 되었고, 덕분에 차차 평판도 좋아졌다. 성공의 조짐 중에서 그래서 난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려고 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난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안해냈다. 먼저 그때까지 읽은 책 속에서 보았던 여러 가지 도덕을 쭉 열거했다. 그리고 각 덕목 아래에 그 덕목을 내 것으로 하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들을 적어 내려갔다. 덕목의 수는 생각한 것보다 많았다. 저자에 따라서 같은 덕목을 다른 명칭으로 쓰기도 하고, 같은 명칭을 쓰면서도 그 의미가 넓은 것과 좁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절제’라는 덕목을 어떤 저자는 먹고 마시는 것에 국한해 사용했지만 어떤 저자는 쾌락, 식욕, 성욕, 육체적이나 정신적 열정, 그 밖에도 탐욕이나 야심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로 사용했던 것이다. ---「나를 만들기 위한 계획」중에서 여기에 재주꾼이던 켄튼 씨가 끝이 뾰족한 낚싯대를 이용해 구름 속에서 번개를 찾는 실험을 해 성공했다는 보고를 학회에 하자 학회는 전에 나와 내 이론을 경시한 것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보상을 해 주었다. 또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나를 런던 왕립학회의 회원으로 추대했을 뿐만 아니라 관례상 내야만 하는 회비 25기니도 면제해 주었으며, 무료로 회보를 보내 주기까지 했다. 그뿐 아니었다. 1753년에는 영광스럽게도 ‘고드프리 코플리 상’을 내게 수여했다. 수상 당일 학회 회장 맥클스필드 경은 멋진 연설로 나를 향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늘로 연을 날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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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과 자기관리, 겸손한 사교와 끝없는 배움의 미덕을 보여주다
독립선언서 초안 작업, 프랑스 대사, 필라델피아 대학 창립, 미국철학협회의 창립, 피뢰침 발견, 이중 초점 안경과 전기 발견 등 프랭클린의 업적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또 그의 업적은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간 것이 아닌 개척자요, 발견자로 이룬 것이다. 그런데 프랭클린은 정규 교육을 2년밖에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평생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시간과 약속을 철저히 지키며 자신을 관리했다. 그리고 근면과 절약으로 신용을 쌓아나갔고 항상 귀를 열어 두고 사람들의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삶을 일구었다. 이런 그의 마음가짐과 실천력은 현대까지도 사회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에게 교과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프랭클린 자서전으로 보는 미국 개척사 『프랭클린 자서전』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직접 기록한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불어 그가 살고 이루었던 개척기 시대 미국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본 저에서는 내용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 자료 및 그림을 실었으며, 부록으로 연보와 어록, 13가지 덕목을 영문과 함께 담아 자료의 역할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