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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 하는 남자〉 를 비롯한 일본의 인기 드라마 각본가 오자키 마사야의 첫 소설. 청년 실업자 마이코는 총기 사건의 인질이 되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빈곤 여자가 되어요. 생동감 있는 묘사에 빠져 읽다가도 청년 실업 50만 시대인 우리나라를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책입니다. - 소설 M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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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D는 괴로워 · 7
2. 모든 것을 잃은 날 · 29 3. 난민이 도달하는 곳 · 50 4. 막다른 길의 사람들 · 64 5. 폭발 · 97 6.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빈곤 여자 · 132 7. TV에 나오다 · 156 8. 그 여자 · 176 9. 빈곤의 여왕의 탄생 · 197 에필로그 · 228? |
尾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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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는 셀프서비스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면서 인터넷으로 일을 찾았다.
인터넷 카페에 살게 되면서 일을 찾는 데 벽은 더 높아졌다. 스무 개 정도의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면접까지 간 건 달랑 네 개뿐. 게다가 모두 불합격했다. 면접에서는 “전의 일을 왜 그만두었나?”라는 질문을 꼭 받았다. 처음에는 일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두 개 회사에서 떨어진 후 그 답이 틀렸던 게 아닐까 생각했다. 확실히 “나는 힘든 일이면 바로 앓는 소리를 하고 그만두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인간을 고용하고 싶은 회사는 없을 것이다. 그 후 다른 두 회사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역시 떨어졌다. 자신의 희망과 다른 일을 시키면 바로 그만두는 인간으로 여겨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이러고 있는 동안에 가진 돈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지갑 속이 3천 엔을 밑돌자 불안은 더욱 커졌다. 오늘 식비와 밤에 잘 인터넷 카페 요금을 빼면 제로가 된다. 앞으로의 일보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넘길지가 문제가 된다. 취직자리나 찾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 p.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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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도 못 구해, 살 집도 없어, 돈도 바닥나,
근데 이젠 인질까지 된 거야? 다치바나 마이코는 TV?방송국 AD로 일하다 업무상 실수를 계기로 고됐던 방송국 일을 그만둔다. 하지만 재취업의 길은 멀기만 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동거하던 친구의 집에서도 쫓겨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머니의 연대보증인이 되어 가진 돈까지 잃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인터넷 카페 난민 신세가 되고 만다. 일급 6천 엔의 휴지 돌리기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던 마이코는 어느 날, 운 나쁘게도 인터넷 카페에서 총을 든 중년 남자의 인질이 된다. 인질범은 어처구니없게도 마이코의 처지를 듣고 동정하더니, “다치바나 마이코의 빈곤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라”는 기묘한 요구 조건을 내건다. 그것이 일본 전국에 중계되고, 마이코의 트위터 글들이 이슈가 되면서 그녀는 하루아침에 청년 빈곤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빈곤 여자’가 되는데……. 이 책의 작가 오자키 마사야는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던 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비롯해, 드라마 [러브제너레이션], [우메 선생] 등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일본 최고의 인기 각본가로, 소설로는 『빈곤의 여왕』이 첫 작품이다. 『빈곤의 여왕』은 집필 당시 영상화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작품인 만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속도감 있고, 캐릭터들은 마치 주변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이 생동감 있게 그려졌으며, 일본에서는 빈곤 청년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