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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경제 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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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추천의 글 | 『2019 한국경제 대전망』,
경제를 넘어 1년 후 한국의 미래를 보다
| 프롤로그 | 한국경제, 외화내빈에서 외우내환으로

PART 1. 2019년 경제 전망: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한국
▷▷Introduction
1.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의 경제 정책
2. 일본의 통화 정책 변화를 주시하라
3. 개혁개방 40주년의 중국경제, 위기에 처하다
4.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과 유럽연합의 전략
5. 2019년 한국경제, 침체기에 접어드나

PART 2. 격변하는 세계 경제: 미중 갈등과 경제 리스크
▷▷Introduction
1. 트럼프 시대의 신보호주의와 세계 통상 질서
2. 미중 무역전쟁 승자는 누구일까
3.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속에 흔들리는 중국의 시장경제
4. 새로운 외환위기를 대비하라
5. 추격지수로 분석한 미중 대결 구도와 한국경제

PART 3. 지속 가능한 복지와 성장: 한국은 유럽형 복지국가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Introduction
1. 노동의 유연안정성 개혁을 위한 한국형 제3의 길
2. 복지 수준-조세 부담률-국가 채무의 재정 트릴레마
3. 높아진 의료비 부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4. 급상승한 소득 불평등, 어떻게 극복할까?
5. 지속적 혁신 성장의 길을 찾다

PART 4. 한반도 평화 시대: 북한은 한국경제의 기회의 창인가
▷▷Introduction
1. 북한의 개혁개방 시나리오
2. 북한경제의 시장화 어디까지 와 있나
3. 한반도 신경제 시대 열리나
4. 남북 경협의 핵심 과제, 에너지 산업
5. 북한경제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조건

PART 5. 국내 경제 이슈와 전망: 금융, 부동산, 혁신 성장과 개혁
▷▷Introduction
1. 심각한 가계 부채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
2. 2019년 부동산 정책, 서울과 지방의 간극을 좁혀라
3. 국민연금이 대기업 경영 체질을 바꿀 수 있을까?
4.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5. 노동과 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노사관계로 체질을 개선하라

PART 6. 혁신 산업과 신성장 동력: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Introduction
1.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무엇이 혁신인가
2. 워라밸, 디지털 사회 전환을 위한 핵심 가치가 되다
3. TaaS 시대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4. 순풍에 돛을 단 반도체 산업, 남은 과제는?

PART 7. 중국 및 해외 경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라
▷▷Introduction
1. 2019년의 중국, 금융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2. 중국의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 기업이 되었나
3. 새로운 중국 제조업의 상징, 샤오미
4. 한국의 신남방정책, 베트남과 인도가 몰려온다

| 후주 |
| 저자 소개 |

저자 소개 8

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석학교수, 한국경제학회장이자 경제추격연구소 이사장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국제슘페터학회장(ISS), UN본부 개발정책위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세계경제포럼(WEF) GFC위원,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비서구권 대학 소속 교수로는 최초로 슘페터(Schumpeter)상을 수상했으며, 기술혁신 분야의 최고 학술지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공동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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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류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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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부소장이다. 동 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사회과학회장을 지냈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조세연구원(KIPF)의 전문연구위원 및 세수추계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재정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정정책 및 응용 시계열 계량경제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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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송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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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대학교에서 기업지배구조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예금보험공사 연구위원, 존스홉킨스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자산시장, 연금제도, 고령화, 기업지배구조, 금융규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스튜어드십 코드와 기관투자자 주주권 행사』 『인구구조 변화와 주식시장』 『연금사회와 자산운용산업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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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림대학교 경영학부 객원교수이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노동연구원 7대, 8대 원장,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미국 텍사스 대학(오스틴)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이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사관계와 고용정책 연구활동에 매진했으며, 1996년 이후 정부의 노동개혁정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청와대 비서실과 노사정위원회 등에 파견근무하며 정책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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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객원교수이자 LG경제연구원 고문이다.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였고,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LG경제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 혁신이 산업과 경제에 끼친, 그리고 끼칠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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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이사장이다. 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산업자원부와 국무총리실에서 산업정책국장, 미래생활산업본부장, 규제개혁실장, 국정운영2실장을 거쳐 제22대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부위원장, 국회예산정책처 자문위원, 벤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의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을 화두로 신산업정책의 방향과 방법론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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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김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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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조교수. 중국 베이징대학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6년간 중국연구를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경제, 한·중 경제관계, 기술추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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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경제추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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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경제추격연구소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근 교수를 중심으로 한 50여 명의 경제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성과를 비교하는 지표인 경제추격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국민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관한 연구, 그중에서도 후발국 및 후발기업이 선진국 및 선진국 기업을 추격하는 현상과 관련된 여러 경제문제 및 이슈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의 성공적 경제추격 경험을 이론화하고 쉽게 정리하여 전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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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술_에너지경제연구원 북방에너지협력팀 선임연구위원
김병연_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세직_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양팽_KIET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연구본부 신산업연구실 연구원
김형우_미국 어번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박재환_영국 미들섹스 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
송원진_경제추격연구소 기획조정실장
오광진_조선비즈 베이징특파원, 경제학 박사
이강국_일본 리쓰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필상_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아시아리서치본부장
장종회_매일경제신문사 중소기업부장
정지현_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사무소 소장
주성하_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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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규_KDI 국제개발협력센터 개발연구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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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_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
임지선_육군사관학교 경제법학과 조교수
정무섭_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부교수
조성재_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
최준용_뉴마진캐피탈코리아 대표이사, 경제학 박사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616g | 152*225*30mm
ISBN13
9788950977863

