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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바람 속에
양장
문학동네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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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밥 딜런 ,Robert Allen Zimmerman

Bob Dylan의 다른 상품

그림존 J.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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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J. Muth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폭넓은 독자로부터 갈채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캐런 헤스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비야, 내려라』는 미국에서 설립된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주는 금상을 받았고,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을 각색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소리 없이 삶을 변화시키는”이야기라고 평했습니다. 동양의 고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세 가지 이야기를 모아 새롭게 꾸민 『달을 줄걸 그랬어』로는 2006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하고,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1960년 미국의 오하이오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폭넓은 독자로부터 갈채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캐런 헤스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비야, 내려라』는 미국에서 설립된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주는 금상을 받았고,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을 각색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소리 없이 삶을 변화시키는”이야기라고 평했습니다. 동양의 고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세 가지 이야기를 모아 새롭게 꾸민 『달을 줄걸 그랬어』로는 2006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하고,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1960년 미국의 오하이오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에 첫 개인전을 가지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수많은 그림책과 만화책을 그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달을 줄 걸 그랬어》를 비롯해 《비야, 내려라!》, 《돌멩이국》, 《도시 개와 시골 개구리》 등 많은 책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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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 『하얀 사슴 연못』, 『일요일의 예술가』 등을 썼다. 같은 만년필 세 자루를 갖고 교정지로 쳐들어가는, 번역가라는 ‘프리랜서’. 지속적인 고양감 속에 머물 수 있는 ‘고원’의 상태를 시 쓰기라 말하며 이를 꿈꾸는 시인. 소속란을 쓸 일이 있으면 거침없이 ‘무소속’이라고 쓰지만 그 쓸쓸함 앞에서는 뭐라도 붙잡고 아침까지 버티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초’를 켜는 낭만적인 짓을 하는 것일지도. 참 ‘senescence’를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 『하얀 사슴 연못』, 『일요일의 예술가』 등을 썼다.

같은 만년필 세 자루를 갖고 교정지로 쳐들어가는, 번역가라는 ‘프리랜서’. 지속적인 고양감 속에 머물 수 있는 ‘고원’의 상태를 시 쓰기라 말하며 이를 꿈꾸는 시인. 소속란을 쓸 일이 있으면 거침없이 ‘무소속’이라고 쓰지만 그 쓸쓸함 앞에서는 뭐라도 붙잡고 아침까지 버티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초’를 켜는 낭만적인 짓을 하는 것일지도. 참 ‘senescence’를 보면서 단어의 숙명을 생각했다면 조금 이상한가? 뭐 어쩌겠느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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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444g | 287*263*10mm
ISBN13
978895464779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얼마나 많이 하늘 위로 쏘아 올려야 포탄은 영영 사라질까?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야 이들은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린 대체 언제까지 그저 모른 척하며 외면할 수 있을까?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듣기만 해도 까마득해지는 질문들을 던지며 시작한다. 얼마나 많이 쏘아 올려야 포탄이 영영 사라질까. 얼마나 많은 죽음을 겪어야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 버렸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까. 산이 바닷물에 씻겨 내려갈 만큼의 아득한 심상과 맞물려, 이 세계에 평화는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비관에 잠길 때쯤 질문에 대한 답이 등장한다. “그 대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네.” 이 후렴구는 여전히 아득하고 모호하다. 그렇지만 동시에 분명하고 희망적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곁에 있으며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호흡하는 공기, 그 공기가 움직일 때 비로소 일어나는 “바람”에 답이 있다는 목소리.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간곡히 전하는 밥 딜런의 메시지다.

멈추지 않는 저항의 노래, 영원한 저항 시인 밥 딜런

1963년 발표된 밥 딜런의 노래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60년대 미국 시민권 운동의 상징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저항의 노래였다. 수많은 이들이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은 권리를 위해 투쟁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리고 투쟁이 멈추지 않았듯, 노래의 메시지 또한 오십여 년이라는 시간의 파도에 바래지 않았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에 담긴 자유와 평화, 반전의 메시지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 그 대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네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을 “대답”을 어떻게 그릴까? 존 J. 무스는 그 대답이 한 장의 종이 위에 적혀 있다고 상상했다. 대답이 적힌 종이를 접어 만든 종이비행기는 모든 페이지에서 화면을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의 시선이 닿는 곳에, 그러나 손은 닿지 않는 곳에서 바람을 타고 날고 있는 종이비행기로 보이지 않는 “대답”을 시각화한 덕분에 밥 딜런의 메시지는 그림책 독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종이비행기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 또한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빨간 공, 빨간 꽃, 빨간 풍선을 들고 빨간 배를 탄 아이들은 녹슨 대포 옆에서 뛰놀며 종이비행기를 쫓는다. 표지 속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마침내 종이비행기에 다가가는 데서 우리는 선명하고 강렬한 희망을 읽을 수 있다. 고요히 펼쳐지는 수채화의 목가적 풍경은 밥 딜런의 노랫말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아이들이 차츰 합류하여 여행하는 그림 속 이야기를 읽어내는 재미, 숨은 종이비행기를 찾는 재미 또한 그림책 『불어오는 바람 속에』만의 매력이다.

시인 황유원의 유려한 언어로 재탄생한 『불어오는 바람 속에』

『불어오는 바람 속에』의 번역은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황유원이 맡았다. 지금 이곳, 바로 여기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시구들은 부드럽고도 편안하다. 노래로 먼저 불린 시이니만큼 음악적 리듬감을 고려하여 말을 세심하게 다듬은 흔적 또한 느껴진다. 이 같은 시인의 언어에 힘입어, 그림책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아름다운 시로 재탄생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에 담긴 밥 딜런의 날카로운 통찰과 세상을 향한 애정이 오롯이 옮겨질 수 있었던 것은 역자 황유원의 밥 딜런의 시 세계에 대한 남다른 이해 덕분이기도 하다. 황유원 시인은 밥 딜런 가사집『밥 딜런 :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에서 387곡의 노랫말을 공역한 바 있다. 한편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마지막 장에 영어 원문을 수록하여 원어가 주는 감동 또한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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