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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혼자뿐인 텅 빈 세상 2. 옷 도둑 3. 웬만큼 흉내는 내었구나 4. 바느질은 재주를 부려서 되는 일이 아니야 5. 세상이 흐려도 나 살 탓이지 6. 나는 새 임금님이 싫어! 7. 좋고 싫고가 무슨 상관이야? 돈이 최고지! 8. 연희의 일곱 동무들 9. 닭 대신 꿩 10. 동서 삼백 척 남북 사백 구십 척 11. 죽었니? 살았니? 12. 임금님의 마지막 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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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삶을 살다 간 어린 임금 단종과
옷을 지으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한 어린 소녀의 성장기! “목적이 정당하다면 옳지 않은 수단을 써도 될까요?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기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록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훌륭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말은 최근 텔레비전 방송에서 어떤 유명 작가분이 하신 말을 따 와서 쓴 글이랍니다. 저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믿어요. 여러분도 열심히 해도 일이 잘 안 풀리거나 기대하지 않던 일들이 계속 생겨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멀어지는 경험을 다 해 보셨겠죠? 그럴 때일수록 기억해 주세요. 옷을 짓는 일처럼 조금 느려도 바르고 반듯하게 가는 방법을 고르고, 내가 좀 더 힘들어도 다른 사람들까지 배려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걸요. 그러면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될 거고, 그 속에서 여러분의 모습은 반드시 빛날 거예요. 우리의 주인공 연희는 어떨까요? 그저 남들처럼 윗사람들의 말을 따르며 궁에서 그저 그런 옷을 만드는 노비의 삶을 고를까요? 아니면 남들과는 다른 바른길을 골라 진정한 장인으로 거듭나길 바랄까요? 자! 우리 모두 연희를 선택이 무엇인지 지켜보러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