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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
H.J. 라스키
범우사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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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상신서

책소개

목차

1. 서문(1948년판)
2. 서문(1930년판)
3. 머리말
4. 제1장 서론
5. 제2장 정신적 자유
6. 제3장 자유와 사회 세력
7. 결론

저자 소개

저자 : H. J. 라스키
영국의 정치학자. 189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출생.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학자이자 민주사회주의의 이론적·실천적 지도자. 현실 정치에 대한 진지한 접근 방법, 자유에 대한 정열과 신념, 전제와 독재에 대한 프로메테우스적 저항 정신, 서구적 민주주의 및 민주주의 기구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비판, 정치사와 정치사상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함.
상아탑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개혁과 정치적 실천운동에도 힘씀. 그래머 스쿨 시절에 선생님의 감화와 유대인 혈통에 따른 차별 대우, 웹(Webb) 부처의 저서, 독립노동당의 케어 하디의 연설에 영향받아 사회 문제,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짐. 옥스퍼드 재학 중 페이비언 협회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논설 기자가 됨.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에서 역사학,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근대사를 강의.

미국 체재 4년간은 그의 생애의 가장 중요한 체험기로서 홈즈 판사, 월터 리프만과 사귐.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 앤드 폴리티컬 사이언스에서 정치학 강좌 담당.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종래의 파시즘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노동당 집행위원장으로서 노동당 집권에 공을 세움. 미국과 소련의 대학에서 초청 강연. 1950년 2월 총선에서 폐렴을 무릅쓰고 노동당 선거지원 연설을 하다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

저서로 『법과 정치의 연구』, 『주권의 문제』, 『칼 마르크스』, 『정치학 강요』 등 다수가 있음.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148*210*20mm
ISBN13
9788908020122

책 속으로

나는 파시즘은 그 자신을 쇠망케 하는 원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예언했지만, 그의 종국적인 몰락이 가까워 오고 있다거나 1945년의 승리가 종국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는 어떤 확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의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특권을 위해 완강하게 싸우려는 반동의 세력과 그리고 쇠퇴하면서도 문명의 태반을 파괴할 수 있는 그 힘의 존재를 의심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파괴에 대하여 과중한 희생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독일이 30년 전쟁의 피해에서 회복되는 데에는 19세기까지 걸렸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치 소련처럼, 자유의 지배가 다시 확립될 때까지는 가혹한 시대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는 과대한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며, 우리들 자신을 단결시킬 수 있도록 자유를 강화하는 일이다. 모든 고난 속에서도 이들은 희망을 위한 근거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자기의 본질을 확언하려는 인간의 충동은 억압을 위한 모든 노력도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노예조차도 언젠가는 그가 자유롭게 될 꿈을 꿀 것이다. 만일 자유를 손상당하면 자연에 대한 과학의 정복은 모조리 저지된다고 강조하는 권리를 그들도 갖고 있다. 아무리 무지하더라도 인간은 부와 안정을 가능케 할 사회에서는 가난과 실업이라는 역설을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정말로 그들이 승리를 얻게 될 위대한 자질인 용기, 특히 일시적 패배의 쓴 맛을 체념으로 견디어 내는 힘을 그들은 필요로 할 것이다. 그들은 감정을 이성에게 종속시키는 자제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신념과 함께 철학을, 인내와 함께 도전을 필요로 한다. 성심성의껏 자유에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질을 부여하는 것은 자유의 영광이다. 이미 자유는 감옥을 제단으로 바꾸었다. 이미 자유는 캄캄한 암흑으로 보이는 장소에 정복되지 않는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리들은 최소한 하나의 확신을 지닐 수 있다.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 중에서 다만 자유만이 그것에 대한 봉사의 필요가 긴급한 곳에서 그의 요구에 응답하는 대중에게 영웅의 자질을 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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