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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대통령 박정희’ 신화를 넘어
과학과 권력, 그리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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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과학기술사의 주체들에게 제 몫을 찾아주기 / 김태호

제1부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박정희 정부 시기 과학기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과학대통령 담론을 넘어서 / 김근배
최형섭과 ‘한국형 발전 모델’의 기원 / 임재윤최형섭
KIST에서 대덕연구단지까지, 정부출연연구소의 탄생과 재생산 / 문만용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과 발전국가론의 ‘계획 합리성’ / 이주영

제2부 1960~70년대 한국 사회와 과학 담론
‘전 국민의 과학화운동’―과학기술자를 위한 과학기술자의 과학운동 / 문만용
‘과학영농’의 깃발 아래서―박정희 시대 농촌에서 과학의 의미 / 김태호
생태적 약자에 드리운 인간권력의 자취―박정희 시대의 쥐잡기운동 / 김근배
갈채와 망각, 그 뒤란의 ‘산업 전사’들―‘국제기능경기대회’와 1970∼80년대의 기능인력 / 김태호

제3부 ‘과학대통령’ 담론의 유산과 대안 모색
박정희 정권 시기 저항 세력의 사회기술적 상상 / 김상현
포스트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 신향숙

저자 소개8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과학기술사 전공자로서 현대 과학기술의 사회사와 남북한 과학기술 비교연구에 관심이 있다. 대표논저로 『한국 과학기술혁명의 구조』, 『황우석 신화와 대한민국 과학』, 『한국 근대 과학기술인력의 출현』, 『근현대 한국 사회의 과학』(공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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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사·과학사회학을 전공했고, 최근에는 인문·사회과학 지식에 관한 역사·사회학적 분석, 발전과 발전주의에 관한 비판적 연구 등을 과학사·과학사회학 연구와 연결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논저로 Dreamscapes of Modernity: Sociotechnical Imaginaries and the Fabrication of Power(공편), “The Politics of Human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in South Korea: Contesting National Sociotechni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사·과학사회학을 전공했고, 최근에는 인문·사회과학 지식에 관한 역사·사회학적 분석, 발전과 발전주의에 관한 비판적 연구 등을 과학사·과학사회학 연구와 연결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논저로 Dreamscapes of Modernity: Sociotechnical Imaginaries and the Fabrication of Power(공편), “The Politics of Human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in South Korea: Contesting National Sociotechnical Imaginaries”, “Science and Technology: National Identity, Self-Reliance, Technocracy, and Biopolitics”, “Science, Technology, and the Imaginaries of Development in South Korea”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인문한국 쌀, 삶, 문명연구원 HK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KAIST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교수를 지내고 있다. 논저로는 '한국 근대과학 형성과정 자료', '박정희시대의 과학기술정책', '박정희시대와 한국현대사 : 연구자와 체험자의 대화', '1960년대 과학기술 붐 : 한국의 현대적 과학기술 체제의 형성', 'KIST에서 대덕연구단지까지 : 박정희시대 정부출연연구소의 탄생과 재생산', '이중의 녹색혁명 : 박정희 시대 식량증산과 산림녹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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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대 한국 유전공학의 등장과 제도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대를 중심으로 포스트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북한 생물학의 상이한 역사적 궤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국의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계획이론의 습득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근에는 냉전 시기 사회과학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기술도입, 국내 R&D, 그리고 기술 ‘국산화’―선경화학 폴리에스터 필름 제조기술과 그 보호를 둘러싼 논쟁 분석, 1976~1978」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냉전 시기 개발도상국에서의 과학과 기술의 의미 형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과학기술사 연구자다. 과학기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해방 후 한국의 기술 학습과 토착화에 대해 집필 중이다. 일상 사물에서부터 이 시대를 만든 테크놀로지와 역사를 연구한 『그것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순간』(2021)을 출판하였으며, 역서로 『처형당한 엔지니어의 유령』(2017),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2010) 등이 있다. 과학비평잡지 『에피』 창간 이래 지금까지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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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 과학학과)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를 전공하였다.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 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 등을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2009)은 통일벼와 한국의 ‘녹색혁명’에 대한 것이었지만, 한글타자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세벌식 자판의 사용자이지만 어떤 자판을 쓰든 공감할 수 있는 한글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 과학학과)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를 전공하였다.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 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 등을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2009)은 통일벼와 한국의 ‘녹색혁명’에 대한 것이었지만, 한글타자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세벌식 자판의 사용자이지만 어떤 자판을 쓰든 공감할 수 있는 한글타자기의 역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간직한 채, 2003년 이후 꾸준히 한글타자기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며 강연을 했다.

