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 Camino de Photographer
김진석 사진
생각의나무 2010.12.24.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생각나무 TRAVEL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사진쟁이 카미노를 걷다
5.11 Incheon - Paris - Austerlitz Station
5.12 Paris - Saint Jean Pied de Port
5.13 Saint Jean Pied de Port - Roncesvalles (25㎞)
5.14 Roncesvalles - Zubiri (23㎞)
5.15 Zubiri - Pamplona (20.5㎞)
5.16 Pamplona - Puente La Reina (25㎞)
5.17 Puente La Reina - Estella (22㎞)
5.18 Estella - Arcos, Los (21.5㎞)
5.19 Arcos, Los - Torres Del R?o (8㎞)
5.20 Torres Del Rio - Logroro (20.5㎞)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다
5.21 Logrono - Najera (31㎞)
5.22 Najera - Santo Domingo de la Calzada (21㎞)
5.23 Santo Domingo de la Calzada - Belorado (23㎞)
5.24 Belorado - Atapuerca (31㎞)
5.25 Atapuerca - Burgos (22.5㎞)
5.26 Burgos - Hontanas (32.5㎞)
5.27 Hontanas - Itero de la Vega (21㎞)
5.28 Itero de la Vega - Villarcazar de Sirga (27㎞)
5.29 Villarcazar de Sirga - Ledigos (29.5㎞)
5.30 Ledigos - Sahagun (17㎞)
5.31 Sahagun - Burgo Ranero, El (19㎞)

길 위에서 길을 찍다
6.1 Burgo Ranero, El - Mansilla de las Mulas (19㎞)
6.2 Mansilla de las Mulas - Leon (20㎞)
6.3 Leon - San Martin del Camino (25㎞)
6.4 San Martin del Camino - Astorga (25㎞)
6.5 Astorga - Rabanal del Camino (23.5㎞)
6.6 Rabanal del Camino - Molinaseca (25㎞)
6.7 Molinaseca - Cacabelos (24㎞)
6.8 Cacabelos - Vega de Valcarce (26㎞)
6.9 Vega de Valcarce - O Cebreiro (13.5㎞)
6.10 O Cebreiro - Triacastela (22㎞)

길의 끝에서 나를 만나다
6.11 Triacastela - Sarria (22.5㎞)
6.12 Sarria - Portomarin (22㎞)
6.13 Portomarin - Palas de Rei (24㎞)
6.14 Palas de Rei - Ribadiso da Baixo (25.5㎞)
6.15 Ribadiso da Baixo - Pedrouzo (Arca) (23㎞)
6.16 Pedrouzo (Arca) - Monte do Gozo (15㎞)
6.17 Monte do Gozo - Santiago de Compostela (4.5㎞)

저자 소개 1

사진김진석

관심작가 알림신청
 
1974년 전북 고창 출생. 월간지 [말] 사진기자로 시작해 [여의도 통신] 편집장을 지냈다. 2008년 제주 올레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 이후 아프리카, 스페인 카미노, 스위스 몽블랑, 네팔 히말라야 등의 작업물로 ‘길 위의 사진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재인 대통령 전속 사진을 담당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동유럽, 러시아의 우리 동포(고려인) 취재를 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길들을 걸으면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며 그 순간을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이들과 소통 중이다. 2017년
1974년 전북 고창 출생. 월간지 [말] 사진기자로 시작해 [여의도 통신] 편집장을 지냈다.
2008년 제주 올레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 이후 아프리카, 스페인 카미노, 스위스 몽블랑, 네팔 히말라야 등의 작업물로 ‘길 위의 사진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재인 대통령 전속 사진을 담당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동유럽, 러시아의 우리 동포(고려인) 취재를 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길들을 걸으면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며 그 순간을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이들과 소통 중이다. 2017년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고려인 전시’,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서울과 부다페스트의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전시회를 열었다. 지은 책으로 『라비 드 파리』, 『걷다 보면』, 『찍고 또 찍고』, 『폴링 인 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김진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66g | 148*210*30mm
ISBN13
9788964601112

책 속으로

1.
그간 카미노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여기 오는 동안 많은 순례자들을 보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온 건 대부분 휴대용 카메라다. 단 100g의 무게도 줄이라는 얘기처럼, 무게에 대한 순례자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묵직한 카메라로 나는 카미노에서 하루에 2,000~2,500장의 사진을 찍는다. 강한 햇빛으로 액정을 확인하기 어렵고, 짓누르는 어깨의 통증 때문에 움직임도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만큼 셔터를 누른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과 같은 무게와 같은 고통을 느끼며, 그들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

2.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것은 사진에 담긴 이들의 기쁨, 고통, 슬픔,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들과 걷고, 먹고, 자는 것을 같이 할 때 조금은 더 진실되게 그들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그들을 찍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은 그들을 통해 나를 보고 느끼는 것이다.
결국 이 길을 걸으며 나는 내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이다.

