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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리 구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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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보통의 독자
제인 오스틴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디포
몽테뉴
뉴캐슬 공작 부인
두서없고 숨김없는 애벌린
애디슨
조지 엘리엇
조지프 콘래드
패스턴 일가와 초서
희미해진 사람들의 생애
개요
그리스어를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엘리자베스 시대의 헛간
엘리자베스 시대의 어느 희곡에 대한 주석
러시아 인의 관점
현대 소설
현대 수필
후원자와 사프란
현대인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

저자 소개 2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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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ine Virginia Woolf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파도』,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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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오랜 편집자 생활을 거쳐 현재 원고 집필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문·일문 도서의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니콜라 테슬라 평전』, 『분자생물학』, 『기계의 힘』, 『위대한 과학자들』, 『사스 전쟁』, 『잠, 호르메시스, 반신욕이 암을 이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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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84g | 145*210*30mm
ISBN13
9788990369895

책 속으로

‘소설의 적절한 소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온갖 느낌이나 온갖 생각 등 모든 것이 소설의 적절한 소재이다. 소설에서는 두뇌와 정신이 지니고 있는 모든 성질이 다루어지며 어떤 인식이라도 가능하다. 그리고 만약 소설의 기법이 살아 있는 여성으로서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고 상상할 수 있다면 그녀는 우리에게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해 줄 뿐만 아니라 파괴하고 괴롭혀 달라고도 요구할 것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그럼으로써 그녀가 새로 젊어져 자기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대 소설」 중에서

“(……) 살아 있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만 한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우리를 끊어놓는 기행이나 세련을 멀리해야 한다. 이웃 사람들과 운동이나 건물, 말다툼 등에 대해 허물없이 잡담을 나누고, 목수나 원예가의 이야기를 정말로 즐기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것이다. 소통은 우리의 주된 활동이다. 사교와 우애는 축복받은 것이다. 그리고 독서는 지식을 획득하거나 생계를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지역을 벗어나 소통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세상에는 그 같은 경이가 있다. 바로 발견되지 않은 평화로운 땅, 가슴에 개의 머리와 눈이 달린 사람들, 그리고 우리보다 훨씬 나은 법률과 풍습을 지닌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잠자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 없는 감각을 자기고 있는 존재들에게는 명백히 드러나는 다른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다.

--- 「몽테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좀 더 진솔한, 그러나 여전히 예리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버지니아 울프는 ‘쉽게 읽히지 않는 소설’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소설에서 사용한 ‘의식의 흐름’이라는 기법 때문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소설적 기법을 만들어 낸 작가이며 이 기법으로 쓴 소설은 출간 당시 사회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일기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는데 그렇다면 이 기법이 에세이나 일기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대답은 ‘No’이다. 적어도 에세이에 대해서는 그렇다. 그녀의 문학 에세이 《보통의 독자》는 자신을 보통의 독자라고 전제하고 작가와 작품 등 다양한 문학 분야의 비평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 준다. 소설가가 쓴 딱딱하고 어려운, 혹은 잘난 체 하는 비평론이 아니라 그녀의 넓고 깊은 독서를 통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위트를 엿볼 수 있는 문학 에세이가 바로 《보통의 독자》이다.

《보통의 독자》는 1925년에 간행된 버지니아 울프의 첫 번째 수필집으로 14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특이하고 비공식적인 문학 및 사회사이다. 그녀의 손길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중세 영국, 제정 러시아,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작가,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 현대 수필에까지 닿아 있다. 울프는 이 책을 발간할 당시 소설가로서 널리 알려진 상태였고 그 후 날카로운 해석적 비평가로서도 높이 평가되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녀가 스스로를 보통의 독자라고 가정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통의 독자》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우리 보통의 독자들은 이 책이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적 깊이감과 소설가로서의 능력을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보통의 독자》에서 울프가 전제로 한 독자는 특별한 문학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독자이다. 그런 만큼 격식을 차리지 않고 열린 자세로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듯 썼다. 자연히 스타일은 정감 넘치고, 과시적이 아니며, 탈권위적인 어조이다. 애디슨과 같은 수필 분야의 개척자가 도입한 커피하우스나 찻집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적 분위기를 상상한다면 수필은 원래 학계의 전문적 독자보다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울프 또한 자신의 수필에서 이러한 서민성을 보전하려고 했기 때문에 난해함으로 알려져 있는 울프의 소설과는 달리 《보통의 독자》에서는 예외적으로 명료하고 선명한 글을 볼 수 있다.
전은경(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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