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500
10 9,450
YES포인트?
52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시 읽는 어린이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제 1 부 봄비는
봄비는 / 민들레 싹 / 봄 엄마 / 제비꽃 / 새싹 / 눈비 오는 날 / 이끼 / 창문 / 벚꽃 / 집에서 살고 싶은 바람 / 개미 떼들 / 아기 / 춤추는 빨래 / 힘센 나무

제 2 부 입 벌린 책가방
콩닥콩닥 / 베란다 텃밭 / 입 벌린 책가방 / 웃음꽃 피운 바람 / 늦여름 햇살 / 구름 / 지렁이 가족 / 고속도로 / 안개 낀 산 / 나팔꽃 / 언니 머리카락 / 칡넝쿨 / 큰 소나무 뿌리 / 아빠 아픈 날

제 3 부 엇박자 대화
엇박자 대화 / 알면서도 / 나무젓가락 / 단풍잎 하나 / 쉬는 날이 같아요 / 비 맞은 날 / 이사 온 거미 / 의자 / 나무 길 / 떨어진 시험 점수 / 굳은살 / 단풍잎 / 가을바람

제 4 부 마음 신호등
흔적 / 빨간 보자기 / 마음 신호등 / 나와 똑같잖아요 / 구멍 / 할머니 댁 / 벌 한 마리 / 퇴근하는 아빠 / 피아노 선물 / 햇살 / 감자 싹 / 빨간 색연필 / 촛불 마음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자연과 삶의 텃밭에서 가꿔 온 열매들_강영희

저자 소개 2

경북 안동 도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많이 열악했지만, 흙내음, 풀내음 맡으며 마음껏 뛰어놀던 시절이 있어서 동심의 마중물이 싹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5년 한국아동문학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 동시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남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은 학생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으며, 학생을 만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그림장효원

관심작가 알림신청
 
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한동안 어린이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현재 일러스트그룹 <SUDA>에서 활동 중이며 어린이 동화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와줘요, 빨래할머니』 『조선왕조 오백년』 『봄을 담아요』 『세상을 바꾼 여자아이들』 『알면 보물 모르면 고물, 지도』 『엄마의 바보상자』 등이 있습니다.

장효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310g | 152*210*20mm
ISBN13
979116252012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감성적인 언어로 아이들 마음을 다독여 주는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98번째 도서 『입 벌린 책가방』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남옥순 시인은 한국아동문학회 『아동문학예술』에서 동시부문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다. 등단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신인의 패기로 부단히 노력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 시인은 어린 시절을 흙내음과 풀내음을 맡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골에서 보냈다. 현재는 대도시에 생활하면서 20년 가까이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해설을 쓴 강영희 아동문학가는 『입 벌린 책가방』에 수록된 동시들을 크게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자연을 대상으로 한 것’, ‘가족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애’,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어린이들의 세계’ 등으로 나누었는데, 시인의 삶의 흔적이 문학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자연에서 얻어진 시들을 살펴보자.

목련 아가야/새싹 아가야/너무/서둘지 마//
궁금하고/답답해도/조금만/더/기다려//
마지막 폭설도/꽃샘추위도//
엄마가/온몸으로 지키어//
안전할 때/불러낼게
―「봄 엄마」 전문

흔히 사람의 인생을 사계절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 봄은 유년, 여름은 청년, 가을은 중년, 겨울은 노년으로 말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봄’을 아기에 빗댄 동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위의 시 역시 ‘봄 엄마’라는 제목만 보더라도 봄에 태어나는 풀꽃(아기)에 대한 봄 엄마의 관심과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봄이 되자 여린 꽃과 풀들이 깨어날 준비를 한다. 봄의 싱그러운 에너지 덕분일까? 아기들은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한시라도 빨리 세상에 나오려 서두른다. 하지만 아직 ‘마지막 폭설’과 ‘꽃샘추위’가 남았으므로 엄마의 마음은 혹시라도 아기들이 서두르다 다칠까 노심초사다. 때문에 “너무 서둘지 마” “조금만 더 기다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익숙한 말이 아닌가.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키려는 모든 엄마의 말이니 말이다. ‘목련’과 ‘새싹 아가’를 걱정하는 봄 엄마의 마음이, 그 순간 아동 독자에게는 자신을 걱정하는 실제 엄마의 마음으로 전이된다. 이어지는 “엄마가 온몸으로 지키”겠다는 그 말의 울림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자연에서 따스함을 건져올리는 작품으로는 「봄비는」「민들레 싹」「제비꽃」「이끼」「안개 낀 산」「칡넝쿨」 등이 있다.
이번에는 좀더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작품을 감상해보자.

