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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30 Thirty - 자살 관광 특구
젊은 작가 7인의 상상 이상의 서른 이야기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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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바람의 언덕 _ 김언수
어쩌다 _김나정
모텔 힐베르트 _한유주
모히토를 마시는 방 _박주현
국경시장 _김성중
그들과 여기까지 _정용준
자살 관광 특구 _박화영

저자 소개 7

김나정(김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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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중독자. 소설가, 희곡작가, 문학평론가.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2003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2007 [문학동네] 신인상 비평부문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 2010 [한국일보] 신춘문예
활자중독자. 소설가, 희곡작가, 문학평론가. 미취학 아동일 때는 세계명작전집을 뒤적이고, 중학생 때는 추리소설과 무협소설에 심취했으며, 고등학생 시절에는 대하소설에 빠져들었으며 대학에 들어가 한국소설과 본격적으로 만났다. 지금은 SF 소설과 호러 소설, 그 외 온갖 소설을 탐닉한다.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쓰게 되었고, 쓰다 보니 깊이 알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눈이 맑고 귀가 밝은 독서가를 꿈꾼다. 2003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 2007 [문학동네] 신인상 비평부문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 2010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여기서 먼가요?」가 당선되며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선보였다.

상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사,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 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학사 등을 마쳤고, 상명대학교 대학원 소설창작학과 초빙교수, 한서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고 고려대, 순천향대, 숭의여대, 중앙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소설집 『내 지하실의 애완동물』, 『멸종 직전의 우리』, 희곡 『김나정 희곡집』, 연구서 『박완서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청소년평전 『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공저 『공포』, 『설렘』, 『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수업』, 『30Thirty』 등이 있다.

김나정(김호야)의 다른 상품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3년 단편 『달로』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9년 단편 『막』으로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희곡과는 다른 소설만의 고유한 장르성이 어떻게 획득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으로 『달로』(2006), 『얼음의 책』(2009),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2011) 등이 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세계문학강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텍스트의 경계를 실험하는 문학동인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3년 단편 『달로』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9년 단편 『막』으로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 희곡과는 다른 소설만의 고유한 장르성이 어떻게 획득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집으로 『달로』(2006), 『얼음의 책』(2009),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2011) 등이 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세계문학강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텍스트의 경계를 실험하는 문학동인 ‘루’ 활동을 하고 있다. 『지속의 순간들』『작가가 작가에게』, 『교도소 도서관』, 『눈 여행자』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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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成重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 장편소설 『화성의 아이』, 중편소설 『이슬라』가 있다. 현대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제1회, 제2회,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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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진주신문 가을문예공모에 단편 「참 쉽게 배우는 글짓기 교실」과 「단발장 스트리트」가,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프라이데이와 결별하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첫 장편소설 『캐비닛』으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 『설계자들』을 2010년에 냈고, 소설집 『잽』이 2013년에 나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2016년 세 번째 장편 『뜨거운 피』를 발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짠내 가득한 이야기로, 건달들의 비루한 삶을 그렸다. 서정보다는 서사를 내세운 작품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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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선릉 산책》, 중편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 《내가 말하고 있잖아》 《너에게 묻는다》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소나기마을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정용준의 다른 상품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덕성여대 스페인어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알라딘 웹진 《뿔》에 장편소설 ‘로드런너 만화클럽’을 연재 중이다. 『롤리팝과 책들의 정원』등의 저서가 있다.

박주현의 다른 상품

1977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상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0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공터」가 당선돼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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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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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4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0.5만 단어, A4 약 9쪽 ?
ISBN13
9788972884057

출판사 리뷰

테마소설집 『30』에는 김언수 작가부터 한유주 작가에 이르기까지 젊은 남녀 작가 7인이 삼십 세를 모티프로 장르 및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쓴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소설의 배경이나 인물, 형식면에서 다채롭고 개성적인 이 작품들이 하나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자살이나 타살 등 죽음을 또 하나의 테마로 차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김언수의 「바람의 언덕」이나 박화영의 「자살 관광 특구」, 정용준의 「그들과 여기까지」에서처럼 자살이란 사건을 둘러싸고 일련의 이야기가 진행되거나 김나정의 「어쩌다」에서처럼 우유부단한 타협으로 어쩌다 보니 공범에서 살인자로 전락해버리거나, 박주현의 「모히토를 마시는 방」에서처럼 살해당한 인물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더 나아가 한유주의 「모텔 힐베르트」에서는 연쇄살인범이 화자로 등장한다. 기억을 사고파는 야시장에서 삼십 세를 반추하는 김성중의 「국경시장」의 경우, 주인공이 의문의 병사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삼십 세라는 테마가 모두 죽음이라는 테마로 변주된 이 작품집은 현대 사회의 병리적 현상에 작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십 세에 맞이한 죽음이라는 비슷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작품들은 저마다 개성적인 시각으로 이 땅에서 삼십 세로 살아가는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을 변주한다. 그것은 「바람의 언덕」에서 보이는 것처럼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실재적인 공간이거나 「국경시장」과 「자살 관광 특구」에서처럼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환상의 공간 등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펼쳐진다. 또한 인물들 역시 「그들과 여기까지」에서처럼 자살을 꿈꾸지만 코믹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연장해가는 백수이거나, 「어쩌다」에서 본의 아니게 살인 사건의 공범에서 주범으로 몰리게 되는 불쌍한 청춘을 넘어서 「모히토를 마시는 방」 같은 작품에서는 살해당한 채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유령으로 다양하게 등장한다. 형식면에서도 「모텔 힐베르트」처럼 점묘화를 떠올리게 하는 짧은 단어만으로 시종일관 서술해 나가다가 중간중간 긴 문장을 나열하는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인물의 내면을 묘사하기도 한다.

