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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공부의 어머니
지구 탐험 대원 곰곰이 첫 번째 임무, 옥토끼우주센터를 조사하라 22-b 행성으로 보고서를 보내라 두 번째 임무, 갯벌 생물을 탐구하라 선생님의 큰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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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말 어렵네. 체험 학습은 왜 공부?공부일까? 2?2도 알고, 4?4도 알겠는데, 공부?공부는 뭘까?”
반장이가 돈가스를 한입 가득 넣고 씹으면서 물었습니다. “돈가스?돈가스는?” “진짜 맛있는 돈가스!” 곰곰이가 대답했습니다. 순간, 다별이의 머리로 번쩍하고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공부?공부는 진짜 맛있는 공부가 아닐까?” “공부가 먹는 거냐? 맛있게?” 반장이가 혀를 날름 내밀었습니다. “지구인들아, 공부는 맛있는 거야. 체험 학습을 해 보면 몰라? 내가 자판기 안에서 너희를 보니까 만날 집과 학교, 학원만 왔다 갔다 하더라. 공부한다고 교실과 학원에 갇혀서 살고 있잖아. 답답하지도 않아?” “답답해. 답답하지.” “그런 너희에게 가장 필요한 게 체험이야. 너희에게는 책으로 보고 말로 듣는 공부가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공부가 필요해. 학원에 가는 것보다 체험 학습 다녀오는 게 훨씬 좋은 공부라니까!”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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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공부의 어머니다.’
행신 초등학교 2학년 2반에는 붙어 있는 글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 보고서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보고서를 베껴서 학교에 제출한다. 다별이와 반장이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베낀 보고서를 제출했다가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고 풀이 죽는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다별이와 반장이는 골목 앞에 세워진 인형 뽑기 자판기를 발견한다. 예쁜 인형들이 가득한 자판기에서 반장이는 500원을 넣고 자신만만하게 인형 뽑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반장이가 뽑은 인형은 눈도 짝짝이에 코도, 입도 비뚤게 달린 못생긴 곰 인형. 반장이가 인형을 버리려는 순간, 곰 인형은 단순한 인형이 아닌 지구를 조사하러 온 외계 탐험 대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별이와 반장이는 곰곰이가 쓰고 있는 ‘지구 체험 보고서’가 학교에서 쓰는 체험 학습 보고서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렵기만 한 체험 학습 보고서를 재미있게 써 보고 싶은 반장이와 다별이는 곰곰이를 따라 체험 학습을 떠나는데. 이번에는 과연 체험 학습 보고서를 제대로 쓸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