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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6
사랑의 마술사가 되고 싶어요 8 우리는 릴리 삼총사 32 도둑 꿀벌의 비밀 46 으라차차!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56 첫 꿀 따기 여행 66 노랑나비 구출 작전 74 민들레 이야기 86 돌아온 차돌 특공대 96 들꽃 향기처럼 112 부록 맡은 일 척척 잘하는 부지런한 일꾼 꿀벌 이야기 120 |
朴尙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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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미난 상상력으로 품어낸
‘진짜 꿀벌’ 이야기 꿀벌은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암꽃과 수꽃을 맺어 주는 수분 활동의 매개자로, 많은 식물들을 열매 맺게 해 주어 자연에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일등공신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기후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져 가는 ‘벌집군집붕괴현상’이 늘면서, 생태계의 불균형이 초래되었을 뿐 아니라 당장 우리의 밥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꿀벌을 소재로 한 새롭고 재미난 이야기의 등장은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주인공 꿀벌 릴리가 여러 일들을 겪으며 진짜 꿀벌로 어엿하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꿀벌 세계의 면면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애벌레 시절을 거쳐 성충이 된 릴리와 친구들이 방 청소하기, 아기 돌보기, 로열젤리 분비, 집 고치기, 보초병 서기 등 일벌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꿀벌 생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해, 꿀벌이 분업과 협동을 통해 꿀벌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부지런하고 책임감 강한 곤충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릴리가 가장 중요한 일인 꿀 따기를 하게 되면서부터 자연에서 경험하는 낯설고 신나는 일들은 사실적으로 그려져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지요. 릴리와 친구들이 무서운 새와 말벌 무리를 맞닥뜨릴 때에는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고,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예쁜 꽃들을 찾아다니며 꿀과 꽃가루를 따러 다닐 때에는 봄날의 따스함이 오롯이 전해집니다. 자연의 감성을 담은 글과 발랄한 그림은 찔레꽃, 자운영을 비롯한 여러 들꽃들과 나비 등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하지요. 또한 뒤에 수록된 부록은 이야기에 담기지 않은 일벌과 여왕벌의 특징을 담은 정보를 자세히 전달하여, 마지막까지 꿀벌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게 합니다. 이렇듯 꿀벌의 생태를 귀여운 상상으로 버무려 낸 이 동화는 어린이들에게 재미 그 자체뿐 아니라 꿀벌에 대한 지식과 소중함을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할 것입니다. 꿀벌 릴리와 친구들이 보여 주는 꿀벌들의 특성을 통해 참된 가치를 느껴 봐요! 이 책은 ‘꿀벌 릴리‘라는 캐릭터성이 두드러지는 주인공과 친구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올바른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릴리는 꿀벌 사회의 우두머리인 여왕벌이 될 운명을 내던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꽃들을 맺어 주는 일벌이 되기로 결심한 꿀벌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제 손으로 결정하겠다는 뚝심으로 여왕벌 앞에서도 의견을 똑 부러지게 말할 줄 아는 릴리의 모습은 용기와 결단력으로 반짝반짝 빛납니다. 이런 릴리 옆에는 언제나 친구 미리와 영리가 함께하지요. 용감무쌍한 꿀벌 삼총사는 거미줄에 걸린 작은 나비를 구해 주기도 하고, 말벌들이 집에 침입하자 작전을 세운 후 차돌 특공대를 결성해 전투에 나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때로는 위험천만한 사건을 겪는 꿀벌 친구들의 모습은 꿀벌이라는 곤충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신선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맡겨진 일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감뿐 아니라 죽음을 불사하는 용기와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움,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협동심과 지혜를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실제로 꿀벌 사회를 이루는 꿀벌들의 특징을 잘 담아낸 이 동화는 꿀벌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참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살아가며 현실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칠 때면 지혜롭고 용감하게 헤쳐 나갈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