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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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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D자카 살인사건 7
유령 49
흑수단 71
심리시험 107
천장 위의 산책자 151

작가의 말 203
옮긴이의 말 227
작가 연보 231

저자 소개 2

에도가와 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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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po Edogawa,えどがわ らんぽ,江戶川 亂步,히라이 타로平井 太郞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로서 일명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이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하였다. 1894년 미에 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번안된 추리 소설을 읽어준 것을 계기로 추리 소설에 빠졌다. 1914년 처음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코난 도일의 소설을 접하고 심취하였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서점 경영과 잡지 출간에 실패한 뒤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1925년 일본을 대표하는 탐정 캐릭터 ‘아케치 고고로’를 탄생시킨 추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로서 일명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이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하였다. 1894년 미에 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번안된 추리 소설을 읽어준 것을 계기로 추리 소설에 빠졌다. 1914년 처음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코난 도일의 소설을 접하고 심취하였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서점 경영과 잡지 출간에 실패한 뒤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1925년 일본을 대표하는 탐정 캐릭터 ‘아케치 고고로’를 탄생시킨 추리 소설 및 괴기, 환상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발표했다. 전쟁 기간 동안 예술에 대한 검열이 거세지자 [소년 탐정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눈부신 걸작 단편들을 다수 발표하여 일본 추리소설계의 유명 작가가 되었지만, 한때 붓을 꺾고 방랑하기도 하고 반전 혐의로 검열에 걸려 전면삭제를 당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일본탐정작가클럽을 창설하고 잡지를 발간하며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의 발전과 보급에 큰 공헌을 했다. 1947년 ‘추리 작가 클럽’을 만들고, 1954년 추리 소설 문학상인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드는 등 일본 추리 소설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그의 환갑을 맞아 탄생한 에도가와 란포상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추리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가 출판하고 있으며, 38회부터는 후지TV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 문단의 중심적인 인물로서 추리소설의 부흥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평가된다. 1965년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작품으로 『빨간 방 赤い部屋』, 『D언덕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1925), 『심리시험(心理試)』(1925), 『음울한 짐승(陰)』(1928), 『황금가면(金面)』(1930) 및 소년 탐정이 활약하는 시리즈물 『괴도 이십가면(怪人二十面相)』(193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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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전문사 과정)를 졸업했다. 영화전문지 [키노]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90년대 한국, 그 욕망의 투사」([한국형 블록버스터, 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일촉즉발 도래청년」([한국 뉴웨이브의 정치적 기억]) 등의 글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석사 과정)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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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272g | 130*190*20mm
ISBN13
9791187036715

책 속으로

최근 하쿠바이켄에서 알게 된 특이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름이 아케치 고고로라고 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상당히 괴짜인 데다가 머리가 좋아 보였고, 탐정소설을 좋아한다는 점이 무척 매혹적이었다. 그런데 그에게서 얼마 전에 그 헌책방 안주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두어 번 책을 샀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헌책방 안주인은 상당히 미인인 데다가 어딘지 모르게 관능적이어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p.10~11

그 후 히라타 씨는 종종 쓰지도의 얼굴을 보았다. 어떤 때는 극장 복도에서, 어떤 때는 석양이 지는 공원에서, 어떤 때는 여행지의 번화한 거리에서, 어떤 때는 그의 집 문 앞에서 본 적도 있었다. 마지막 경우 그는 하마터면 졸도할 뻔했다. --- p.60

저도 범죄나 탐정이라면 웬만한 사람보다 관심이 많았고 「D자카 살인사건」에서 보셨듯이 때로는 아마추어 탐정 노릇을 자처할 정도의 치기도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전업 탐정과 겨뤄보겠다는 마음으로 이리저리 머리를 쥐어짜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아예 단서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으니까요. 경찰뿐 아니라 큰아버지에게도 직접 제보가 들어왔지만 과연 경찰의 손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오늘까지의 성과만 보면 가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자연스럽게 친구인 아케치 고고로가 떠올랐습니다. --- p.78

후키야 세이치로가 어찌하여 지금부터 서술하게 될 무시무시한 악행을 저지르기로 결심했는지 그 동기는 자세히 모른다. 설사 안다고 해도 이 이야기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 그가 거의 고학으로 대학에 다닌 것을 보면 학비가 절박했을 수도 있으리라. 그는 보기 드문 수재였을 뿐 아니라 상당한 노력파였다. 따라서 학비를 벌기 위해 시원찮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시간을 빼앗겨 좋아하는 독서나 사색을 맘껏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고작 그런 이유로 그토록 큰 죄를 지을 수 있을까. --- p.109

“자네가 죽이지 않았을까? 엔도 군을.”
아케치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이런 경우에는 그런 모습이 훨씬 섬뜩하죠―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곤란해 하는 사부로의 눈을 바짝 들여다보며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리듯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p.198

추천평

『D자카 살인사건』은 에도가와 란포의 초기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걸작이다. 나는 잡지 [신청년]에서 이 작품을 처음 읽고 신선한 작풍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마쓰모토 세이초
일본에서 뒤팽과 같은 탐정이 처음 등장한 것은 에도가와 란포의 『D자카 살인사건』에서다. 이 작품에 그 유명한 아케치 고고로가 나온다. - 가라타니 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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