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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ne Dub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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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함께 나누어야 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소통의 방식에 대하여 블레로 할머니와 룰루는 산길을 걸으며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이야기 나눕니다. 블레로 할머니는 룰루가 산을 즐겁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룰루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산을 오릅니다. 룰루는 그렇게 조금씩 산을 알아가고, 산을 오르는 법을 터득합니다. 시간이 흘러, 블레로 할머니의 발걸음이 룰루보다 느려졌을 때, 할머니가 그랬듯 룰루도 할머니의 속도에 발걸음을 맞춥니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산의 비밀들을 할머니와 나누며 산꼭대기까지 함께 올라갑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블레로 할머니와 룰루의 모습을 통해 세대 간에 공유해야 할 이야기들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산을 오르는 일처럼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습니다. 특별하고 거창한 노력이 아니라, 편안하게 삶을 공유하며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소통이라고, 이 책은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마리안느 뒤비크의 더 깊어진 감성과 메시지 ‘산을 오르는 길은 곧, 삶의 여정’ 『산으로 오르는 길』은 삶의 여정을 시처럼 간결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곧 삶의 여정과 같습니다. 오르막이 있는가 하면 내리막이 있고,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과 돌아가야 하는 길,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길도 있습니다. 또 그 길이란 전 세대가 걸어왔고, 앞으로 다음 세대가 가야 하는 삶의 길입니다. ‘서서히 블레로 할머니의 산은 룰루의 산이 되어 가요.’라는 책 속의 문장은 이 책이 개인의 삶에서 나아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마리안느 뒤비크는 특유의 온화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깊이 있게 삶을 들여다보며,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 냅니다. 또한 삶이 무척 단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독자에게 한결 가볍게 삶의 길을 걸어가도 좋다고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