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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한 어른들
2. 올갱이 똥 3. 귀뚜라미 경찰관 4.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5. 아빠의 성, 엄마의 성 6. 눈다래끼 7. 할아버지 산 8. 뚝배기 도시락 9. 고무신 어항 10. 버드나무 그네 11. 노적봉 공원 12. 황영조 13. 덧니 14. 복제 가족 15. 어른과 공부 16. 화상 전화 17. 복제 원숭이 18. 병아리 두 마리 19. 새 20. 까치집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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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는
아무거나 쩝쩝거리고 먹는다 흘린 딸기도 쩝쩝거리고 먹다가 목에 딸기가 걸렸는지 캑캑댄다. 숨이 막혀 눈까지 뒤집히더니 곧 죽을 것같이 뱅뱅 돈다. 내가 놀라 인공호흡을 해 줬더니 겨우 다시 숨을 쉰다. 조금 살 만하니까 먹을 것을 던져 주는 동생에게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간다. --- pp.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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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먹는 아빠
'아빠는 너희를 사랑한다.' '아유 귀여워라.' 하며 볼을 부빈다. '아빠는 말이야 너희들을 눈에 넣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구, 너희들 똥도 하나도 더럽지 않다구.' 술을 한잔 해서 얼굴이 불그스레한 아빠가 달겨들어 말한다. '에계 더러워라, 퉤! 똥이 더럽지 않다니.' 어젯밤 텔레비전을 보니 붉은 머리 뱁새 아기새가 똥을 싸자마자 어미새가 얼른 먹어 치운다. 냄새가 나면 천적인 다른 새가 채 갈까봐 그런다나 아마도 우리를 누가 잡아 가려고 한다면 아빠도 우리 똥을 먹고 말 거야. 암 먹고 말 거야 --- p.126-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