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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사
행운유수 장곡리 고욤나무 유자소전 작가 소개 |
LEE,MUN-KU,李文求, 호: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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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으로 인해 ‘나’도 사실은 옹점이만큼이나 불운을 겪고 있었어요. 옹점이가 시댁에서의 박대를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돌아온 그 어름에 ‘나’의 어머니도 타계하였고, “마지막 어른을 잃은 집안이라 꼴이 말이 아니었다.”라고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나’ 역시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집안의 모든 어른들(아버지와 할아버지)이 전쟁통에 목숨을 잃어 고아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던 거예요. 그러므로 예전에 자신을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던 옹점이를 만나서는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옹점이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더 들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나’가 옹점이에게서 달아나는 것은, 아마도 이제 ‘나’와 옹점이는 영영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음을 ‘나’가 무의식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일 거예요. … ---「행운유수」 작품 해설 중에서
… 말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은, 그냥 재주가 좋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유능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과연 유자는 정말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하지요. 심지어 선생님들한테도 어렵지 않게 우스갯소리를 하고 그래서 지각을 하고서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지요. 나아가 ‘노선 상무’로 일하면서도 교통사고의 가해자나 피해자뿐 아니라 여러 관련 거래처(경찰, 검찰, 법원, 변호사, 병원 보험 회사 등)들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일을 잘 처리해요. 그런데 그가 이처럼 소통에 능한 것은 잔재주가 많아서가 아니라, 노선 상무로 일하는 데서도 드러나듯이, 사필귀정의 원칙과 진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심적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기 때문이에요. … ---「유자소전」 작품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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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의 특징
염상섭에서 황석영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 총망라!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읽어야 하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소설 선집입니다. 교육 환경과 교육 정책이 아무리 변화무쌍하다 해도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접해야 할 한국문학의 작가와 작품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 실리는 작가와 작품 역시 변하지 않습니다. 심사숙고를 거듭하며 작가와 작품을 선정한 결과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가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작가별 권 구성을 통해 작가의 모든 것을 한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권을 구성하였습니다. 작가의 중요 작품과 작품별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작가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가들에 대한 궁금증을 한 권에 집약하여,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작품, 기존 선집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습니다. 작품 감상을 돕는 안정되고 정확한 텍스트 & 깔끔한 디자인, 수준 높은 삽화 문학 작품 감상의 첫 시작은 ‘작품 읽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품의 텍스트가 안정되고 정확해야 합니다. 사피엔스 한국문학 시리즈는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생애 최후의 판본,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간된 비판적 판본 등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작품 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의 표기를 다듬고, 지금은 쓰이지 않는 낯설고 어려운 낱말이나 난해한 구절 등에는 풀이를 두어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나 애매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최대한 편리한 독서를 위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였고, 실질적인 작품 해석, 창의적인 작품 감상을 돕도록 작품의 핵심 내용을 담아 최고의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설 ‘달인’들의 깊이 있는 해설 한국 대표 소설 작가들의 사상과 문제의식, 그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 현실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한국문학 달인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였던 작가를 맡아 각 작품마다 작품의 이해를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정확하고 충실한 해설을 제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쉬우면서도 명쾌한 해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선집으로, 어려운 작품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해설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의 감상을 완성하고 또 더 높은 경지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