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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줄거리
1 처음 발을 내디디던 순간 2 산타 테레사 수녀원의 소녀 3 샘 구드, 존 스미스에게 납치당하다 4 넘버 투 죽음의 진실 5 마리나, 산타 테레사 바다의 여왕 6 나를 지켜보는 누군가의 시선 7 우리가 강을 건너는 방법 8 식스의 첫 번째 레거시 9 첫 번째 레거시로 할 수 있는 것 10 충격과 공포로 가득한 꿈 11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그림자 12 『미틸레네 섬의 피타커스』 13 로리언 함의 수정 구슬 14 잠 못 이루던 밤의 산책 15 엘라의 수녀원 탐험 16 산타 테레사 성당 천장의 비밀 17 샘의 눈부신 활약 18 로리언, 새로운 원로들의 등장 19 오데트, 에멀리나, 그리고 아델리나 20 심장이 두 개의 사랑으로 달뜬 밤 21 다시 오하이오 주 파라다이스 22 종탑을 올라오는 사람이 있었다 23 돌아온다던 약속을 지키다 24 헥토르와 콧수염 남자의 조우 25 FBI 특별 관리 대상 26 화염에 휩싸인 산타 테레사 성당 27 새로운 아이의 등장 28 웨스트버지니아에 숨겨진 지도를 찾다 29 제 발로 모가도어 소굴에 들어가다 30 친구, 힘과 용기로 굳세게 지키다 31 또 다른 함의 주인공 32 구름 사이로 떨어진 소녀 33 분명 변화는 시작됐다 |
Pittacus 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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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이제는 여덟. 너희 다른 애들은 잘 있니?
넘버 투라는 계정으로 올라와 있었다. 자판 위로 손가락을 움직여 간단한 답을 쓰고 막 확인 버튼을 누르려던 차에 페이지가 갱신되면서 누군가 먼저 댓글을 달았다. 우리 여기 있음. 나는 입을 떡 벌리고 충격에 빠져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두 개의 짧은 글을 읽으며 희망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막 다른 메시지를 써넣으려던 찰나, 발목에서 눈부신 빛이 나며 살이 지글거리며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산타 테레사 수녀원의 소녀 中에서 “너 헥토르 리카르도 편에 붙어. 내가 뒤를 봐줄게. 내 이름에 이런 뜻이 있어. 라틴어로 헥토르는 ‘굳세게 지키다.’라는 뜻이고, 리카르도는 ‘힘과 용기’를 의미하거든.” 그러면서 자기 가슴을 탕탕 쳤다. “헥토르 리카르도가 널 돌봐줄게!” 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계속 말을 이었다. “마리나. 바다라는 뜻인 건 알고 있었니?” ---마리나, 산타 테레사 바다의 여왕 中에서 “네가 몇 번째인지, 난 몰라…….” 놈은 갑자기 몸을 돌리더니 카타리나에게로 갔다. 그리고는 카타리나의 팔을 잡고 식스를 흘깃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너에게 대답을 듣게 될 거야.” “안 돼!” 식스의 비명에도 모가도어 인은 카타리나의 팔에 칼날을 박아 넣고 천천히 절개해갔다. 카타리나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에 놈은 마구 신이 나서 칼날을 더욱 깊이 박았다.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식스의 첫 번째 레거시 中에서 세라가 내 가슴에 손을 얹는다. 나는 한 걸음 물러나서 세라의 모습을 마음 가득 담는다. 코와 뺨이 발갛고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나온다. “세라, 매일 네 생각을 했어.” “내가 두 배는 더 많이 생각했을 거야.” 나는 고개를 숙이고 세라와 이마를 맞댄다. ---돌아온다던 약속을 지키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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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빠르게, 더욱 숨 막히게 옥죄어오는
본격적인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스페인 피코스 데 유로파 산맥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수녀원 내,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소녀 마리나는 열여덟 살 생일을 기다리고 있다. 열여덟이 되면 이곳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넘버 세븐이다. 계속해서 장소를 바꿔 숨어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보호해야 할 세판이 주어진 현실을 부정하며 수녀원에 몸을 담는 바람에 10년째 이곳에 갇혀 있다. 한편 대서양을 건너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존 스미스, 샘 구드, 넘버 식스는 모가도어뿐 아니라 FBI의 추적 또한 받고 있다. 『아이 엠 넘버 포』 1편이 이들의 과거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면, 2편은 이들의 본격적인 전쟁을 예고하며 더욱 빠르고 장대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넘버 세븐이 머무는 한겨울의 스페인 산맥 속 수녀원의 황량함과 고립감, 넘버 포가 도망 다니는 미국 대륙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자연 경관이 맞물리며 둘의 시선이 교차 서술되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할리우드를 매혹시킨 『아이 엠 넘버 포』시리즈 2009년 『아이 엠 넘버 포』 저자의 시놉시스가 처음 공개되었다. 타 행성의 침략을 피해 간신히 지구로 대피한 아홉 아이와 그들의 보호자 아홉 명의 이야기의 콘셉트가 잡혔을 뿐인 그때, 할리우드는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등장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이 책을 영화화할 제작자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선택되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시놉시스만으로 할리우드가 들썩인 걸까? 개성 강한 캐릭터, 생생한 묘사, 독창적 콘셉트 이미 할리우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로, 남성에 국한되어 있던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를 여성과 전 연령대로 확대시킨 바 있다. 「아이 엠 넘버 포」 시리즈는 이 모든 장르의 매력 요소가 모두 결합된 스토리다. 「아이 엠 넘버 포」의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큰 줄기는 이들이 번호순으로 죽는다는 데 있다. 번호순이 아니면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적들로 하여금 아이들을 제거하기 어렵게 하고, 아이들 또한 앞 번호 아이들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이 더욱 위험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행성의 미래뿐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번호가 임박한 동료를 구해야 한다. 이들의 싸움은 자신을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 또한 이들의 싸움은 본인들만의 세계를 위해 싸우는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달리,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과 깊이 맞물려 있다. 자신의 행성을 오염시킨 후 살기 좋은 행성을 찾고자 로리언과 지구를 차례로 노리는 모가도어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이들의 싸움에 깊이 개입시킨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들이 어렸을 때 지구로 와, 지구인과 로리언 인의 가운데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을 버거워하기도 하고, 가끔 외면하기도 하며, 개인적 욕구를 위해 동료를 위험에 빠트리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그들이라고 해서 왜 고민이 없겠는가!) 이는 기존 히어로물에서 주인공들이 숙명을 별 저항 없이 받아들이고 기꺼이 희생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띠며 극의 몰입도와 이해를 높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