이 소설들은 우리 모두의 수기이자 일기이며
서른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주문이자 거울이다


「바람의 언덕」에서 그려지는 삼십 세는 “모두들 한순간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동력을 잃어버린” 나이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고독하게 자신들의 삶을 영위해갈 뿐이다. 그러다가 삶을 견딜 수 없는 때가 오면 소설의 서두에서 인용한 그린란드의 에스키모들처럼 말없이 죽을 뿐이다. 주인공은 그렇게 자신의 눈앞에서 쓸쓸히 자살한 제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열심히 하루하루를 소비해간다. 그에 비해 「어쩌다」에서 그려지는 삼중은 좀 더 적극적으로 삶을 마주 대하는 인물이다. 삼중에게 삼십이라는 나이는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살아갈 날이 창창한 시간이다. 하지만 노력하면 할수록 아이러니컬하게 점점 더 일이 꼬이고, 가중되는 삶의 부조리함 속에서 전락해 간다는 측면에서 이 소설은 「바람의 언덕」에서 보이는 제이의 죽음보다도 더 비극적이다.

「모텔 힐베르트」는 앞서의 두 작품에 비해 더욱 드라이한 내면 풍경이 펼쳐진다. 연쇄살인범이라는 다분히 자극적인 화자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이 소설은 스타카토처럼 짧게 이어지는 단어들의 행렬과 행간을 통해 살풍경한 현실을 리드미컬하게 그려낸다. 특히 수학자 힐베르트가 무한을 비유하기 위해 든 ‘호텔 힐베르트’를 재해석해 손님이 찾아올 때마다 계속해서 옆방으로 옮겨야만 하는 모텔의 규칙은 어딘가로 계속해서 밀려나는 우리의 본질을 떠올리게 만든다. 반면 「모히토를 마시는 방」에서 보이는 삼십 세는 「모텔 힐베르트」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앞서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떠밀려가는 데 반해, 이 작품에서의 주인공은 남자에게 살해당한 채 805호실이란 시공간에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모히토를 마시는 방」에서는 다분히 선언적으로 소설의 첫머리에서부터 “나의 서른 살은 805호실에 있어요”라고 말한다.

과거의 행적을 반추하며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앞서의 작품들과 달리 「국경시장」에서는 그 기억마저 모두 팔아버리고 현실로 되돌아오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의 작품들이 팍팍한 현실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이 작품은 그러한 현실에서 훌쩍 떠나 만월이 뜨는 밤에만 열리는 야시장이라는 환상의 공간 속으로 숨어버린 삼십 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그들과 여기까지」와 「자살 관광 특구」는 주인공을 둘러싼 현실이 상반된다는 측면에서 흥미롭다. 「그들과 여기까지」에서 주인공은 조용히 ‘잘’ 죽기 위해 산속의 고시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찾는다. 그러나 고시원에서 만난 사람들은 끊임없이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며 잘 죽으려는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다. 「자살 관광 특구」는 자살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마을과 자살을 돕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당연히 소설 속 인물들은 자살을 은근히 돕거나 방조한다. 그래서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주인공이 마을 사람들이 세운 보이지 않는 벽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에게 제공되는 것은 마을이 마련한 편의와 허상, 두 가지뿐이다.

이처럼 각각의 작품들은 저마다 다채롭게 삼십 세의 삶을 펼쳐낸다. 다만 한결같이 그 결과가 죽음 혹은 소멸인 것을 볼 때, 이 소설들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공통 인식 속에 날카롭게 현실을 파고든 이들 작품들은 삶의 이면을 파헤침으로써 독자들에게 망망대해와도 같은 서른이라는 시간대 위에 현재의 위치를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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