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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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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鏡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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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도키코 씨는 갇혀 있었던 게 아닐까?
공원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문득 나오미는 그런 생각을 했다. 저 녹갈색 새장에. 나오미는 걸음을 재촉했다. 얼굴이 춥다. 빨리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요즘들어 짜증 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몸은 이렇게 춥고 시린데, 내 안에서는 뭔가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거짓말쟁이……. 다들 거짓말쟁이이야. 왜 이렇게 싫은 사람들투성이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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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설가 시게마츠 도키코의 자살. 도키코와 혈연관계로 맺어진 네 명의 여자들 시즈코, 에리코, 나오미, 츠카사와 도키코를 담당했던 편집자 에이코는 도키코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다. 도키코는 4년 전 자신의 집 침실에서 독이 든 물을 먹고 자살을 한다. 당시 저택에 함께 있던 다섯 명의 여자들은 모두 도키코의 죽음에 의문을 품지만 도키코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그런 의문은 흐지부지되어버린다. 도키코가 죽은 후 4년.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 그녀들 앞으로 ‘후지시로 치히로’라는 사람에게서 꽃다발이 도착한다. 꽃 안의 카드엔 그날 도키코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살인이었다는 것과, 살인자가 그녀들 중에 있음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다. 무언가 하나씩 비밀을 품고 있는 다섯 명은 4년 전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사건의 퍼즐을 하나둘 맞추어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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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우구이스 저택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섯 여자들의 화려한 연극!
천재 소설가의 자살! 4년 전 그날,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후하여 매년 우구이스 저택에는 다섯 여자들이 모인다. 그녀들은 모두 소설가 ‘시게마츠 도키코’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시게마츠 도키코는 천재 소설가로 이름을 날리던 여성으로 4년 전, 자신의 집에서 독이 든 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이에 다섯 명의 여인들은 매년 도키코를 추모하기 위해 그 저택에 모이는 것이다. 그녀와 혈연관계로 맺어진 네 명의 여자들, 도키코의 이복자매 시즈코, 시즈코의 사촌인 에리코, 도키코의 조카인 나오미와 나오미의 이복자매 츠카사, 그리고 도키코와 함께 지냈던 편집자 에이코가 모여 도키코의 기일이 낀 주의 목요일을 전후한 3일 동안 연회를 연다. 도키코의 5주기가 되는 날,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 그녀들 앞으로 ‘후지시로 치히로’라는 의문의 인물에게서 꽃다발이 도착한다. 꽃 안의 카드엔 도키코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살인이었음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고, 천재 소설가 도키코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다섯 명은 4년 전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하나둘씩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과거의 망령이 살아나 현재를 뒤흔드는 시공극의 전형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모든 이야기가 그녀들의 ‘기억’에 의해서 전개된다는 사실이다. 그녀들은 기억 속에서만 위기에 처할 뿐이고, 현재의 편안함과 안도감은 ‘과거의 위기’를 더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목요조곡』은 현재의 공포보다 과거의 공포가 더 무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독자로 하여금 ‘지금, 여기에 있는 위기’보다 ‘그때, 내가 몰랐던 거기에 있었던 위기’를 깨달았을 때 더 큰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등장인물 다섯 명의 엇갈린 기억을 통해서 조금씩 진실을 드러내면서도 그게 과연 진실인지 확신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온다 리쿠의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