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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aine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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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JEONG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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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은 알고 있어.” 내가 모텔로 돌아가면서 톨리버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 알고 있어. 나는 산 사람은 못 찾는다는 걸, 그럴 능력이 없다는 걸.” 나는 화를 내는 나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졌다. “당연히 알고 있지.” 그가 차분하게 말했다. “죽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럴 거야. 사람들은 그렇게 한심해. 꼭 무슨 희망이 있는 것처럼 굴거든.” “희망, 그건 내 시간을 낭비하는 거야.” 내가 말했다. “맞아.” 톨리버가 말했다. “하지만 그 사람들로서는 어쩔 수가 없어.”---pp.26~27 “늘 이런 일을 하시겠군요.” 그가 말했다. “이런 일은 우울하지 않습니까?” 에드워즈가 궁금해서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그의 눈에는 전에 없던 미묘한 열기가 떠올라 있었다. 자신이 잘생겼다는 것과 내가 여자라는 걸 의식하는 표정이었다. 나는 ‘아뇨, 수입이 좋은걸요.’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이런 돈벌이를 혐오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도 어쨌건 부분적 진실에 불과했다. “이건 제가 망자들에게 행할 수 있는 봉사입니다.” 나는 잠시 후 대답했다. 그것 역시 진실이었다. ---p.29 모두가 돈을 원한다. 나조차도, 아니 특히 내가 그렇다. 이 능력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능력이 있는 동안에는 사용하고 싶고, 이것은 내가 팔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다. 이것은 내게 돈을 벌어 주어야 한다. 그로 인해 나는 정상적인 삶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p.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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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목격자’들이 계속 말을 걸어오는 한, 하퍼에게 휴식이란 없다!
《목격자는 피곤해》 사른은 여름철에는 축제가 활발하지만 겨울에는 인적이 드문 소규모 관광 도시이다. 하퍼와 톨리버는 부유한 미망인 시빌의 의뢰로 사른에 오게 된다. 시빌은 두 사람에게 6달 전 총에 맞은 채로 발견되어 여자친구 티니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불명예스러운 소문이 돌고 있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하퍼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변한 티니의 사체에서 그녀가 두 발의 총을 맞고 죽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등에 대고 총을 쏜 탓에 범인의 얼굴은 확인할 수 없다. 뭔가 불길한 느낌에 하퍼와 톨리버는 빨리 사른을 떠나려 하지만, 티니의 엄마인 헬렌이 자신들을 찾아온 뒤 살해당하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해진다. 이 와중에 시빌의 딸인 메리 넬은 톨리버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자살 소동을 벌이고, 하퍼의 능력을 의심하던 부관 홀리스 또한 그녀와 육체 관계를 맺게 된다. 한편 점점 사건에 관여하며 마을에 발이 묶이게 된 두 사람을 내쫓고자 하는 세력은 하퍼와 톨리버를 습격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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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블러드〉의 원작자 샬레인 해리스의 〈하퍼 코넬리 시리즈〉,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다 로맨틱 스릴러의 여왕 샬레인 해리스의 새로운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해리스의 전작인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에서처럼 이번 시리즈의 여주인공인 하퍼 역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열다섯 살 때 번개에 맞은 이후로 시체의 위치와 그들의 마지막 죽음의 순간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하퍼 코넬리 시리즈〉 역시 2005년 《목격자는 피곤해》(Grave Sight)를 시작으로 현재 총 네 편이 발표된 상태로, 미국에서 2010년 드라마 판권이 계약되어 제작되고 있다. 작가의 전작인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트루 블러드〉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주인공 하퍼의 매력과 함께 샬레인 해리스의 전매특허인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의 장르적 매력이 극대화되었다는 점이다. 하퍼의 능력은 초현실적이지만, 범인의 살인동기를 밝혀가는 과정은 더없이 인간적이다. 하퍼와 톨리버 남매의 모험을 통해 독자는 잔혹하기만 한 ‘묻지마’ 식의 연쇄살인이 아니라 실제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그려내는 작가의 설득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 ‘편안하다’(cozy)라는 단어 그대로 너무 잔인하거나 심각하지 않은 범죄와 로맨스, 따뜻한 인간애를 다루며 독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분 좋은 미스터리 소설을 칭한다. 죽음의 향기를 맡는 여자 하퍼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트루 블러드〉보다 진하고 〈트와일라잇〉보다 찡한 로맨틱 스릴러의 정수 주인공 하퍼는 15살 때 번개에 맞은 뒤 시체의 위치와 죽음의 순간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 된 하퍼는 이 능력을 바탕으로 오빠 톨리버와 미국 전역을 다니며 살인 사건의 배후를 밝혀낸다. 저자의 전작인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에서 독자를 사로잡은 로맨스 요소는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이종 간의 금지된 관계였다. 하퍼 시리즈의 러브라인은 급박한 사건을 함께 해쳐가며 싹트는 하퍼와 오빠 톨리버 사이의 감정으로 그려진다. 하퍼는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기꾼 내지 두려운 존재로 인식된다. 그녀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배척과 멸시를 당하며 그들의 편견과 탐욕에 회의를 느끼지만,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한다. 그런 하퍼를 이해하며 말없이 함께해주는 유일한 사람은 배다른 오빠 톨리버이다. 하퍼와 톨리버 콤비는 각종 실종 사건들의 의뢰를 받아 전국을 돌아다닌다. 사건들을 함께 처리해 나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시리즈의 첫 편인 《목격자는 피곤해》와 다음권인 《시체를 조심해》에서 하퍼와 톨리버에게는 계속 매력적인 이성들이 접근해 오지만 이들은 서로를 의식하며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을 지키며 생활한다. 그러나 가족이자 동료인 두 사람은 때로 살인자에게 추격당하고, 생명의 위기를 함께 넘기며 점차 서로가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인지해간다. 현대사회에서 ‘특이한 존재’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실존적 고민과 관계에 대한 갈구,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의 흐름은 작품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침묵의 목격자’들이 계속 말을 걸어오는 한, 하퍼에게 휴식이란 없다! 대학 강의에 시범으로 초대받아 갔다가 묘지에서 새로운 시체를 발견하거나, 의뢰받은 사건을 조사하는 와중에 계속 새로운 살인사건에 얽히는 등 하퍼는 가는 곳마다 온갖 살인과 음모에 휘말린다. 이는 번개에 맞아 생긴 특별한 능력 탓이기도 하고,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계략에 하퍼 또한 의협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에 매력적인 이성들의 접근과 놀라운 반전과 서스펜스까지, 본 시리즈는 한마디로 샬레인 해리스가 독자에게 주는 추리와 스릴러, 로맨스 독자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종합 선물 세트라 할 수 있다. “입체감 있는 불안한 인물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결말의 재치 있는 퍼즐은 단련된 미스터리 팬에게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해리스의 놀라운 재능이 독특하고 혼란스럽고 더없이 매력적인 새 여주인공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시리즈의 독창적인 첫 편은 어두운 서스펜스와 섬뜩한 초과학적 요소로 가득하다. 최상급의 초과학 서스펜스!“ - 로맨틱 타임스 “빠르게 읽히고 재미있다.” - 베스트 리뷰스 “판타지와 범죄의 흥미로운 결합. 해리스의 재능은 능란한 묘사로 흥미로운 인물과 행동, 설득력 있는 플롯을 만들어 낸다.” - 애널로그 “지나칠 만큼 재미있다.” - 노스캐롤라이나 스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