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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Ⅰ. 전생과 삶의 문제 - 마무리하지 못한 일의 무게 지구 학교의 과제 카르마의 속성 풀지 못한 숙제의 흔적 동양철학이 제시하는 해법 카르마의 해소 #1 - 자기 규율 카르마의 해소 #2 - 공덕 카르마의 해소 #3 - 성장과 배움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 끝내지 못한 일 Ⅱ. 인간은 전생의 업보를 안고 태어났나? 노년, 성장의 시기 일상에서 드러나는 카르마의 자취 카르마, 다스리지 못한 나의 성향과 기질 그래서 행복해졌습니까? 나를 공부한다 영혼의 정원을 가꾼다 자서전을 쓴다는 마음으로 카르마는 축복이다 Ⅲ. 인간은 태어나기 전에 다음 생을 선택하나? 환생의 교리와 유래 죽음 이후에는 뭐가 있을까? 환생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 육신과 영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 자기성찰의 중요성 지금도 당장이라도 카르마를 갚을 수 있다 성장이 끝난 후 영적 채무 관계를 청산하는 여정 부록. 나에게 묻는다 (자기성찰을 위한 자서전 쓰기) 역자 후기 |
Manly Palmer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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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생을 두루 체험하면서 개성이라는 독특한 옷을 걸치고 현재 순간에 이른 존재들입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신념, 소망과 두려움과 행동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내 생각과 행동이 나를 규정합니다. --- p.19~20
경험은 아주 훌륭한 스승이지만, 그 안에서 교훈을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재앙을 경험한 후, 그 일이 의미하는 바를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합리화하기 위해 고집을 피우면 배우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삶의 경험을 통해 깊게 생각하고, 나의 약점을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 p.25 내가 현재 상황에 처해있는 이유는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나의 지난 행동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 p.27 삶에서 문제가 터지고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합리화하려는 습관 역시 정신적 성장 수준과 관련이 있습니다. ‘변명’은 내가 아직 풀지 못한, 마무리하지 못한 일의 일부입니다. 사람이 하는 변명을 들어보면 그의 심리적 상태와 성장 수준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 p.33 우리가 겪는 고통은 대체로 자기를 다스리지 못해 생겨난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계속 헤매는 것입니다. 세상에 노력 없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극락에 이를 일도 절대 없습니다. 행동이 있어야 하며, 행동을 위한 의지와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p.49 일상에서 잘못된 선택을 내리면 단순히 나쁜 카르마가 하나 만들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연쇄반응이 시작되는 결과가 야기됩니다. --- p.55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는, 한번 해결한 문제는 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해결책을 알게 되었으니 문제라 불릴 수 없습니다. 같은 상황이 또 찾아올 수는 있지만, 대처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이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 p.57 세상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나에게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힘들다는 것은 게임의 상대가 고수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 p.58 인간에게 고통을 가져다주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착각입니다. 이 망상에서 해방되면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조금만 솔직해져도 나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p.62 나쁜 카르마는 수천 년에 걸친 타협의 산물입니다. 신념을 저버리고 영혼을 팔아먹은 행위에 따른 정당한 형벌입니다. 카르마는 역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총합입니다. --- p.67 카르마는 저주가 아니라 ‘지난번에 끝내지 못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삶에 임하면 불필요한 괴로움도 사라집니다. 오늘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은 내일 마무리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p.73 엄밀히 말해, 인간은 전생의 업보를 가지고 온다기보다는 전생에서 저질렀던 짓을 또다시 반복할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p.96~97 삶에서 문제가 닥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해결 경험의 부족입니다. 전생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생에서 같은 문제가 찾아왔을 때 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번 생에서 풀어야 할 또 하나의 핵심 과제는, 문제를 일으키려는 충동을 다스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 p.97 할 일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쓸모 없음을 잊기 위해 인공적인 것으로 빈 구멍을 채우려 합니다. 의미 없는 활동인 줄 알면서도 뭐든 찾아다닙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지만, 매일 그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 p.111 나에게 닥친 불행 중 상당수는 나의 단점을 지적해주는 사건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본능적으로 남을 탓하지만, 누구 잘못이든 간에, 그 문제에 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 p.124 우리는 아주 구체적이고 명백한 이유로 이곳에 왔습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크나큰 특권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 p.132 인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산다는 것 자체가 아주 소중하고 신비스러운 체험입니다. 