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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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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삼색 털 고양이 실종 사건
제2장 마네키네코 살인 사건
제3장 영결식 살인 사건
제4장 형사와 탐정
제5장 범인과 삼색 털 고양이
제6장 삼색 털 고양이와 마네키네코

에필로그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히가시가와 도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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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uya Higashikawa ,ひがしがわ とくや,東川 篤哉

1968년 히로시마 현 오노미치 시에서 태어났다. 오카야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카메라 제조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지만 26세가 되던 해에 그만두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면서 틈틈이 단편소설을 쓰던 중, 2002년 『밀실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에서 배경이 된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연이어 선보이며 ‘유머 본격 미스터리’라는 그만의 독특한 작풍을 완성했다.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종횡무진 활약
1968년 히로시마 현 오노미치 시에서 태어났다. 오카야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카메라 제조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지만 26세가 되던 해에 그만두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면서 틈틈이 단편소설을 쓰던 중, 2002년 『밀실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에서 배경이 된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연이어 선보이며 ‘유머 본격 미스터리’라는 그만의 독특한 작풍을 완성했다.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소설은 아슬아슬한 엇갈림, 대담한 트릭 등의 촘촘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예상치 못한 결말에 이르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저서로는『밀실을 향해 쏴라』『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어중간한 밀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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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과, 하라 료의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등을 번역했다. 논픽션으로는 『킬러 스트레스』 『다시 일어나 걷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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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00g | 148*210*30mm
ISBN13
9788993094473

책 속으로

“쉿!”
사내가 입에 왼손 검지를 대고 우오마루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안주머니에서 막대기 하나를 꺼냈다. 그 막대기 끄트머리에는 송충이처럼 생긴 컬러풀한 물체가 달려 있었다.
“아니, 뭡니까 그게?”
“조용히! 질문은 나중에. 그런데 이름이?”
“우, 우오마루라고 합니다.”
“호오, 웃기는 이름이로군.”
검은 선글라스를 쓴 양복 차림의 사내는 쭈그리고 앉더니 손에 든 막대기를 살랑살랑 흔들기 시작했다.
“자, 우오마루야, 이리 온. 이리 와! 자자, 착하지. 에구 착하지! 자아, 우오마루. 옳지, 예쁘구나, 우오마루.”
“저어…….”
“뭐야, 시끄러워. 방해하지 마. 고양이를 구슬리는 중이니까.”
“우오마루는 접니다.”---p.25

“우가이 모리오 탐정사무소를 아세요? 이 도시 최고의 명탐정이라는 소문이던데.”
“…….”
대체 그런 소문이 어디에 났단 말이지?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문? 아니, 아니다. 그럴 리 없지.
그 남자를 ‘이 도시 최고의 명탐정’이라고 믿는 사람은 본인을 제외하면 대략 세 명밖에 없다. 한 명은 일찍이 밀실 살인 사건에 휘말렸을 때 탐정에게 도움을 받은 청년 도무라 류헤이. 또 한 명은 자기 집에서 일어난 권총 난사 사건의 진상을 탐정 덕분에 해결한 주조지 주조. 그리고 무엇을 숨기랴.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은 그 활약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케미 자신이다.---p.43

“어쩔 거야? 물론 의뢰를 받아들일 거지, 우가이 씨?”
“받아들여? 고양이 찾는 일을? 내가? 허허허!”
“받아들일 거지?”
“그게 백만 엔이나 한다는 샴고양이나 페르시아고양이라면 생각해보겠지만.”
“받아들일 거지?”
“내가 고작 잡종 고양이 한 마리를 찾으러 돌아다녀야 하다니. 말도 안 돼.”
“받아들일 거지?”
“아니, 내겐 선택의 자유가 없어? 대체 네가 나한테 뭔데?”
“채권자.”---p.51

“사람 이름! 찔린 직후에 도요조 씨가 누군가의 이름을 말했다는 거로군요.”
“예. 제겐 그렇게 들렸습니다.”
즉 이건 추리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다잉 메시지’다. 시키는 마키의 이야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래, 그 이름이 무엇이었습니까?”
경부가 물었다.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미·키·오’라고.”
고도쿠지 도요조가 고통을 참으며 남긴 다잉 메시지가 ‘미키오’?
스나가와 경부는 그 말을 듣고 바로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한 질문을 했다.
“미키오라는 이름을 지닌 남성을 아십니까? 마키 씨 오빠 이외에.”
마키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기 힘들다는 듯이 말했다.
“아뇨, 없습니다.”

