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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성탄제 작가소개 |
朴泰遠, 호 : 몽보夢甫, 구보丘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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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주인공인 구보가 경성의 거리를 배회하면서 그때그때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의 조각들을 드러내 보여 주는 데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보의 의식 속에 떠오른 생각의 조각들을 서로 엮어 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구실을 하는 것이 바로 그의 행보입니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통적인 이야기 방식에 익숙했던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낯설고도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모더니즘(modernism : 사상, 형식, 문체 따위가 전통적인 기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창작 태도) 계열의 작품으로 분류하는 것도 이와 같은 새로움 때문입니다.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작품 해설 중에서
… 순이가 사내를 집에 끌어 들이게 되자, 순이와 영이의 위치는 뒤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영이는 지난날 순이가 짜장면을 거부했던 것에 대한 일종의 복수 심리로 자신은 짜장면을 맛있게 먹겠노라 다짐까지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영이는 자신처럼 남자를 끌어 들일 수밖에 없는 순이의 불행을 공감하기에, 순이가 식구들에게 시켜 줄 짜장면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니까 순이가 영이의 짜장면에 대해 가졌던 감정이 혐오라면, 영이가 순이의 짜장면에 대해 갖는 감정은 연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성탄제」 작품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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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의 특징
염상섭에서 황석영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 총망라!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읽어야 하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작품들을 엄선하여 모은 소설 선집입니다. 교육 환경과 교육 정책이 아무리 변화무쌍하다 해도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접해야 할 한국문학의 작가와 작품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 실리는 작가와 작품 역시 변하지 않습니다. 심사숙고를 거듭하며 작가와 작품을 선정한 결과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가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작가별 권 구성을 통해 작가의 모든 것을 한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권을 구성하였습니다. 작가의 중요 작품과 작품별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작가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습니다.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가들에 대한 궁금증을 한 권에 집약하여,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작품, 기존 선집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습니다. 작품 감상을 돕는 안정되고 정확한 텍스트 & 깔끔한 디자인, 수준 높은 삽화 문학 작품 감상의 첫 시작은 ‘작품 읽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품의 텍스트가 안정되고 정확해야 합니다. 사피엔스 한국문학 시리즈는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생애 최후의 판본,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간된 비판적 판본 등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작품 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의 표기를 다듬고, 지금은 쓰이지 않는 낯설고 어려운 낱말이나 난해한 구절 등에는 풀이를 두어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나 애매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최대한 편리한 독서를 위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였고, 실질적인 작품 해석, 창의적인 작품 감상을 돕도록 작품의 핵심 내용을 담아 최고의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설 ‘달인’들의 깊이 있는 해설 한국 대표 소설 작가들의 사상과 문제의식, 그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 현실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한국문학 달인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였던 작가를 맡아 각 작품마다 작품의 이해를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정확하고 충실한 해설을 제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쉬우면서도 명쾌한 해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선집으로, 어려운 작품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해설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의 감상을 완성하고 또 더 높은 경지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