책 속으로

경기침체는 고통스러우며, 특히 저소득층의 삶을 파고든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은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민간의 경제 활동을 자극할 수 있다. (중략)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여지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할 처지다. 2018년 9월 현재 한국의 기준 금리는 미국보다 0.75%포인트나 더 낮으며 연말에는 1%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물론 한국경제가 나쁘고 미국경제가 좋으니 한국 금리가 더 낮은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금리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국과 밀접한 신흥국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국인 투자가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외환 시장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_ p.58, PART 1. 2019년 경제 전망 | 05 2019년 한국경제, 침체기에 접어드나

미중 무역전쟁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미중 무역전쟁의 말로는 상호 완전한 파괴와 제2의 대공항을 촉발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선에서 서로 봉합될 것인가?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에는 결국 상호 합의하에 미중 분쟁을 봉합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가 미중 간 격렬한 무역전쟁과는 다른 양상으로 다자주의 국제경제 질서에 손상을 입힐 것으로 예상한다. 즉, 양국 간 합의하에 서로의 보호주의적 조치를 눈감아주는 ‘국제 보호주의 카르텔’이 형성될 수 있다.
_ p.97, PART 2. 격변하는 세계경제 | 02 미중 무역분쟁 승자는 누구일까

복지 재정 확장으로 향후 어떤 형태로든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은 확실하다. 즉, 앞서 제기한 대로 재정 트릴레마의 덫을 피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재정 개혁 역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재정 확대와 같은 ‘쉬운 정책’만을 쓰기보다는 ‘어려운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 개혁을 실천하는 것이 종국적으로 증세 혹은 국가 채무 비율 증가를 위해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의의 정당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재정 개혁 방안 중 하나로 국고 보조금과 조세 지출의 개혁을 제안한다.
_ p.156, PART 3. 지속 가능한 복지와 성장 | 02 복지 수준-조세 부담률-국가 채무의 재정 트릴레마

경제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물적 인프라 면에서 투자나 방문에 충분한 유인이 제공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통행, 통신, 통관 등에 제한과 규제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과실 송금 문제, 분쟁 해결 제도 등도 정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법과 정책의 수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현재 실행 중인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도 해제되어야 한다. (중략) 만약 비핵화의 진전으로 대북 제재가 해제된다면 남북 경협과 국제 사회의 지원과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때 북한이 원하는 경협안과 남한의 경협안을 절충하고 타협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안을 고려하되 북한의 장기적 경제 발전과 남북 경제 통합을 염두에 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_ p.197, PART 4. 한반도 평화 시대 | 01 북한의 개혁개방 시나리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도 2001년 이후 실질 금리 기준으로 평균 0.4%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오랜 기간 유지되어왔다. 매우 낮은 실질 기준 금리는 경제의 실물 부문 수익률을 나타내는 한계 생산과 비교해서도 매우 낮은 수준에 오랫동안 머물러왔다. 2000년대 초반 이후의 만성적인 저금리는 주택담보 대출, 전세 대출을 포함한 가계 부문의 은행권으로부터의 차입 인센티브를 증가시켜 가계 신용을 증가시키고, 주택 가격과 전세 가격의 상승을 불러 일으켜 전세 부채를 증가시켰을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하기 어렵다.
_ p.258, PART 5. 국내 경제 이슈와 전망 | 01 심각한 가계 부채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까지의 메모리반도체 산업 집중 육성 전략은 성공했으므로 이제는 다음 단계에 진입해야 할 때다. 메모리반도체 제조 업체에 집중되어 있는 수익 구조를 개선해 반도체 장비 업체와 협력 업체들의 수익이 높아지게 되면 양질의 장비와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다. 또한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기존의 시장 지배자들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새로운 수요 시장은 다양하고 많은 소비자가 존재하고 있다. (중략) 오히려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기 유리한 상황이므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_ pp.349-350, PART 6. 혁신 산업과 신성장 동력 | 04 순풍에 돛을 단 반도체 산업, 남은 과제는?

