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작하며. 지친 당신 마음에 닿기를
1장. 나에게 엄마라는 이름이 생겼다 잠 못 이루는 날들이 시작되었다 한 그릇에 담고 싶은 엄마의 사랑은… 함께여도 외롭단다 여행 갈증 아플 권리 육아 권태기를 대하는 방법 2장. 나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나만의 시간 엄마를 위한 공간 나의 색 나의 일을 가질 수 있을까? 긴 호흡으로, 천천히 요술 구두 3장. 우리의 관계를 바라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엄마 그도 아빠가 되어간다 할아버지를 추억하다 둘째 고민 남과 가족 사이 4장. 엄마라서 다행이다 생명을 보내는 일 그리고 받아들이는 일 너의 모든 처음 소중한 것을 보는 눈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너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5장. 네게는 행복만 주고 싶다 예술의 힘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딸아, 멋진 사랑을 하렴 기억하기 우리 함께 행복하자 에필로그.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
정하윤의 다른 상품
|
엄마이면서, 여성이자 한 인간인 내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책을 먼저 읽은 한국 여성주의 미술 1세대 작가 윤석남은 ‘여성의 독립적인 삶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저자의 고민이 문장마다 새겨져 있다고 말한다. 저자에게 미술 작가 윤석남은 인생 선배이자 선배 엄마이기도 하다. 윤석남 역시 자신만의 세계를 갈망했고, 그 갈망을 고스란히 작품 세계에 반영하면서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마음을 바로 알아차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엄마가 되면서 생긴, 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갈망을 이 책에 풀어놓는 것으로 엄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엄마이자, 나 자신이고 싶은 ‘2018년 한국의 여성들’은 두 개의 정체성과 역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 그 고민을 잘 알기에,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으로 이 문제를 돌파하고자 한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나를 살피는 일’을 멈추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지는 것 같을 때 나는 화가들, 특히 여성 화가들의 자화상을 떠올린다. 작품이라는 것은 소재를 불문하고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주제나 양식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화가의 성격을 반영하지만, 자화상만큼 그린 이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내는 장르는 없다. 인생의 굵직한 변화를 맞을 때마다 다른 스타일의 자화상을 선보인 헬레네 스키예르벡의 모습은 왠지 나에게 용기를 준다. 나 역시 일생일대의 전환기를 맞아 나의 그 무엇이 사라지는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사실은 나도 그녀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 중이 아닐까, 예전의 색, 이전의 나를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것은 지금이 과도기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실은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_82쪽 아이와 엄마는 함께 성장한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의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이의 신생아 시절부터 유치원 입학 전까지의 시간을 담았다. 1장에서 밤낮이 바뀐 아이의 일상에 지쳐가는 자신의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밥을 거부하는 아이로부터 받은 열패감도 숨기지 않는다. 2장에서는 아이와의 전쟁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전쟁도 만만치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육아 전쟁 속에서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의 시간도 공간’도 모두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이 마음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알려준다. 3장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넘어, 남편과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보여준다. 4장과 5장에서 아이는 성장한다. 걷기에 성공한 아이는 이제 엄마와 손을 잡고 함께 산책을 갈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1장에서의 저자와 4장에서의 저자는 다르다. 성장한 것은 아이만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상세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엄마의 성장기를 다룬 책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