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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행복해」
prologue 고릴라와 고양이 새끼 부엉이와 그레이하운드 코뿔소, 흑멧돼지 그리고 하이에나 새끼 오랑우탄과 새끼 호랑이 올빼미와 스패니얼 투견, 샴고양이 그리고 병아리 잠수부와 쥐가오리 앵무새와 고양이 골든 리트리버와 코이 잉어 표범과 암소 원숭이와 고양이 새끼 오리와 웃는 물총새 코끼리와 떠돌이 개 이구아나와 고양이들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곰 애완용 검정 돼지와 로디지아 리지백 파피용과 다람쥐 사진작가와 레오퍼드 바다표범 사슴과 푸들 개와 돌고래 눈먼 개와 안내 고양이 썰매 끄는 개와 북극곰 epilogue 옮긴이의 글 참고자료 Photo credits 「네가 있어 고마워」 prologue 치타와 아나톨리아 셰퍼드 오랑우탄과 고양이 아프리카 코끼리와 양 닥스훈트와 새끼 돼지 반달가슴곰과 검은 고양이 새끼 살쾡이와 새끼 사슴 원숭이와 비둘기 족제비와 투견 삼형제 꼬리 짧은 개와 꼬리 짧은 고양이 당나귀와 검은 개 아기 사자와 아프리카살쾡이 암말과 아기 사슴 원숭이와 캐피바라 야생양과 큰 영양 토끼와 기니피그 쥐와 고양이 판다와 엄마 개 로트와일러와 새끼 늑대 뱀과 햄스터 하마와 피그미 염소 얼룩말과 가젤 암사자와 아기 영양 거북이와 하마 청황돔과 복어 epilogue 옮긴이의 글 참고자료 Photo credits |
Jennifer S.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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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담당 기자가 이 똑똑한 고릴라를 취재하기 위해 갔을 때도 코코는 수화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육사는 코코에게 잃어버린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지 물었다. 코코는 손짓으로 말했다. “울고 싶다.” 조련사가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다. “고양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니?” 코코가 답했다. “고양이 잔다.” - 고릴라와 고양이
“브람블은 소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고개를 들고 좌우를 휙휙 돌리며 급히 찾곤 해요. 그러다 서로 만나면 쪽쪽거리고 핥아주면서 좋아하죠. 브람블이 소피에게 키스를 해주면 소피도 브람블의 부리에 뽀뽀를 하죠.” 뉘엿뉘엿 해가 지는 저녁이 되면 이 올빼미와 개는 나란히 카페트에 누워 잠이 든다. -올빼미와 스패니얼 표범을 생포하기 위해 출동한 그날 밤, 표범은 그 지역에 어김없이 나타났다. 하지만 표범에게서는 싱싱한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육식 동물의 분위기가 풍기지 않았다. 표범은 아무 경계도 없이 서 있는 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자기의 머리를 소의 머리에 문질렀고 몸을 그 옆에 바짝 붙였다. 그러자 소는 표범의 머리부터 목, 몸을 순서대로 혀로 핥아주었고 표범은 기쁨에 몸을 떨었다. -표범과 암소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 벨라가 병을 얻고 말았다. 그때부터 코끼리 테라는 우울해 보였고 밤새 간호라도 하듯 벨라가 치료를 받는 건물 앞에서 떠날 줄 몰랐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벨라가 나타났을 때 테라는 코로 벨라를 부드럽게 어루만졌고 신이 난듯 나팔을 불어댔으며 너무 좋아서 참을 수 없다는 듯 발까지 쿵쿵 굴렀다. -코끼리와 떠돌이 개 밖에서 놀던 피네간(다람쥐)은 저녁만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문을 긁어댔다. 그러다 문을 열어주면 강아지들 틈으로 잽싸게 달려가 서로 얼굴을 비벼대며 좋아했다. “그 모습이 마치 엄마에게 뭔가 속닥대는 것 같았어요. 자기가 밖에서 하루 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떤 모험을 했는지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요.” -파피용과 다람쥐 언제부턴가 리비는 캐슈의 집 앞에 자리를 잡고 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누가 봐도 개의 헌신적인 간병인 같았다. 캐슈가 일어나 집이나 마당을 돌아다니면 리비는 캐슈의 턱 바로 밑에서 함께 걸었다. 그들은 동시에 밥그릇 쪽으로 다가갔고 정원의 햇살이 잘 드는 장소를 찾아내 같이 앉아 있기도 했다. 리비는 캐슈가 다니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안내자 역할을 했다. - 눈먼 개와 안내 고양이 두 달 동안 이 원숭이와 비둘기는 같은 공간을 나누어 쓰면서 직원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그들은 옥수수를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원숭이가 옥수수를 먹으면서 하나씩 던지면 비둘기가 받아먹는 식이었다. 원숭이는 끽끽거리고 비둘기는 구구거렸다. 밤이 되면 같은 베개를 베고, 같은 이불을 덮고 잠들었다. -원숭이와 비둘기 족제비 피타가 떠난 후에 명랑했던 무스가 기운을 잃게 되자 개들이 보여준 행동은 특별했다. “날라는 계속 무스를 따라다니면서 물고 빨고 하는 바람에 참다 못한 무스가 발톱을 세우고 덤빌 지경이었어요. 우리의 침착한 불독 브란도는 조용하지만 걱정스러운 눈으로 시종일관 무스를 좇았죠. 그리고 포옹을 좋아하는 윈스턴은 밤이 되면 이 족제비를 품에 안고 잠들었죠.” 족제비와 투견 삼형제 결국 시간이 흘러 판다들은 젖을 뗐지만 그 후로도 아주 오랫동안 이 새엄마는 판다의 집 주변에 머무르며 다시 그 안으로 들아가고 싶어 했다. 이미 판다들은 보살핌이 필요 없을 정도로 컸는데, 엄마 입장에서 정을 떼지 못한 것이다. -판다와 엄마 개 이 두 천적은 누가 봐도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것 같았다. 고항이 아오짱의 몸에 올라타 마치 자기 잠자리라도 마련하듯 앞발로 탁탁 치더니 또아리를 튼 뱀의 몸에 떡 하니 자리를 잡았다. 아오짱도 한 술 더 떠 이 작은 햄스터가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몸을 움직여주기도 했다. - 뱀과 햄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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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기적처럼 아름다운
