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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한국인의 인사
1. 안녕하세요 / 2. 감사합니다 / 3. 미안합니다 / 4. 밥 먹었니? / 5. 잘 부탁드립니다 Ⅱ. 한국인의 마음 6. 괜찮다 / 7. 서럽다 / 8. 사랑 / 9. 정(情) / 10. 행복 / 11. 웃음 / 12. 울음 / 13. 눈치 / 14. 체면 Ⅲ. 한국인의 생각 15. 죽느냐 사느냐 / 16. 덤 / 17. 선비 / 18. 충서 / 19. 예치 / 20. 예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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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체면 의식은 본래 공동체를 중시하고 함께하는 문화와 배려심에서 비롯된 한국인들의 미덕이었다. 체면을 차린다는 것은 한국 문화 안에서 매우 중요한 인간관계의 근본 질서이기도 했다. 어른의 체면을 세워 드리기 위하여 아랫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어른들은 자신에게 걸맞은 체면을 지키기 위해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고 베풀 줄 알아야 했던 것이다. 이런 한국 문화를 잘 나타내는 경어법이나 공손법의 사용은 체면을 중시해 온 한국 문화인 예의와 직결된다 할 수 있다.
--- p.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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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를 낳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한국인들은 왜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 할까? 한국인들은 왜 밥을 먹었는지 물어보는 걸까? 한국인들은 왜 행복하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까? 한국인들은 왜 기쁠 때도 ‘죽겠다’고 하고 슬플 때도 ‘죽겠다’고 하는 걸까? 이번에 도서출판 삼인에서 출간된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에서는 이렇게 이해할 수 없었던 서로의 문화를 언어를 통해 비교하며 살펴본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문화의 차이를 푸는 데 ‘언어’를 그 열쇠로 삼는다. 각 나라의 언어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녹아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한국어를 통해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 그것에 내재한 한국 문화의 특성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그럼으로써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근저에 깔린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알 수 있고 한국 고유문화도 규명할 수 있다. 이 책은 영어를 사용하는 서양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하되, 한국 문화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저자는 서구의 시각에서만 한국 문화를 해석하지 않으며, 또한 한국 문화만이 우월하다고도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의 목적은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함으로써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