샤오미는 하드웨어에 연동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는 싸게 팔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반면 다른 기업들에는 하드웨어 판매 수입이 유일한 수익원이므로, 하드웨어를 판매할 때 반드시 이윤을 남겨야 한다. 일반적으로 매출총이익률(매출에서 매출 원가를 제외한 이익률)이 20% 정도는 되어야 브랜드 회사가 최종적으로 순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하드웨어 중심의 회사들은 스마트폰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없는 것이다. 반면 샤오미는 소프트웨어로도 수익을 올릴 있으니 매출총이익률을 낮게 가져가도 된다. 2018년 샤오미의 하드웨어 매출총이익률은 9%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측면에서 또 샤오미와 다른 업체 간 가격 차이가 10% 이상이 난다.
_ p.379, PART 7. 중국 및 해외 경제 | 03 새로운 중국 제조업의 상징, 샤오미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투키디데스 함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 미중 무역전쟁,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부상하는 아테네의 위협이 스파르타의 위기의식을 자극시켜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일으키게 된 것처럼 “성장하는 신흥국은 기존의 패권국과 반드시 충돌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가리켜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패러다임은 오늘날의 미중 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재의 미중 무역 갈등은 성장하는 신흥 세력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 간의 세력 다툼이라고 할 수 있다.
강대국 간의 무역 갈등이 이렇게 노골화된 것은 GATT/WTO 체제의 자유무역주의가 확산된 이래 거의 드문 일이다. 2019년 세계경제는 미중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이 책은 미중 무역 갈등이 왜 생겨났으며 또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세밀하게 전망한다. 그동안 오바마가 글로벌 통상 질서 속에서 다자주의로 중국에 대응하는 카드를 선택했다면, 트럼프는 안보 논리까지 더해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정책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에 대한 미국 러스트 벨트의 분노와 두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중간선거 이후에도 한동안이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 분쟁이 WTO 통상 질서를 강화하게 될지, 또는 WTO 체제를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제2의 플라자 합의 같은 정치적 타협이 이루어지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와 미국의 정치 흐름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요동치는 G2의 의존도를 낮추고 대외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거시건전성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반도 평화 시대의 개막, 남북이 함께 나아가다
- 북한의 개혁개방 어디까지 가능할까?
미중 무역전쟁과 더불어 2019년 한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북한의 개방화다. 2018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가 완연한 해빙 무드다.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을 뿐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핵 포기와 개혁개방 시나리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의 Part 4에서는 북한의 개혁개방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북한경제의 시장이 어디까지 개방될 것이며 이를 위한 선결과제가 무엇인지 다방면에서 점검한다.
특별히 남북 경협안이 어디까지 이루어질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저자는 이에 대해 ① 전력과 에너지 지원, ② 관광, ③ 철도와 가스관 통과료 부과, ④ 철도와 도로 건설, ⑤ 기존 방식으로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확대하는 것, ⑥ 개성공단과 유사한 복수의 특구 단지를 개발해 남한 및 외국과 경협, ⑦ 지역에 제한 없이 외국인 직접 투자, ⑧ 북한 근로자의 남한 내 취업 허용 등 8단계로 나누어 ①~⑤ 단계라면 개혁개방의 의지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며, ⑦, ⑧ 단계라면 개혁개방의 의지가 확실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실적으로는 ⑥의 단계에서 조절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이와 함께 현재 북한 내 경제 환경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정은 집권 후 북한경제는 시장경제형 경제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북한 내부 시장화는 중국의 1980년대 중반 상황을 넘어섰다고 판단된다. 국영기업에 ‘돈주’라고 불리는 신흥자본가가 투자하기도 하고, 개인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설립되고 있다. 경쟁과 영업, 홍보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진정성을 갖는다면 급진적인 시장화 단계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 한국경제, 복지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쫒다
- 문재인 정부는 복지국가 함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국의 복지 수준과 재원 분담 수준은 다른 경제 수준이 비슷한 국가에 비해 낮다고 판단된다.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세 부담률과 국가 채무 비율을 살필 필요가 있는데, 이때 대두되는 것이 ‘재정 트릴레마’ 문제다. 재정 트릴레마는 ‘높은 복지 수준-낮은 조세 부담률-낮은 국가 채무 비율’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며, 이 셋 중 둘을 만족시키면 다른 하나는 희생될 수밖에 없는 모순적 상황을 나타낸다. 가령, 높은 복지 수준을 누리면서 국가 채무 비율을 낮게 유지하려면 대폭의 조세 부담률의 상승이 불가피한데 이는 스웨덴식 정책이며, 낮은 조세 부담률을 유지하면서 높은 복지 수준을 누리려면 국가 채무가 높은 일본과 같은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은 ‘낮은 조세 부담률-낮은 국가 채무 비율’ 등 재정 건전성은 유지했지만 복지 수준은 OECD에서 가장 낮다. 따라서 앞으로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세 부담률과 국가 채무 비중 사이에서 어느 쪽을 희생해야 할지 기로에 있다. 여기서 원화가 국제 결제 통화가 아니고 외환위기 가능성을 고려하면 일본식 국가 채무 증대형은 피해야 할 선택으로 보이며, 스웨덴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견해다.
한국경제의 또 하나의 화두로 소득주도 성장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3년 내에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공약은 후퇴했으나, 2018년 1월부터 적용된 시간당 7,530원의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16.4%나 오른 수치였으며, 2019년에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하여 급속한 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다. 그런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올해만 해도 즉각적 그리고 예상보다 크게 뒤따랐다.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생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실업자 증가와 신규 취업률 하락 문제도 여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하지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단지 피고용인의 임금주도 성장을 넘어 자영업자의 소득을 포함한 전체 근로 소득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아직까지 온전히 정책적으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자들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정책의 방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 경제를 넘어 1년 후 한국의 흐름을 읽다

