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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일 농장의 벌 선발 대회
2. 도시의 슈퍼 체리들 3. 마지막 꿀벌의 춤 4. 꿀벌을 기다리며 |
Bren MacD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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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벌들이 몸집이 커져서 과일나무에 오르지 못하기도 하고, 나무에서 떨어져서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이번 주에 이 두 가지 일이 다 발생했다. 그래서 감독이 말했다.
“내일 벌 두 명을 새로 뽑겠다.” --- p.15 난 꿀맛을 모른다. 할아버지는 가끔 ‘꿀처럼 달콤하구나’라고 말한다. 예전엔 진짜 벌이 꽃에서 꽃으로 날아다니면서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을 했단다. 아주 작은 벌 한 마리도 지금 아이 벌 20명이 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땐 벌이 수억 마리나 있었단다. --- p.21 엄마는 도시로 돌아갔다. 엄마는 우리가 악착같이 돈을 벌지 않으면 영원히 판잣집을 벗어날 수 없다고 했지만, 나는 판잣집이 좋다. 과일나무도 좋다. 닭들도 좋다. 오늘 벌로만 뽑힌다면 이제 우리의 삶은 슈퍼 체리다. --- p.22 “너무 시시한 일이야. 에스메랄다는 스스로 자기 옷을 정리할 수 있어. 주인아저씨도 식탁에 나이프와 포크 정도는 놓을 수 있다고. 농장에서는 나와 매아가 일을 하지 않으면 나무가 아파. 과일도 아프고. 우리가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해.” --- p.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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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어느 날, 벌이 사라졌다.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벌레들도 사라졌다. 빠르고 용감한 아이들이 벌 역할을 하는 덕분에 도시 사람들은 소중한 과일을 먹는다. 하지만 벌이 되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벌만 되면 슈퍼 체리의 삶을 살 수 있다. 과일 농장 생활이 행복하기만 한 아홉 살 소녀 피오니, 벌이 되기만을 꿈꾸며 살아가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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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체리의 삶을 꿈꾸는 피오니
부자를 ‘슈퍼 체리’라고 부르는 깜찍한 농장 아이 피오니. 피오니에게 슈퍼 체리는 농장의 감독이다. 피오니의 꿈은 벌이 되는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는 언젠가 과일 농장의 감독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만 되면 슈퍼 체리의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엄마는 피오니의 꿈을 짓밟고 도시로 끌고 간다. 현실적으로는 무일푼인 피오니가 농장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오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무엇이 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지를 잘 알고 그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꿀맛이 궁금한 아이 맛있는 걸 먹으면 할아버지는 종종 ‘꿀맛이다’라고 표현한다. 꿀벌이 없는 세상에서꿀맛은 동경의 대상이다. 꿀맛을 본 아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꿀맛이 어떤지 무척 궁금하다. 과연 피오니는 꿀맛을 보는 날을 맞이할까? 과일과 꽃에서 탄생한 등장인물들 농장 아이들의 이름은 다 자연에서 따왔고, 거기에 맞게 캐릭터가 정해졌다. ‘모란’을 뜻하는 주인공 소녀 피오니는 지조가 뚜렷하고 의견이 명확하다. 피오니가 마음에 품은 애플조이는 이름처럼 밝고 미소가 아름다운 소년이다. 또 피오니의 언니 매그놀리아(매아)는 목련을 뜻한다. 이밖에도 애플조이의 동생 망고조이, 석류를 뜻하는 피오니의 친구 파미그래닛(파미)이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