내가 공부하면/책가방도/입을 벌리고 공부해요//
내가 좋아하는/홍길동전 얘기도 같이 듣고/어려운 나눗셈도 함께 고민해요//
내가 하교하면/책가방도/입을 벌린 채 뛰고 있어요//
너무/신이 났는지/필통도, 국어책도/밖으로 뛰어나와요.
―「입 벌린 책가방」 전문

위의 시는 이 동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입 벌린 책가방」이다. 이 시의 화자는 자신의 책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그냥 책가방이 아니라 ‘입 벌린 책가방’이란다. 아이들은 책가방을 꼼꼼하게 닫지 못해서 열린 틈으로 오며가다 소지품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공부가 끝나고 집으로 달려갈 때 그렇지 않을까. 때문에 “너무 신이 났는지 필통도, 국어책도 밖으로 뛰어나”오는 마지막 연에 이르면 아이다움에 웃음이 난다. 남옥순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아이의 “열려진 책가방 지퍼를 닫아 주고 또 닫아 주다가” “책가방도 우리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는 중이라고 느꼈”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이 작품에서 책가방은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어려운 나눗셈을 고민할 때도, 하물며 하교할 때까지도 함께하는, 화자에게 자신과 잘 통하는 친구인 셈이다.
이와 비슷한 작품으로는 「의자」가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내 방의 의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어 단어 외우고/수학 문제 풀고/논설문까지 썼더니/힘들어 벌러덩/넘어지던 나처럼//티셔츠 걸고/점퍼도 걸고/가방까지 걸었더니/뒤로 벌러덩/쓰러져 버”리는 의자는 「입 벌린 책가방」처럼 나와 닮은꼴이지만, 전체적인 시의 분위기가 밝지는 않다. 이 시에서 시인은 지워진 짐(어른으로부터 요구받는 것)이 너무 많아서 버티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 ‘뒤로 벌러덩 쓰러져 버리는 의자’는 아이의 상태에 다름없기에 시인이 하고자 하는 말이 더욱 절실히 와닿는다.
이처럼 아이에게 어찌 사람만이 친구일까. 바람(「집에서 살고 싶은 바람」 「웃음꽃 피운 바람」), 베란다에서 몸 말리는 빨래(「춤추는 빨래」), 고추 모종(「베란다 텃밭」), 나무젓가락(「나무젓가락」), 심지어 거미(「이사 온 거미」)까지도 모두가 이웃이며 친구인 것이다.
남옥순 시인의 첫 동시집 『입 벌린 책가방』은 자연을 모티프로 하여 따스한 인간애를 그리고, 다른 사물에 빗대어 아동을 그려낸 작품이 많다. 많은 독자들이 그의 시를 읽고 따스한 시의 언어를 느끼길 바란다.

추천평

남옥순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입 벌린 책가방』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올린 것은 ‘자연’과 ‘다정스러움’이라는 단어였다. 여느 시인들처럼 남 시인도 자연을 무척 가까이했던 것 같다. 온통 자연이라는 텃밭을 드나들면서 시의 씨앗들을 찾고 가꾸어 온 발자취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한 권의 동시집 속에 절반이 넘는 작품들이 자연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자연을 가까이하면서 그 속에서 신비스럽고 아름다움을 캐내어 쓴 그의 동시들은 읽는 이들에게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거나 다정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의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대상들을 작품화하게 된 것은 그의 성장 과정이나 살아온 삶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그는 어린 시절을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은 시골에서 보냈다. 그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고 다정스럽고 어진 마음의 소유자가 된 것도 이러한 체험들이 밑바탕이 되어 준 것이다. 이러한 환경들이 자연을 모티프로 하고 인간애를 풍기는 동시 작가 남옥순을 낳게 한 것이다.

- 강영희 (아동문학가)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450
1 9,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