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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이야기와 실제 삶
누가 디지털 시대를 두려워할까? 7 제2장 천지창조 이야기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35 제3장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괴물로 만드는 것 61 제4장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외되지 않는 언어의 활용 방식을 꿈꾸다 97 제5장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배반을 수반한 윤리 서사 119 제6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패배하지 않는 인간의 이야기 151 제7장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미국문학 사상 가장 유명한 가출기 171 제8장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사라진 역사와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207 제9장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포스트모던의 시대, 내러티브의 의미 227 제10장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안정감을 해체하는 위험한 이야기와 독서 249 제11장 내러티브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문학의 역할 281 추천의 말 _ 300 옮긴이의 말 _ 306 |
Robert P. Wax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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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의 다채로운 결은 상상력을 촉구하고 우리로 하여금 질문하게 하고 탐색하게 한다. 그리고 고정관념을 의심하게 하고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 경험의 복잡함과 신비로움을 인지하게 한다. 소크라테스가 인식했듯, 모든 해답은 일시적일 뿐이며 또 다른 질문을 이끌어낸다. 문학어는 우리를 바로 이와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독려한다. --- p.11
우리가 언어와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경험함에 따라 세계는 인간적이고 의미 있는 것이 된다. 우리는 언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 p.24 인간은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한다. 인간의 언어로 빚어진 욕망은 현재 진행 중인 변증법적 여정으로서의 인간의 비전을 차례로 빚어낸다. 인간의 비전은 때로 은유를 통해 잠시나마 고착되지만 항상 다른 가능성에 열려 있다. --- p.57 당신과 나, 혹은 독자와 저자 사이의 비밀이라는 암묵적 지식은 법이나 증거법이 아닌, 실제로 일어났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는 ‘실제’로서 공유된 진실, 즉 이야기로 만들어진 경험과 그 느낌을 통해 남게 된다. 결국 이야기의 힘이 승리하는 것이다. --- p.114 삶이란 곧 우리가 이야기할 수 없거나 알 수 없는 경험의 문턱에서 머뭇거리는 것, 즉 꿈과 악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 p.150 만약 약속이 중요한 것이라면, 그것의 배반 또한 중요하다. 이를 인지함으로써 우리는 다시 타자 앞에 놓여, ‘실제 삶’의 우연성을 직면하게 된다. 또한 실제 삶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보편성과 개인으로서의 고유성을 일별하게 해준다. 이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계속 질문하고, 탐구하고, 건강한 회의론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 p.239~240 우리는 ‘역사의 미성년’이며, 이것은 우리의 실존적 상황이 유한한 인간임을 뜻한다. 역사의 미성년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알 수 없다. 우리는 역사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지만, 역사 또한 우리를 형성한다. --- p.243~244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처음부터 마지막을 예감하며, 마지막이란 처음부터 항상 존재하는 법이다. 이야기가 아주 잘 만들어진 가짜, 다시 말해 ‘픽션’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 놀랍고도 기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낯설 수도 있다는 점이다. --- p.253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를 통해 우리 인간이 세계를 세계로서 파악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며 그것을 조종하기 보다는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293 말하기와 듣기, 읽기와 쓰기는 바로 (적어도 전통적 의미로서의) ‘인간’이 되기 위한 윤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언어라는 선물은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발견해내고자 하는 우리의 초대다. 그 선물에 우리 스스로를 열어젖히는 데는 유한한 삶을 향해 여행을 할 때만큼이나 필연적인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 p.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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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읽기』는 인간의 삶과 그 이해를 위한 문학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왁슬러는 ‘위험’을 감수하는 독자야말로 그 풍부한 언어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여행할 수 있는 ‘깊이 읽기’의 가치를 주장한다. 그는 진짜 ‘책읽기의 위험’은 책읽기를 하지 않는 데 있음을 지적한다. 전자 매체가 손짓하는 오늘날에는 더욱 그러하다. - 마사 C. 페닝턴 (홍콩성시대학교 객원 석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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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과부하 시대에 인간의 목적을 구축하는 가장 복잡한 서사와 언어에 대한 강한 옹호. 왁슬러는 인간의 유한함과 욕망의 근본적인 경험을 성찰하는 데 문학이 필요함을 알린다. 이것은 우리가 불가피하게 감수해야만 하는 ‘위험’이다.
- 데이비드 셔먼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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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열정적이고 도발적인 설명. 왁슬러는 『프랑켄슈타인』에서부터 『파이트 클럽』에 이르기까지 주요 고전 및 대중 소설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와 책 읽기의 윤리적·지적 가치에 대한 강력하고 정교한 논증을 제공한다. - 조슈아 코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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