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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아빠가 최고야
히구치 유코 글그림 김숙
북뱅크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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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 고양이 양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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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양코, 세상을 알다
2. 운명의 만남
3. 양코, 아빠가 되다
4. 아기 고양이와 동물 병원에
5. 동물 병원 의사의 말
6. 눈을 뜬 아기 고양이
7. 든든한 책방 고양이
8. 행복한 양코
9. 아빠랑 똑같고 싶어
10. 쑥쑥 자라는 아기 고양이
11. 느닷없이 찾아온 이별
12. 아기 고양이의 행방
13. 아기 고양이와 다시 만나다
14. 쓸모없는 고양이?
15.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저자 소개 2

글그림히구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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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o Higuchi,ヒグチ ユウコ

화가. 다마미술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네가 최고야』 『세상에서 아빠가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규스타브 1, 2』 『두 마리 고양이』 『보리스 그림일기』 『히구치 유코 작품집』 『BABEL Higuchi Yuko Artworks』 『히구치 유코 화집 CIRCUS』 등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갤러리 ‘보리스 잡화점’을 열었습니다. HIGUCHIYU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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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루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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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456g | 185*220*20mm
ISBN13
9788966350841

책 속으로

양코는 떨리는 손으로 갈색 뭉치에 손을 갖다 댔어요. 뭉치는 세 개였어요.
그런데 고양이는 차가웠어요. 부드러워야 할 몸이 마치 밖으로 내던져 버린 헝겊 인형 같았어요. 양코에게 진짜 고양이란 부럽기 짝이 없는 존재인데 말이에요.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양코는 그 차가운 몸을 손으로 쓸어 주었어요.
그러자 그 가운데 한 마리가 조금 움직였어요. 서둘러 안아 올려 얼굴을 들여다보니
눈도 뜨지 못한 아기 고양이가 아직 살아 있었어요. -p.12

양코는 아기 고양이의 감은 눈에서 눈곱을 부드럽게 떼어 낸 다음 서둘러 몸을 따뜻하게 감싸 주었어요.
“아기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우유를 준비해 두었어.”
심술 고양이 배려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이봐, 양코. 네가 얘를 돌볼 거지? 네가 하루 온종일 얘를 데리고 있으면 너네 꼬마에게 안 들키고 잘 넘어가려나 몰라?”
심술 고양이는 걱정스레 말하면서 천에 둘둘 싸 놓은 아기 고양이를 양코에게 가만히 건네주었어요.
그 작은 줄무늬 고양이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양코는 뭐든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깊은 곳에서 마구 솟구쳐 올랐어요. -p.16

양코는 다음날, 누나 고양이에게 아기 고양이를 데려갔어요.
누나 고양이는 전에 양코와 아노말로가 강에서 구해 주었던 아기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그 아기 고양이는 그때보다 꽤 자라 꼬마 고양이가 되어 있었어요.
“아, 어느새 나랑 비슷한 키로 자랐네.”
응석받이 여자애 같은 꼬마 고양이는 꼬리를 흔들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았어요.
누나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장소를 듣더니 어쩐지 슬퍼 보이는 얼굴로 말했어요.
“네가 아기 고양이를 구해서 정말 다행이다.”
누나 고양이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 얘기하라는 말을 덧붙였어요. -p.22

그걸 본 심술 고양이가 동물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했어요.
“병원이란 데는 어떤 곳이야?”
양코가 이렇게 물었더니 심술 고양이 얼굴이 무섭게 싹 변했어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나 보구나… 하며 심술 고양이를 살피다가 양코는 병원에 대해서는 더는 아무것도 묻지 않기로 했어요. -p.28-29

한 번은 심술 고양이가 어지른 걸로 오해한 꼬마네 엄마한테 죄 없는 심술 고양이가 혼나기도 했어요.
심술 고양이도 아기 고양이를 아주 예뻐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고스란히 죄를 뒤집어쓰고 말았어요. -p.63

입을 꾹 다문 채 곤란한 얼굴로 앉아 있던
아기 고양이가 한참 만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나, 쓸모없는 고양이였잖아요!”
그러자 책방 주인이 나지막이 물었어요.
“어디서 그런 말을 들은 거야?”
“아무도 데려가려고 하지 않아서
쓰레기처럼 내다버린 고양이라는 거, 다 들었다고요.”
아기 고양이는 더는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p.10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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