저서로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들녘, 2017), 『오답이라는 해답: 과학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창비, 2021), 『과학기술과 한국인의 일상』(들녘, 2022), 공저서로 『 ‘과학대통령 박정희’ 신화를 넘어: 과학과 권력, 그리고 국가』(역사비평사,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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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36g | 140*210*30mm
ISBN13
9788976964335

출판사 리뷰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역사화하기, 제자리 찾기


제1부는 국가의 정책 또는 계획이라는 층위에서 접근한다. 김근배의 글은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개괄하고 있다. 그는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을 돌출된 예외적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한국 과학기술의 전체 역사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최고 통치자, 즉 대통령 외에도 과학기술 정책에 관련된 수많은 행위자들이 각자의 목표에 따라 움직였으며, 그런 맥락에서 과학기술자들도 국가에 의해 일방적으로 동원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했지만, 과학기술계 전체로는 정치권력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어지는 임재윤·최형섭의 글은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 정책의 최고 책임자였던 ‘최형섭’이라는 인물과 그의 정책철학 형성 과정을 역사적 분석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정책을 ‘지도자의 영단’ 같은 요소로 환원하는 비역사적 설명을 극복하고 당시 국내외의 정치와 학문의 동향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만용의 글은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로 평가 받아온 정부출연연구소를 분석한다. 정출연의 장점과 단점은 한국 과학기술의 장점과 단점을 압축하여 보여준다.

국가의 집중적 지원에 힘입어 고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과학기술 연구의 안정성이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단점이 모두 정출연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주영은 1970년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을 ‘계획 합리성’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흔히 국가 또는 관료 집단의 합리적 계획은 한국―나아가 동북아시아―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서 핵심 요소로 일컬어져왔는데, 그는 이러한 기존의 견해가 실제 역사적 사실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토개발론의 실제 형성 과정을 분석하고 주요 행위자의 이론 수립 과정을 추적하였다. 이를 통해 ‘계획’이 왜, 어떻게 특정한 방향으로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 계획이 지닌 한계는 무엇이었는지 등을 보인다.

1960~70년대 한국 사회와 과학 담론
―그 시절,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이었나


제2부는 정책이 이론에서 현실로 내려왔을 때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1970년대 무성했던 과학기술 담론과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 사이에 드러나는 괴리에 주목한다. 문만용은 ‘전 국민의 과학화운동’에서 과학자들은 단지 유신정권의 강압에 의해 동원된 것이 아니었고, 과학기술자들이 이미 여러 갈래로 추진하고 있던 과학대중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동원 체제에 결합시킴으로써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동을 조직해 나갔다는 것, 그 결과 상당한 반대급부를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태호는 도시와 농촌에서 과학기술의 이름으로 벌어진 대중동원의 사례 두 가지를 분석한다. 도시에서는 기능올림픽을, 농촌에서는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춘 ‘과학적’ 영농기술 보급을 각각 살펴봄으로써 ‘과학기술’이라는 말이 오늘날 흔히 받아들이는 연구개발과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보이고, 그 의미 차이를 반영해야 당시의 과학기술 담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근배는 1970년대에 성행한 쥐잡기 운동을 분석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어떻게 질적으로 달라졌는지, 그리고 과학은 그 변화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과학의 이름으로 벌어진 동원 운동은 한국 사회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과학대통령’ 담론의 유산과 대안 모색
―발전민족주의를 넘어 새로운 ‘과학’의 상상력을 기다리며


제3부는 부분적으로 박정희 시대 이후를 함께 다루는 연구들을 소개한다.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의 특징은 사실 그 앞과 뒤 시대를 함께 고려할 때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김상현은 과학대통령 신화의 기원과 성장, 변용 과정을 개괄하고, 거기에 더하여 이 시대 형성된 과학기술과 발전에 대한 지배적 관점이 오늘날까지도 얼마나 강력하게 살아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

이를 통해 그는 정치적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발전민족주의’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며, 그것을 실현시킬 주체로서 국가를 상정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반성을 바탕으로, 김상현은 노무현 정부에서 ‘황우석 사태’가 일어났던 배경도 과학기술 영역에서는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 이렇다 할 대항 담론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지, 근본적이면서도 통렬한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맺고 있다.

신향숙은 제5공화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분석하면서 전두환 시대의 과학기술이 단지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의 계승과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의제와 목표를 받아들여 독자적 경로를 추구했음을 보인다. 특히 ‘기술 드라이브 정책’이나 ‘기술진흥확대회의’ 등 전두환 시대 과학기술의 특징적 요소들을 역사적으로 분석하여 구체적인 공통점과 차이를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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