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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란 운동화
2 이상한 전학생 3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4 생일 초대 5 우아한 퀸 6 이상한 가족 7 특별한 생일 파티 8 빨간 운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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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린다. 앨리슨 행정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온다. “전학생이에요.” 이블린과 나머지 학생들은 일제히 전학생을 응시한다. 컬이 있는 긴 머리에 비즈 목걸이를 여러 개 한 아이가 엘리슨 선생님 뒤에서 걸어 나온다. 엘리슨 선생님은 장 선생님에게 눈썹을 치켜뜬다. “남자아이예요.” 그 아이는 빛바랜 핑크 티셔츠에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다. 바짓단 아래로 앞코가 뾰족한 검은 신발이 쏘옥 튀어나와 있다. 그런데 그 정장 구두는 반질반질 멋지게 광이 난다. 주근깨도 인상적이다. 연한 차 얼룩처럼 보이는 이블린의 주근깨에 비해 그의 주근깨는 시나몬이나 파프리카 가루처럼 강하다. --- pp.22~23 “자, 고대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것은?” “미라요.” 칼리드가 크게 대답한다. “피라미드요.” “파라오요.” “스핑크스요.” “상형문자요.” “퀸이 이집트에 관해 무엇을 좋아할지 저는 알아요.” 파커가 나선다. “클레오파트라요.” “그리고 미모의 네페르티티 왕비요.” 코너가 한술 더 뜬다. 두 소년이 낄낄거린다. 이블린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손을 번쩍 든다. --- pp.46~47 이미 파커와 코너가 자전거 거치대 앞에 서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반쯤 물에 잠긴 거대한 감자 으깨는 기구처럼 보인다. 파커가 먼저 퀸과 이블린을 본다. “여왕님 납시오!” 파커가 허공에 상상의 트럼펫을 들어 올리고 장엄한 팡파르를 시끄럽게 울린다. “그리고…….” 코너가 이블린을 보면서 선언한다. “대기 중인 여왕님의 여인!” 이블린의 얼굴이 붉어진다. --- pp.6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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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스 프랑스’로 뽑힌 이브 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가 짧은 머리에 마른 몸이라 여성미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길고 찰랑거리는 머리에 풍만한 신체 곡선, 키가 큰 여성이 미인이라고 한다. 103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짧은 머리의 여성을 미스 프랑스로 뽑은 것은 다양성을 보이고 싶은 심사위원단의 결의였다.
『그 소년의 이름은 퀸』 이 책 또한 짧은 머리 ‘미스 프랑스’가 뽑힌 문제와 비슷한 주제를 다룬다. 이 책의 남자주인공 퀸은 스스로 남들과 다름을 선택했고, 자신이 선택한 것을 잘 지켜내고자 스스로 부드럽지만 강해졌다. 이런 퀸의 당당함은 소심해서 감정을 제대로 내비치지 않은 이블린에게 강렬하게 다가왔고, 퀸으로 말미암아 이블린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를 알게 된다. 이 책은 이블린의 목소리로 전달된다. 10대 소녀 이블린이 자아를 찾아가며 무엇이 삶에서 중요한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어린 소녀의 생각이 무척 귀엽다. 또 이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 다양한 캐릭터 중 어느 캐릭터에 가까운지를 한 번 신중히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 책의 수상 내역】 ㆍTD 여름 독서 클럽 선정도서. ㆍCCBC 베스트 도서. ㆍ캐나다 전국사서협회 어린이도서센터 최우수 도서. ㆍ커커스 최고의 중학년 도서. ㆍCBC 최고의 책. ㆍ퀄 앤 콰이어 올해의 책. ㆍ주니어 도서관 길드 선정도서. ㆍ실버 버치 익스프레스 어워드 최종후보. ㆍ록키 마운틴 도서상 최종 후보. ㆍ루스 & 실비아 슈워츠 아동 도서상 최종후보. ㆍ매니토바 영 리더스 초이스 최종후보. ㆍ다이아몬드 윌로우 어워드 최종후보. 서평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공감 가는 이야기.” - [Kirkus] "이 책은 누군가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환기해 주는 책으로, 토론 주제로 안성맞춤이다."- [The Bulletin of the Center for Children's Books] “사라 캐시디는 짧지만 강렬한 이 소설에서 개성과 자신감, 수용과 포용에 관한 교훈을 명확하고 영리하게 전달한다.”- [Qull & Quire] |