---p.137

줄거리

자칭 천재 탐정 우가이 모리오. 어느 날 그에게 마네키네코 마니아로 알려진 부호 고도쿠지 도요조가 자신의 애묘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그가 제시한 사례금은 무려 120만 엔. 하지만 얼마 안 있어 도요조는 자신의 저택 비닐하우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현장에 있었던 것은 거대한 마네키네코와 고양이 한 마리뿐. 이제 우가이는 사례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범인과 고양이 모두를 찾아야 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현장에서 발견된 마네키네코는 무슨 의미인가!

출판사 리뷰

“웰컴 투 트러블 월드!
우가이 모리오 탐정 사무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칭 천재 탐정과 어딘지 허술한 자칭 엘리트 경찰의
유쾌 상쾌 통쾌한 콤비 플레이!


『저택섬』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로 단번에 일본 미스터리의 에이스로 부상한 작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가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 활동에서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카가와 시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일찍이 일본 미스터리의 대부 아리스가와 아리스로부터 “무심코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소설. 하지만 그 재미도 알고 보면 함정일지 모른다”는 찬사를 들었던 만큼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전매특허나 마찬가지인 개성 만점의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기상천외한 트릭으로 허를 찌른다. 사랑스러운 등장인물과 그들이 펼쳐나가는 개그,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제대로 된 본격 추리.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는 작가 히가시가와 도쿠야가 독자들에게 선물한 본격 미스터리로의 초대장이다. 그 초대에 응할 것인가는 이제 독자의 몫이다.

■ 이 책은 …

이야기는 자칭 ‘이카가와 시에서 제일가는 명탐정’ 우가이가 회전초밥 체인 사장이자 마네키네코 마니아로 유명한 도요조로부터 집 나간 애묘 미케코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례금은 무려 120만 엔. 잡종 고양이를 찾는 대가치고는 지나친 사례금에 의아해하면서도 우가이는 삼색 털 고양이 찾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뢰인인 도요조가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되면서 우가이의 황금빛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사건 해결은 그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사건 현장인 비닐하우스 입구에 떡하니 서 있는 거대한 마네키네코의 존재, 그리고 살해 순간 돌연 등장한 미케코, 이것만으로도 미스터리한데 스나가와 경부는 문제의 비닐하우스가 10년 전 살인사건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이제 우가이는 미케코를 찾아 유족들로부터 사례금을 받기 위해, 그리고 자칭 '이카가와 경찰서 에이스' 스나가와 경부는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과연 이들은 이 사건의 진실을, 고양이의 의미를 알아낼 수 있을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고양이다. 사건 현장에 등장한 마네키네코와 실종된 삼색 털 고양이 미케코, 그리고 피해자의 집 별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마네키네코들, 여기에 10년 전 도요조와 야지마 요이치로의 다투는 원인을 제공한 의문의 마네키네코. 작가는 행운과 재운을 불러들인다는 마네키네코를 작품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10년에 걸쳐 발생하는 세 건의 살인사건과 그때마다 등장하는 고양이들, 그리고 철벽 알리바이를 자랑하는 용의자들. 이렇게 사건의 진상을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이번 작품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 활동에서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카가와 시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트릭으로 독자의 허를 찌르는 가운데 개성 만점의 등장인물들, 그리고 유머 가득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머 가득한 본격 미스터리,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작품이다.

리뷰/한줄평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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