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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없는 대문
2. 날 크뤽케라고 불러 3. 그 동안 어디에서 잤지? 4. 도피 5. 향긋한 향기 6. 크뤽케 삼촌 7. 새끼 돼지 다섯 마리 8. 5주간의 유예 기간 9. 브롱카와의 이별 10. 두 종류의 임무 11. 국경, 아직은 먼 고향 12. 불 켜진 창 13. 후견인 14.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15. 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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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토마스를 다시 꼭 끌어안았다.
'그냥 가시겠다고 하더구나, 토마스.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거든. 헤어지면서 너를 가슴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어. 곧 우리 집을 방문해 주신다고 했단다.' '정말요?' '그럼.' 엄마는 머뭇거리며 토마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차를 갈아타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구나. 대합실에 가면 앉을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테니까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내게 말 좀 해주렴. 모두 다.' '네.' 토마스는 목발을 짚고 절룩거리며 걸어가는 크뤽케의 뒷모습을 언뜻 본 듯했다. 가슴이 이내 따뜻해졌다. p.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