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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카타리나 그로스만-헨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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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arina Grossmann-Hensel

독일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미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 3년간 살면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독일의 베를린에서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글로벌 일러스트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 『마르타는 진짜 진짜 용감해』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 『수상한 여우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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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나무 위의 아이들』, 『왕도둑 호첸플로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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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쪽 | 362g | 295*250*15mm
ISBN13
9788996433088

책 속으로

“네 아빠도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시니?
이따금 바다 냄새를 풍기고?
입 속에 금니도 하나 있고? 수염이 까칠까칠하고?
어느 날 네 아빠한테 폭풍이 굉장한 날이었느냐고 물어보면서
아빠의 눈을 깊이 들여다봐. 어쩌면 그 안에서 파도가 일렁이고 있을지 몰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어느 날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가 엉뚱한 말을 한다. “오늘은 폭풍이 굉장한 날이었다.” 어, 이상하다. 사무실에 어떻게 폭풍이 치지? 더 이상한 건 아빠한테 바다 냄새가 나는 거다. 생선을 사 온 것도 아닌데 왜 아빠한테는 바다 냄새가 날까?

아빠가 나에게 알려 준 냄새의 비밀은 이렇다. “사실, 아빠는 해적이야.” 더 놀라운 건 아빠가 선장이란다. ‘다섯 물고기 대가리’로 불리는 부하들, 그러니까 선원들과 함께 바다를 누비는 아빠는 해적선에서 소와 낙타도 기르고(그것도 유기농으로), 돈도 벌고, 다른 해적들과 싸움도 하고, 가끔 바다 괴물을 만나 영어로 이야기도 한단다. 아빠 말로는, 엄마도 공주 출신 해적이며 옆집 게오르크네에 아빠가 숨겨 놓은 보물 상자가 있단다.

그런데 정말이냐고? 자전거로 나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아빠가, 자전거밖에 없는 아빠가 어떻게 해적일 수 있냐고? 더구나 생선도 못 먹는 아빠가 어떻게……? 그런데 아빠 눈을 들여다보면 파도가 일렁이고 아빠한테는 바다 냄새가 난다. 정말이다, 우리 아빠는 해적이다!

출판사 리뷰

아빠의 눈을 들여다보면……
『아빠랑 나랑 비밀 하나』는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믿음을 배반하지 않으며, 아이들에게는 멋진 남자이고 싶은 아빠들의 꿈 또한 깨트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 아빠는 어리바리가 아니고 해적 선장임을 강조하며, 아들에게 자랑스럽게 보물 상자 열쇠를 건넨다.

아빠는 사실 하루 종일 갑판을 닦는 어리바리일 수 있다. “네 머리 속에 뭐가 들었니?”라는 말을 들으며 사무실에서 웅크리고 있는 회사원일 수도 있고, 밤늦게까지 발품을 팔지만 뭐 하나 팔지 못하는 영업 사원일 수도 있으며, 고객들에게 쇼와 같은 서비스를 선사하고 돈을 버는 자영업자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축 늘어진 어깨로 일거리를 찾는 실업자일지 모른다. 어쨌거나 요즘 아빠들은 어리바리에 가깝다. 이 책에서 누추한 현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아빠와 아빠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들은 멋진 해적 이야기를 완성한다. 하루 종일 아빠는 뭘 하는지 궁금한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아빠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볼 것이다. 그리고 아빠에게 다정하게 물을 것이다. “아빠한테 이상한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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