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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숲 사용 설명서라고? 008

들을 가로질러 011
발자국 찾기 026
동물을 관찰하다 038
버섯 따러 가세! 051
싹 씻고 콕 물리다 062
흡혈 진드기 경보 072
많이 잡으세요! 084
티끌만 한 위험 102
빨간 모자가 나타났다 114
재미난 식물도감 136
가문비나무, 향수병에 걸린 나무 140
소나무, 입지가 불안한 전문가 142
흰전나무, 활엽수가 되고 싶은 침엽수 143
유럽너도밤나무, 숲의 어머니 145
참나무, 안타깝게도 2순위 146
자작나무, 회초리를 휘두르며 148
낙엽송, 미래가 없는 나무 150
서양물푸레나무, 세계화의 희생양 152
이게 정말 사랑일까? 154
산림 경영 소사전 167
나무 베는 남자들 174
자연 보호, 결과가 따르는 사랑 187
천둥과 번개 193
유리 조각에 얽힌 이야기 199
시계도 나침반도 없이 205
숲에서 살아남기 212
숲이 영원한 쉼터가 된다면 230
한밤의 숲길에서 246
드레스코드 258
우리의 숲 265
2월에 숲을 걸으면 275
5월에 숲을 걸으면 280
8월에 숲을 걸으면 287
11월에 숲을 걸으면 291
아이들을 데리고 296

글을 마치며 306
주 308

저자 소개 2

페터 볼레벤

관심작가 알림신청
 

Peter Wohlleben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로, 나무의 언어를 풀어내는 나무 통역사, 숲 생태계의 신비함을 전하는 숲 해설가로 불린다. 196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도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아니 바로 그 때문에 이미 여섯 살 때 자연보호 활동가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로텐부르크 임업 대학을 졸업한 후 라인란트팔츠주 산림청에 들어가 산림감독관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일하는 동안 전통적인 임학이 숲을 보호하기보다는 착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관점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웠다. 현장에서 일하며 기계로 나무들을 베어 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로, 나무의 언어를 풀어내는 나무 통역사, 숲 생태계의 신비함을 전하는 숲 해설가로 불린다. 196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도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아니 바로 그 때문에 이미 여섯 살 때 자연보호 활동가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로텐부르크 임업 대학을 졸업한 후 라인란트팔츠주 산림청에 들어가 산림감독관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일하는 동안 전통적인 임학이 숲을 보호하기보다는 착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관점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웠다.

현장에서 일하며 기계로 나무들을 베어 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일을 하던 그는 기존의 산림경영에 회의를 느끼던 중 마침 휨멜 지역의 숲이 자립을 선언하자, 안정된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휨멜 지역의 산림경영 전문가가 되어 숲을 자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노력했다. 숲을 원시림과 유사한 낙엽수림 지대로 가꾸면서 화학물질은 일절 쓰지 않았고, 기계 대신 말을 이용했다. 개벌도 하지 않았다. 나무와 같이 일하는 틈틈이 강의와 세미나를 열었고, 자신의 생태학적 사고를 글로 옮겼다.

2007년 첫 번째 책 『보호자 없는 숲』 이후 쉼 없이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페터 볼레벤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린 책 『나무 수업』을 비롯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인간 또한 생태계의 일부이며 자연 속에서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등을 내놓으며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논픽션 작가’가 되었다. 이외에도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숲 사용 설명서』,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등이 있다.

현재 아이펠에서 숲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원시림의 복구,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집필 활동 외에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 강연과 세미나 개최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열정적이고 인습에서 벗어난 그만의 지식 전달 방식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자연보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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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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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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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9.4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5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79쪽 ?
ISBN13
9791162204115
KC인증

출판사 리뷰

숲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숲 산책자를 위한 한 권의 책
독일의 친환경 숲 관리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페터 볼레벤의 신작 『숲 사용 설명서』가 출간되었다. 한국에 소개된 전작 『나무 수업』,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가 숲 생태계의 거주민인 생물들의 삶과 비밀에 집중한 책이었다면, 이번 신간은 그의 전문 분야인 숲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책이다. 숲을 보존하면서도 숲을 즐기고 숲의 풍부한 자원을 제대로 이용하는 법을 알려 주고 세계적인 숲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의 숲 관리에도 심각한 왜곡과 문제점이 숨어 있음을 전문가의 눈으로 지적한다. 이 책 또한 전작들에서 그가 보여 준 독특한 서술 방식, 즉 자연과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동원하면서도 서술 대상인 동식물에 대한 과감한 의인화를 택해 자연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감동적으로 이끌어 낸다.
이 책에서 볼레벤은 숲을 보존한다는 것이 인간의 숲 출입을 막거나 인간의 삶과 동떨어진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전제한다. 그는 통념과는 달리 우리가 숲을 너무 적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숲에 대한 올바른 감각과 지식을 가진다면 숲은 훨씬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고 인간이 숲을 더 즐겁게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숲에서 나오는 자원을 현재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생각도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데, 그러기 위해서도 숲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관점이 필요하다. 이 점이 바로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의도이며 그가 숲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 예를 들어 수목장림을 조성하거나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숲 체험, 숲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이유다. 여전히 생태보다 개발 논리가 우세하고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일상과는 무관한 공간으로 숲을 인식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숲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해 준다.

보기 좋은 숲이 건강한 숲일까?
인간의 잘못된 개입이 자연을 도박으로 몰아넣다
볼레벤에 따르면 숲을 보존한다고 해서 인간의 숲 출입을 차단하거나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자연 보호와 경제적 이득이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진 인간의 부적절하고 잘못된 개입이 숲 생태계를 파괴한다. 자연은 인간이 근시안적인 시간 감각으로 손을 대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대응과 굴절(저자의 표현으로는 ‘진화’, ‘뒤엉킴’)을 준비한다.
독일 숲 대부분은 원래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었다. 활엽수 잎을 좋아하는 초식 동물로 인한 숲 황폐화를 막기 위해 숲 소유인들은 소나무와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를 심기 시작했고, 그 공간의 구성원들이 완전히 달라지고 독일의 숲은 침엽수 단일 조림지가 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인간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자연을 인공적으로 조작하는 경우도 많다. 반듯하고 흠 없는 수익성 높은 목재를 얻기 위해 이 기준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나무를 베어 버리는 식으로 숲을 관리하는 경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룰렛게임에 숲 생태계를 몰아넣는 짓이다. 인간에게 유해하다고 인식되는 생물들의 위험을 과장하거나(때로는 이를 실행하여 특정 종을 박멸하고 포획함으로써) 먹이를 주는 등 먹이 사슬에 혼란을 주어(사냥 등 대체로 경제적인 이유로) 생태계가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자연은 인간을 이롭게 하거나 위해를 가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중심적인 편견에서 벗어나야만 제대로 숲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숲을 누릴 권리가 있다
숲은 언제나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볼레벤은 30년 이상 숲을 관리하고 숲에 대해 교육하면서 여러 사람을 숲 생태계에 참여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인적 없는 눈 쌓인 겨울 숲을 찾는 이들도, 소란스러운 아이들도, 심지어 세상을 떠난 이들도 숲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숲을 보호한답시고 방문자를 차단한 채 소수의 인간들이 벌이는 몇몇 행태는 사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에서 비롯하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을 흐트러뜨리는 결과만 가져온다. 저자는 우리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우리가 발길을 제대로만 내딛는다면 숲과 그 구성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두가 숲으로 뛰어들어 자연이 주는 크고 작은 기적을 경험하는 것이 이 사용 설명서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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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 사용 설명서] 숲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숲 사용 설명서] 숲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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