46가지 감동스토리 -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46가지 아름다운 이야기 개가 판다에게 젖을 먹인다, 소가 표범을 핥고 안아준다, 하마가 거북이를 졸졸 따라다닌다, 치타와 셰퍼드가 함께 뒹군다, 올빼미와 개가 함께 TV를 본다, 이구아나와 고양이가 장난을 친다, 고양이와 쥐가 다정하게 밥을 먹는다, 개가 물고기에게 입맞춤을 한다, 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곰이 형제처럼 지낸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도무지 세상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들 아닌가? 《네가 있어 행복해》《네가 있어 고마워》(전2권 세트, 원제 Unlikely Friendships)는 이처럼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든 동물들 간의 동화 같은 이야기 46편을 담았다(행복해 22편, 고마워 24편). 이야기와 함께 실린 사진들은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감동적이면서도 충격적이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관계의 동물들이 서로 껴안고 있거나 친구처럼 장난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종(種)이 완전히 다른 동물, 또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이거나 천적으로 알려진 두 동물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눈먼 개의 안내묘를 자처하는 의리의 고양이, 아기 표범을 핥고 안아주는 소, 죽어가는 돼지를 따뜻하게 품어 회생시킨 개, 인간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바다표범, 판다에게 젖을 먹여 키우는 엄마 개, 아기 영양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사자, 한 집에 살며 장난을 치는 햄스터와 뱀, 죽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족제비 등 도저히 동물들의 행동이라고는 믿기 힘든 애잔하고 아름다운 사연들로 가득하다. 각각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벗들의 이야기’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준 벗들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과학의 현상이나 상식의 잣대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이 평소 동물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나 피상적인 사고의 틀을 일시에 바꿔 놓는다. 나아가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우정’과 ‘사랑’ ‘헌신’에 대한 가치를 동물의 삶을 통해 새롭게 일깨운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인 제니퍼 홀랜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로 활동하는 동물애호가이자 과학전문 저널리스트이다. 10마리가 넘는 동물들과 한 집에 살고 있는 그녀는 동물들이 보여준 놀라운 감정교류를 지켜보며 인간 못지 않은 그들의 우정과 사랑에 감동한다. 그리고 그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과학전문 기자답게, 때론 과학적 접근을 통해 이 기이한 동물들이 맺은 관계의 의미를 꿰뚫는다. 어미를 잃은 새끼 고아들은 종에 상관없이 나이가 많고 애정이 넘치는 동물에게서 위로를 받는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하마와 염소의 사연을 설명한다. 또 새끼 오랑우탄과 새끼 호랑이처럼 때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생긴 우정도 소개한다. 하지만 사연의 대부분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것들이다. 왜 무심하고 냉정하기로 유명한 하마와 거북이가 깊은 정을 나누었을까? 왜 사자는 염소를 잡아먹지 않고 보호자가 되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이 나누는 가슴 찡한 우정을 소개하고 사람들의 눈에는 좀체로 보이지 않는 ‘동물들의 사랑’을 포착한다. 이 책은 이처럼 독특한 사연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아마존은 물론 뉴욕타임스에서도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동물들이 선사한 따뜻한 선물 이 책은 총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가 있어 행복해」에는 죽고 못살 만큼 서로 좋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네가 있어 고마워」에는 가장 어려울 때 곁에 있으며 목숨을 지켜준 동물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은 동물애호가들은 물론이고 갈수록 삭막해지는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안과 행복을 선사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동물을 이해하는 또다른 시선을 키워줄 것이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