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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근현대 학문론과 계몽운동 연구의 대상과 방법 [허재영] 1. 서론 2. 연구 방법과 대상 3. 선행 연구 4. 연구의 지향점 제2장 한국 근대 학문 형성과 발달 방향 [허재영] 1. 학문사에서의 근대 2. 학문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자각 3. 근대의 학문 형성과 발달 4. 결론 제3장 근현대 한국의 지식 유통 상황 [김경남] 1. 개항 이전의 지식 유통 2. 개항에서 갑오개혁까지(1880~1894) 3. 근대식 학제 도입과 교과서, 신문 매체, 서적 유통(1895~1904) 4. 통감시대의 매체와 서적 유통 5. 일제 강점기의 지식 유통 제4장 한국 근현대 한국 학문의 장 1: 신문 [김경남] 1. 근현대 신문의 기능 2. 순보와 주보에 소개된 학문 사상 3. 순국문 신문의 출현과 학술 담론 4. 근대 계몽기 국한문 신문 5. 일제 강점기 신문과 학술 담론 제5장 한국 근현대 학문의 장 2: 학회보 [고경민] 1. 근대의 학회보(잡지)의 학술 담론 2. 갑오개혁과 학회보의 학술 담론 3. 애국계몽시대 학회보(잡지)의 학술 담론 4. 일제 강점기의 잡지와 학술 담론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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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계몽운동 연구의 본질적 고민
우리나라의 계몽사상이 서양과 달리 지식 보급론이나 문자 보급론을 지시하는 것처럼 해석되었던 이유도 본질적으로는 계몽이 갖고 있는 교육적 기능 때문이었다. 특히 1920~30년대 동아일보나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활발해 전개되었던 ‘브나르도 운동’은 그 자체가 문자 보급 운동의 성격을 지녔다. ‘계몽’이라는 표현은 ≪한성순보≫ 1883년 12월 20일자 ‘영국지략’에도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개항 직후 처음 발행된 신문인 ≪한성순보≫에서는 ‘지구론’과 ‘세계지지’에 관한 기사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서구의 르네상스가 지리상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특히 순보 창간호의 ‘지구도해’, ‘지구론’, ‘논양주(論洋洲)’ 등과 같이 세계지지(地誌)를 수록한 것은 세계에 대한 견문을 넓혀 경세(經世)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의 계몽운동이 축자적 의미로서 ‘민지개유’와 ‘동몽계발’을 목표로 하는 지식 보급 운동의 성격과 이성주의?과학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서양의 계몽철학의 혼종성을 보인다고 할 때, 한국 계몽운동 연구에서 본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가 등장한다. 그 중 하나는 개유(開?)의 도구인 지식, 특히 신지(新知)의 성격을 규명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계몽운동의 역사에 반영된 계몽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근대성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 책의 구성 제2장은 한국 근현대 계몽시대의 학문과 사유 형식의 하나로 ‘문명 개화를 위한 지식 보급론’이 갖는 의미에 대해 규명하고 있다. 제3장은 인간관과 자의식의 문제,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윤리의식의 문제 등이 어떻게 형성되며 어떤 변화를 거치는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있다. 제4장은 근대 계몽기의 사회 담론과 국가 담론이 형성되는 과정과 의미를 규명하고 있다. 제5장은 광의의 계몽과 협의의 계몽이 어떤 상관성을 보이는지를 규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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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 총서 개관
이 총서는 2014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한국학 총서 개발 사업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의 결과물이다.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 연구진은 근현대 학문사를 포괄할 수 있는 지식 기반 데이터 구축과 근현대 분과 학문의 발전 과정을 기술하고자 하는 거시적인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였다. 그 과정에서 근현대 한국 학문사의 주요 정신적 기반이 ‘계몽’에 있었음을 주목하였다. 지난 3년간의 연구 과정에서 연구진은 수많은 자료와 씨름하였다. 출발 당시 1880년대의 자료를 기점으로 1945년까지 각종 신문과 잡지, 교과서류의 단행본 등을 수집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가운데 근대 계몽기 잡지의 경우 ‘학문 분야별 자료’를 분류하여 9종의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자료집은 학회보(잡지)에 수록된 논설?논문 등을 학문 분야별로 나누어 8종으로 출판하고, 권9는 분류 기준과 결과를 별도로 편집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연구진 각자 개별 논문을 쓰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근현대 학문 형성과 발전, 계몽운동의 전개 과정 등과 관련된 자료가 수없이 많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총서는 제1권 ‘한국 근현대 지식 유통 과정과 학문 형성 발전’, 제2권 ‘한국 근대 계몽운동의 사상적 기반’, 제3권 ‘계몽의 주체로서 근대 지식인과 유학생’, 제4권 ‘학문 사상과 근현대 계몽운동의 지향점’, 제5권 ‘계몽의 이데올로기와 대상’, 제6권 ‘일제 강점기 계몽운동의 실제’, 제7권 ‘계몽의 수단: 민족어와 국어’로 구성되었으며, 집필 과정에서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집필 원고에 대하여 각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연구 책임자가 일부 가감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