이 밖에도 『2019 한국경제 대전망』에는 다양한 국내외 경제 분석들이 넘쳐난다.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일본의 통화 정책의 변화와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 및 브렉시트 전개 방법(Part 1), 한국의 부동산 정책 문제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Part 5),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한 혁신에 대한 고찰이나 Taas 시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담론(Part 6), 중국의 유니콘 기업, 급성장하는 중국 브랜드 샤오미의 분석과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새로운 무역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Part 7) 등 2019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34명의 석학들이 의견을 개진한다. 단순히 새로운 해의 전망을 넘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핀다.
다양한 시각과 주제로 접근한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국내외 경제의 흐름과 방향성을 짚어볼 수 있으며, 이 변화 과정을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평

2019년은 남과 북의 새로운 관계 설정 및 이에 따른 기회와 위기 분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때맞춰 출간된『2019 한국경제 대전망』은 남북 경협의 성공적인 시나리오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며, 이는 기회를 엿보고 있는 여러 기업가에게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것이다. 34명의 경제 전문가들이 내놓은 각 분야의 다양한 분석에 녹아 있는 통찰력에 놀라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은 미래 예측, 바람직한 미래 선택, 전략 제시라는 미래 연구의 3단계를 잘 따르고 있는 연구서로 미래로 가기 위한 폭 넓은 전략을 담고 있다. 미래 연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전문가의 식견을 점에 비유하다면, 이 책은 마치 수많은 점이 절묘하게 모여 만들어진 점묘화와도 같다. 그리고 거기에는 2019년 우리의 미래가 그려져 있다. 일반 독자들과 전문가, 기업인들까지 ‘한국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전망’을 읽어낸 경제학자들의 충실한 식견을 두루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이 책은 미중 분쟁, 대북 협상, 금리 인상, 금융위기설 등 커지는 대내외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신년 계획을 짤까 고민하는 기업인들에게 핵심 사안들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해주는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 노희열 (글로벌 콘텐츠 선도기업 오로라월드 회장)
역사는 선택의 연속이었다. 선택을 잘한 국가와 기업은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였고, 반대의 경우는 고통 또는 퇴장의 길을 걸었다. 이제 우리는 2019년이라는 새로운 선택의 길목에 서게 되었다. 어떤 선택을 하여야 행복한 미래가 될 수 있는지, 한국 최고 전문가들이 중요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인사는 물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정재영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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