3.
한 순례자가 쉼터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그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 사진에 다른 순례자의 뒷모습이 의도치 않게 들어갔다. 그러자 그 뒷모습이 찍힌 순례자는 초면임에도 마구 소리를 지르며 다가와 삭제를 요구했다.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막무가내다. 뒷모습도 초상권에 해당된다는 얘기를 하는 듯한데 말이 안 통하니 더 이상 어쩔 수 없어서 그냥 지웠다. 그것도 네 장이나. 이런 일이 한 번 생기면 길을 걷는 내내 그 일이 신경 쓰인다.

4.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지나온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나아갈 길을 보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어떤 사람은 아무 의미 없이 사진을 찍는다.
어떤 사람은 의미만 가득한 사진을 찍는다.
나는 그런 사람들 모두를 찍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800km가 넘는 거리,
6만 장이 넘는 사진들,
2,000명이 넘는 순례자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순례자들이 붙여준 별명.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


최근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 서울 성곽길, 해안 누리길 등 도보여행이 큰 붐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대표 코스 산티아고 순례길이 근래 들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도보여행자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자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길을 가리키는 말로,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가는 길)’라고 불린다.
노란 화살표와 조개껍질로 상징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무거운 배낭과 함께 20㎏이 넘는 카메라가방을 메고 도보여행에 나선 이가 있었다. 1g의 무게도 부담되는 800㎞가 넘는 순례길을 걸으며, 커다란 카메라 덕분에 순례자들 사이에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라는 별명까지 얻은 사진작가 김진석은 자신이 보고 느끼고 찍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Camino de Photographer.’ 길 위에서 만난 노부부가 나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1g의 무게도 만만치 않은 순례길에서 나는 묵직한 카메라로 하루에 2,000~2,500장의 사진을 찍었다. 강한 햇빛으로 액정을 확인하기 어렵고, 짓누르는 어깨의 통증 때문에 움직임도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만큼 셔터를 눌렀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과 같은 무게와 같은 고통을 느끼며, 그들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카메라 때문에 힘이 들지만, 카메라가 있기에 행복하다.

사진으로 그린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카메라와 릴케 시집을 챙겨 들고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들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겠지요. 하지만 그게 바람은 아닙니다.
_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산티아고 관련 도서들은 정보 전달에 충실했다. 어떤 준비물을 챙기고, 어떤 코스로,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슷비슷한 안내서들이 여러 종 출간되었다. 『카미노 데 포토그래퍼』는 기존의 산티아고 관련 도서들과는 달리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을 사진으로 한 편의 수채화를 그리듯 섬세하게 묘사한다. 6만 장이 넘는 사진 중에 고르고 고른 아름다운 작품들과 함께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다보면 어느새 카미노 길을 함께 걷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여기에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본질, 사랑, 고독의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친 릴케의 아름다운 시들이 함께한다. 여행 내내 작가에게 힘이 되어준 릴케의 시구가 각 차례의 제목으로 배치되어, 사진으로 그린 한 편의 수채화에 방점을 찍는다.

저 해맑은 웃음 하나, 내딛는 힘찬 걸음 한 번에는
다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의 격렬한 조류가 담겨 있다


내게 하찮은 것이란 없으며, 하찮은 것이라 해도 나는 사랑합니다
_라이너 마리아 릴케

작가 김진석의 카메라는 카미노 길의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다. 작가는 카미노를 걷는 순례자들의 모습, 인간의 표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은 마음으로 찍어야 한다며 사진으로 조용히 이야기한다.
유명한 폰세바돈의 십자가 앞에서도 카메라의 눈은 십자가가 아닌, 그 앞에 무릎 꿇고 고개 숙인 순례자에게로 향한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익살스러운 웃음은 어디 가버리고, 경건한 침묵과 슬픔이 담긴 얼굴로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직감이지만 저런 분위기는 사연 없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음 대신 카메라에 그 감정을 담았다. 아저씨의 슬픔이 카메라 속에 들어와 순간의 장면이 되었다.

카메라와 릴케 시집을 챙겨 들고 산티아고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 저자는 길의 끝에서 해답을 찾을 거라 기대했다. 끊임없이 걷고, 하루하루 릴케의 시를 읽고, 사진을 정리하고 일정을 기록하며 보낸 40여 일의 여행 끝에 특별한 해답은 없었다. 하지만 작가는 실망 대신 길의 끝에서 행복했노라고 고백한다.
“인간의 표정은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 표정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부엔 카미노!”

리뷰/한줄평7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