삶이 중요하다는 것은, 그 안에 소중한 무언가가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 p.135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과과정을 낙방하면 다시 와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무사히 졸업할 때까지는 계속 등교하여 공부해야 합니다. --- p.160 삶에서 카르마의 쓴맛을 보고 있다면 여태까지 그 카르마의 대가를 요리조리 피해 다녔거나, 전생에서 죽으면서 갚아야 할 빚도 자동으로 변제되었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미안하지만 영혼의 빚은 갚기 전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파산신청도, 개인회생도 없습니다. 채무 관계가 완전히 청산될 때까지 계속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 p.179 카르마가 항상 형벌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카르마는 나의 행동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이자 정당한 보상입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카르마도 많습니다. --- p.181 일정 수준의 성장을 이룬 영혼에게는 다음 생에서 어떤 상황에 맞서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하고 싶은 좋은 일만 선택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영혼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합니다. --- p.182~183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카르마를 해소해야 합니다. 피타고라스는 자기성찰을 권했습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조용히 앉아서 하루를 되돌아보며 나의 행동을 점검해보는 것입니다. 사후세계에 갈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 p.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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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나면 모든 것이 끝인가?
미국의 신비주의 철학자, 맨리 P. 홀의 여섯 번째 번역서다. 전작 《생각이 만든 감옥》에서 인간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불필요한 두려움, 죄책감, 부정적인 생각을 지목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환생, 카르마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이라는 큰 관점에서 삶이 고통스럽고 힘겹게 여겨지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환생, 전생, 윤회, 카르마, 사후세계의 개념은 지금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제이고, ‘실제로 죽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현자들의 생각과 사색의 결과를 기반으로 왜 인간은 영원불멸의 존재일 수밖에 없는지, 왜 환생의 과정이 필요한지, 왜 카르마가 형벌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스승인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카르마, 다스리지 못한 나의 성향과 기질 카르마는 나에게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닥치는 이유와 나의 단점, 다스리지 못한 성향과 기질, 삶을 체험하고 교훈을 얻으면서 고쳐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훌륭한 스승이다. 학교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자한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교실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야생 호랑이 선생님이 있었듯이, 카르마라는 인생 학교의 학생주임도 50가지의 얼굴로 나타나 우리에게 보상과 형벌을 고루 나눠주며 필요한 교육을 시행한다. 독일의 작가 괴테는 대표작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악마를 ‘끊임없이 악을 모의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선을 위해 일하는 존재’라고 묘사했다. 천사 같은 선생이든 악마 같은 선생이든,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은사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카르마는 축복이다 ‘신은 인간을 사랑한다.’는 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신과 인간의 관계를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입해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부모가 바라는 것은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하는 완전한 삶을 사는 것이다.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정하게 상벌을 집행하는 것이다. 아이가 잘했을 때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장점을 더 키우도록 지원하고, (가슴 아프겠지만) 잘못 했을 때는 이에 상응하는 벌을 내리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그 다음에는 꼬옥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줘야 한다. 보상뿐 아니라 벌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 부모는 올바른 길과 나쁜 길을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인간의 어버이인 신이 자식을 대하는 방식도 다를 바 없다. 신은 인간이 올바르게 성장하면 상을 주고, 샛길로 빠지면 벌을 줌으로써 사랑을 표현한다. 신은 이 기본적인 규칙이 우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카르마의 법칙, 인과관계의 법칙, 자연의 법칙, 우주의 섭리, 황금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일련의 체계를 만들었고, 인간에게는 이 법칙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지능을 주었다. 카르마는 내가 신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가출한 비행 청소년처럼 신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스승이자 나침반이다.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징표이자 축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