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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베스트셀러 크레마클럽 EPUB
eBook 구체적 소년 - 만화시편 01
EPUB
서윤후노키드 그림
네오카툰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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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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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남극으로 가는 캠핑카
독거 청년
단지 유령일 뿐
파리소년원
희디흰
나의 연못
사탕과 해변의 맛
고아축구단
오심 ?고아축구단을 위한 선언
해적 소년단은 말했지. 우리를 필요로 하거든 애꾸눈과 몽고반점을 달라. 아니면 우리의 목숨은 백 년 동안 그물에 걸려 본 적 없는 아가미를 가지게 될 테니.
거장
구체적 소년
방물관
밀입국을 도와줄게
우리가 열렬했던 천사
카이로 소년
동창회
우물관리인
무사히
프롤로그

만화가의 말

저자 소개 2

1990년에 태어나 전주에서 성장했다. 2009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휴가저택』, 『소소소 小小小』,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와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쓰기 일기』 등을 펴냈다. 제19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2022년생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 ‘희동’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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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노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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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에서 [8군 플레이 그라운드 쑈], [감기] 4부작, [이상한 날]을 연재했다. 밴드 ‘꽃과벌’의 기타리스트로 앨범 [바깥의 모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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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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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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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1.1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만자, 약 0.5만 단어, A4 약 10쪽 ?
ISBN13
9791188274741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中

시가 만화로 그려지는 일을 상상했지만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막연하게나마 그려본 일은 있었지만요. 구체적인 장면으로 시를 읽어가는 일을 해보게 되어 기쁩니다. 이 소년들을 영영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다림에 사활을 걸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수색하거나 싸움을 지속하거나 방공호의 담요를 찾아 나서는 소년들의 뒷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모두 나였고, 그들은 내가 되는 일을 부정했습니다. 부족했고 작았습니다.

만화가의 말 中

사실 시집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네오카툰을 통해 시집을 만화로 만들자는 의뢰가 들어왔을 때의 본심은 ‘거절하는 것이 맞겠지’ 좀 더 문학과 절친한 작가님이 작업을 맡아주시는 게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윤후 시인님의 시집을 읽고 그 속으로 흠뻑 빠지고 난 뒤, 그만 욕심을 생겨 이 책에 만화가로 이름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렸고 서윤후 시인님의 의도를 가능한 한 굴절 없이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편집자의 말

그동안 주로 만화가분들과 일을 했습니다만, 지난해 문득 시인과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화가와 시인, 시인과 만화가… 이렇게나 좋은, 두 재능이 만나면 뭐가 돼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간 시를 소재로 한 만화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시를 그 자체로 만화에 녹여 냈다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즉시 수소문했고, 지인을 통해 서윤후 시인을 만났습니다. 시인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저도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함께하실래요?” 하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지 전혀 짐작 못 한 상태였고, 그래서 그다음에 만난 노키드 만화가에게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만화시편’이라는 단어가 탄생했습니다. 합체! 크로스! 같은 분위기로 시와 만화가 정면으로 부딪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일단 ‘이름’이 생기자 그릇 할 몸집의 윤곽이 아주 조금 떠올랐습니다.

이후 우리는 손발이 잘 맞는 용병들처럼 흰 옷 같은 캔버스에서 모험을 즐겼습니다. 맛이 별로인 사탕은 걸러내고 건더기만 모아서 책에 구겨 넣기도 하고 웅크림이라는 도형에 손뼉 치기도 했습니다. 굳이 각자의 포지션이 뭐였냐고 묻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판 없이도, 우리는 새로움을 위한 거짓말을 잘 펼쳤습니다. 정체되어 있는 구간에서는 서로에게 통행료를 나눠주기도 하면서요.

초기에는 이 책에 만화만 실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작업하는 사이에 시 전문이 추가되었고, 시인의 코멘터리가 붙었습니다. 사실, 코멘터리 부분은 사상 초유의 작업을 맡게 된 만화가에게 시인이 보내는 상냥한 편지였습니다. 근데 내용이 덜컥 좋아서 독자들과 나눠야겠다고 저와 만화가는 마음먹었습니다.

이 책이 언젠가 여러분도 잘 아는 안부가 되리라 다짐해봅니다.

어느 누구도 주인인 척하지 않는 세계에서,
어둠보다 더 깊어져야만 살아낼 수 있는 세계에서,
안녕히 또 안녕하시기를.

만화시편은 내일도 독자를 구직하겠습니다.

추천평

시와 만화가 만나 제3의 장르가 탄생했다. 행간을 메우는 대사는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이 짓는 새로운 표정 같다. 시는 읽는 것이지만 만화시편은 읽고 ‘보는’ 것, ‘믿고’ 보는 것이다.
- 오은(시인, 『유에서 유』 저자)

시의 수면에 만화가 넘실거리고 내밀하고 정갈한 어둠에 눈이 부십니다. 샘이 날 정도로 황홀한 우물을 완성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재수(만화가, 『재수의 연습장』 저자)

시를 읽으며 우리는 언어로 씌어진 그림을 읽는다. 『구체적 소년』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그림이 팝업북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을 선사한다. ‘만화시편’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두 작가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물에 박수를 보낸다.
- 덕원(뮤지션,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베이스 담당)

흠모해온 시들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해하며 읽는다. 시 쓰는 솜씨와 만화 쓰는 솜씨에 연달아 감탄하느라 눈도 맘도 바쁘다. 낯선 컷 안에 놓인 익숙한 문장을 다시 알아본다. 꼭 처음 만난 것 같다. 그의 시를 몇 번이나 다시 좋아하게 된다.
- 이슬아(웹툰 작가, [숏컷] 저자)

그래픽-포엠(graphic-poem)이라는 이상한 가역반응을 일으키며, 서로를 향해서 삼투(?透)하는 시와 만화. 온전한 조화라기보다는, 오히려 기꺼이 부조화를 감내하며 서로를 더듬는 마찰 과정에 가깝다. 그러나 이 마찰열이야말로 세계를 발화(發話/畵)하기 위해 필요한 절실함의 체온이다. 시적 언어가 세계와의 부조화를 감내하는 정신적인 긴장 상태라면, 만화는 시의 추상성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낯선 방식으로 세계를 품어내는 구체성의 몸피가 되어준다. 이 낯선 만남이 낳은 낯익은 온도 때문에 이 책은 더욱 매력적인 텍스트가 되었다.
- 박인성(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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