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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in Se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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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소리를 피해 조안은 몸을 숙여 빗방울의 작은 고요를 들어요. 민들레 꽃잎에 매달린 빗방울이 반짝이네요. 빗방울을 오래 바라보다가 조안은 빗방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시끄러운 소리를 피해 조안은 몸을 숙여 빗방울의 작은 고요를 들어요. 민들레 꽃잎에 매달린 빗방울이 반짝이네요.
“빗방울아, 떠나온 바다를 생각하니? 아니면, 널 데려갈 바람을 생각해?” 그런 다음, 부서질 듯 여린 빗방울의 고요를 조심조심 가방에 넣어요. 조안은 고요가 들어 있는 가방 이야기를 엄마, 아빠와 어린 동생, 그리고 강아지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하지만 모두들 언제나 바빠요. 전화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놀거나 잠을 자고 있어요. --- p.14~15 시내 한복판에서는 고요를 찾아내기가 어려워요! 부르릉, 삐걱삐걱, 빵빵, 붕붕. 하지만 조안은 시끄러운 가운데에서도 가끔은 성공하기도 해요. 세 개나 찾아낸 날도 있어요! --- p.16~17 “그날 아침, 나는 소리 없이 내리는 희고 굵은 눈송이들을 보았어요.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렸어요….” --- p.2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