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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공판 첫째 날 2장 공판 둘째 날 3장 공판 셋째 날 4장 판결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Yuko Yuzuki,ゆずき ゆうこ,柚月 裕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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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복수는 ‘파멸’이다!
- 범인임이 명백한 의뢰인의 사건을 맡은 변호사. 바닥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그가 권력의 화려한 가면을 벗겨 내고 재판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일본 제7회 「이 미스터리가 굉장하다!」 대상 수상 작가 유즈키 유코. 그녀가 그리는 치열한 법정 드라마. 도쿄 나가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하는 사카타 사다토는 독특한 인물이다. 의뢰를 받아들이는 조건이 수임료의 많고 적음도 아니고 승산의 유무도 아니다. 사건이 가지는 흥미성이야말로 그가 사건을 고르는 최우선 조건이다. 선하다 악하다 라기보다는 조서에 기록된 이면의 진실이다. 그런 그에게 의뢰인이 찾아온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두 시간쯤 걸리는 요네사키 시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시마즈 쿠니아키이다. 사카타 변호사는 이 사건을 접하고 짜릿한 감이 온다. 타카세 부부는 소중한 어린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는다. 사건은 명백히 운전자의 잘못임에도 막강한 권력이 쳐 놓은 벽 앞에 진실은 묻히고 울부짖으며 저항하지만, 높고 단단한 벽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증인 역할을 해줘야 할 담당형사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 벽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는다. 부부는 차츰 무너져간다. 진실은 묻히고 권력자에게 유리하게 꾸민 거짓만이 세상에 알려진다. 타카세 부부는 진실을 밝히려면 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7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고 아내는 불치병 진단을 받는다. 남편인 코지는 아들에 이어 아내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하늘을 원망하지만 당사자인 미쓰코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최후의 복수를 결심한다. 한편, 촉망받는 검사였던 사카타는 동료의 범죄를 감춰가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려 드는 검찰 사회에 신물을 느끼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술에 취해 재판시간에 늦을 정도이지만 독특함과 특별함을 가진 그가 마침내 최후의 증인을 법정에 세우게 된다. 갈라진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법정을 술렁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