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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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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일상을 지배하면서 사람을 만나 관계 맺는 시간보다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럴수록 감정을 헤아리는 ‘마음 근육’이 약해지기 십상이지요. 미국 의사 협회는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과 감정 조절 능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태블릿 사용에 따른 정서 변화를 평가한 결과, 태블릿을 많이 이용할수록 분노와 좌절감 지수가 높아졌습니다.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인간관계가 느슨해질수록 불편한 감정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화면 속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내가 듣고 싶은 말만 쏙쏙 골라 해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실 세계는 그렇지 않지요. 친구가 나를 속상하게 하기도 하고, 뉴스가 들려주는 소식이 우리를 분노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사회정서가 화두인 까닭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 사회정서를 기르는 일이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 태드는 생일날 단짝 친구 블래드를 발로 차고 맙니다. 마지막 남은 케이크 조각을 블래드가 먹어 버렸거든요. 블래드는 화가 나 빌에게 발차기를 날렸어요. 빌도 못 참고 쌍둥이 동생 질을 뻥 찼지요. 질은 원망스러워 태드 엄마를 발로 밀어 버렸어요. 사람들은 서로를 차고 또 찼어요. 우체부도, 대통령도, 수녀님도 서로를 뻥 뻥 뻥 찼지요. 발차기는 그렇게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다음 해 생일날 태드를 다시 찾아왔어요. 지독한 방귀가 되어서 말이죠! 그때 태드는 기막힌 생각을 떠올리고는 나무 위로 올라가 묻습니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떻지?’ 그러고는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불편한 감정을 가라앉혀야 기막힌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으니까요. 살다 보면 ‘정말 못 참아!’를 외치고 싶을 만큼 억울한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이 서로 발차기를 날리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뾰족뾰족 날 선 세계에서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다정함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 줍니다.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내가 버럭 화를 낸다면 친구는 어떤 감정을 느낄지 잘 보여 주지요. 또 세상이 아무리 삐딱해도 다정한 사람으로 남으려는 선한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지요. 발차기의 여행을 멈출 유일한 방법은 세상을 향한 관용이니까요. 불편한 감정에 휩싸인 날, 이 책을 펼쳐 발차기 대신 다정함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내 마음 다스리는 법’을 익혀 자신의 감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개암 그림책 〈개암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에서 초등까지 모든 어린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그림책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색채가 풍부한 다양한 그림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고, 소중한 꿈을 키워 줄 것입니다. 또한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책, 아빠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함께 읽는 즐거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개암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따뜻한 그림책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교과 연계 3~5세 누리과정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3~5세 누리과정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3~5세 누리과정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1학년 1학기 국어_나 4. 여러 가지 낱말을 익혀요 1학년 2학기 국어_나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_가 6.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2학년 2학기 국어_가 2. 서로 존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