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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Se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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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책이 줄줄이?!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신기한 그림책! 대부분의 아이들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혼자 잠드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밤새 놀겠다고 떼를 쓰고, 엄마 아빠에게 잠들 때까지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기도 하지요. 《책 속으로 들어간 공주》는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독특하고 기발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이 무한하게 펼쳐지는 신비로운 책 속 세상으로 함께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릴리는 엄마 아빠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졸랐지만 지겹게 들은《금발 소녀와 곰 세 마리》, 재미없고 따분한《금발 소년과 잼 병에 사는 어릿광대들》, 짧기만 한《못난이 괴물이 사랑에 빠졌어요!》처럼 시시한 책뿐이에요. 그래서 릴리는 아예 직접 책을 만들기로 했어요. 내 머릿속 출판사에서 펴낸 《헬리콥터를 탄 공주》! 이야기도 릴리가 짓고, 그림도 릴리가 그렸지요. 이제껏 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책을 지금 펼쳐 보세요! 주인공 릴리는 혼자 잠드는 밤이 무서운 아이입니다. 달이 올빼미처럼 생겨서 무섭고, 멸종되어 볼 수도 없는 공룡이 나타날까 두렵고, 갑자기 박쥐가 달려들까 봐 겁나기도 하지요. 어른도 때로는 어둠을 두려워하는데 아이의 눈에 밤의 어둠이 공포스러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릴리는 무섭고 어두운 밤을 피하기 위해 엄마 아빠에게 끊임없이 이야기책을 읽어 달라고 보챕니다. 그런데 릴리의 이런 행동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던지 엄마 아빠는 의례 그랬듯 읽어 주던 책들만 읽어 줄 뿐이에요. 릴리는 매일 새롭고 신나는 이야기를 원하는데 말이지요. 이 책은 엄마 아빠가 잠자리에 든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준다는 지극히 평범한 설정을 아주 독특하게 풀어냈습니다. 책 속에 책을 넣어 릴리가 원하는 ‘새롭고 신나는’ 책을 만들어 냈지요.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책은 모두 4권입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책의 내용은 물론 표지까지 그럴듯하게 표현했습니다. 책 속에서 또 다른 책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지루할 틈이 없지요. 게다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책 속에 등장한 모든 책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버무려져 아주 색다른 이야기를 창조합니다. 바로 릴리의 ‘머릿속’에서 나온 이야기지요. 릴리는 엄마 아빠가 잠든 밤,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이야기를 꾸며 냅니다. 책 속의 책《헬리콥터를 탄 공주》가 그것이지요. 릴리는 책 속에서 재주넘기를 잘 하고, 헬리콥터를 운전하는 공주로 변신해 사랑하는 강아지 누가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상상 속 세계는 막힘이 없고 불가능도 없지요. 릴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마음껏 그려 내고 위트 있게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바로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강아지 누가 곁에서요.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르륵 잠이 드는 시간, 아이들은 저마다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릴리처럼요. 어른들은 모르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아이들에게 《책 속으로 들어간 공주》는 멋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