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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넘기기 전에 06
1. 얼굴 없는 귀신 09 2. 매장된 비밀 17 3. 진주탑의 비밀 27 4. 두 폐인 53 5. 피아노 85 6. 닮은꼴의 비밀 93 7. 얼어붙은 아라베스크 113 8. 덫에 걸린 사람 147 9. 빌딩 183 10. 시체는 매달려서 웃는다 189 11. 암호 197 12. 욕조 233 작품해설 251 |
Kyusaku Yumeno,ゆめの きゅうさく,夢野 久作,본명 : 스기야마 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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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 여보시오! … 여보시오! 제 말을 들으시오.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 여보시오! … 여보시오!” - 그러자 그 여인이 돌아섰다. 그리고 그 소매를 아래로 내리고, 손으로 자기 얼굴을 쓰다듬었다 - 그 모습을 보니 눈도 코도 입도 없었다 -
--- 「고이즈미 야쿠모, 얼굴 없는 귀신」 중에서 이제 그녀는 검은 외투의 남자가 자신의 뒤를 쫓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슨 목적으로 뒤를 쫓아오는 것일까. 도대체 그는 누구일까. --- 「세노오 아키오, 얼어붙은 아라베스크」 중에서 빈집 안은 깜깜해서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안에서 더듬더듬 여자아이의 시신을 매단 안쪽 8조 방으로 들어가 성냥을 그어 보니 - “…” - 그것은 틀림없는 내 시신이었다. 허리띠를 가로대에 걸고 봉을 입에 물고 오른손에 성냥을, 왼손에 신문지를 움켜쥔 채 - --- 「유메노 규사쿠, 시체는 매달려서 웃는다」 중에서 비밀의 주역들은 목숨을, 눈을 잃었는데, 단 하나 지상에 내린 비밀의 손톱 자국이 재난에도 타지 않고 도둑의 손을 거쳐 드디어 이렇게 비밀의 유일한 해독자의 손에 돌아오게 되었다니! 그 한 권의 책에 마성 같은 집요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 「사카구치 안고, 암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