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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그 후……
모든 것을 삼켜 버린 비밀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비밀 프로젝트의 과정을 알아야만 하는 걸까? 책,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등 수없이 많은 매체에서 핵폭발의 위험을 이야기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북한의 핵 실험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리지만, 핵은 우리가 사는 데 절실한 문제가 아니다. 수십 년 전 진행된 핵 실험의 부작용이 오늘날까지 이어져도, 그것이 내가 겪는 일이 아닌 이상 나에겐 당장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핵은 분명히 우리 모두의 문제다. 전 세계가 평화를, 전쟁을, 미래 세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핵이며, 그 핵은 언제 어디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매우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 바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다.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의 마지막 장,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모든 것을 삼켜 버린 핵폭발에서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출판사 보물창고의 새로운 시리즈인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에게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그 후’를 상상하게 한다.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비밀스럽게,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진행되었던 이 실험이 현재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핵은 위험하고 당장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핵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이 세상에 핵이 왜 존재하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탐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미래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 핵 문제, 세계 평화, 전쟁 등에 관해 폭넓게 탐구하고 고민하다 보면, 1945년 트리니티에서의 첫 핵 실험,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연이어 떨어진 핵폭탄 이후 부작용과 불행만 남은 채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핵 문제에도 무언가 실마리가 생겨나지 않을까. 이 책의 지은이 조나 윈터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이후, 그 어떤 핵폭탄도 사람을 죽이는 데 이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핵폭탄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대재앙과도 같은 악영향 때문에, 대부분 국가들은 핵실험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기들을 점점 줄여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합니다. 이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희망하며.’ 그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함께 희망하며, 우리 아이들은 그 희망의 날들 속에서 살아나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